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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경선불참 운운-공정성 시비는 곤란"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12일 최근 활동을 종료한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공정성 논란과 관련, "`경선불참'을 운운하거나 위원회의 공정성을 시비, 비하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간 경준위의 노력에 대해 일부 후보측에서 아직까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준위 중재안(`7월-20만명'과 `9월- 23만명')이 아직 당론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재안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지나치게 비판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면서 "각 주자는 경준위의 역사적 소명을 명확히 인식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좀 더 양보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각 주자 간에 첨예하게 대립된 이 문제가 쉽게 타결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조금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면서 "내가 지금까지 일체의 사견을 얘기한 적이 없으나 이제부터는 훌륭한 합의안을 도출해 내기 위해 당 대표인 저를 포함해 모든 최고위원들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도 "최근 경선 룰 논의과정을 보면 주자들이 국민이 아니라 자기를 보고 정치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국민의 지지도는 유리알 같아서 한나라당의 조그만 허점이나 실수도 허용치 않는다. 대선주자들이 서로 양보하는 입장을 갖고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줄 것을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 대표는 열린우리당의 한나라당 대선후보 부동산 검증 논란과 관련, "자기 집 짓기에도 바쁜 사람들이 남의 집 허물기에 나선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면서 "대선후보를 검증한다는 핑계로 공격적 정치공세를 펴는 못된 버릇이 재발하는 것 같은데 우리당은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얼마든지 검증할 것이니 자기들 걱정이나 하라"면서 "우리당의 정치공작에 대해선 온몸으로 맞서 후보들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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