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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5일 당의 '전략적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이틀째 당심 공략을 계속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내 한 호텔에서 '6.3 동지회 대구.경북지회' 창립 준비모임에 참석한 뒤 대구시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경북 의성, 영천 등을 차례로 돌면서 당원 간담회를 통해 TK지역 '세몰이'를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그가 이날 찾은 의성.군위.청송 및 영천 지역구는 공교롭게도 당내 대권경쟁 라이벌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계열로 분류되는 김재원(金在原), 정희수(鄭熙秀) 의원의 '관할' 지역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전날 경북도당 위원장인 김광원(金光元) 의원과 장윤석(張倫碩) 의원 등 자기 쪽에 가까운 의원들을 대동하고 세과시를 한데 이어, 이날은 `적장'의 진영에서 당심얻기를 시도한 셈이다.
당초 이 전 시장은 '친박(親朴)계' 이인기(李仁基), 최경환(崔炅煥) 의원의 지역구인 고령.성주.칠곡과 경산.청도의 당원협의회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 관계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잇단 당직자 간담회에서 최근 경선 룰을 둘러싼 당내 대선주자 진영간의 충돌을 언급하며 당의 단합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이 전 시장은 최근의 당내 불협화음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진 않지만 하루빨리 현재의 복잡한 상황이 정리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우리측은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되도록 참여의 폭을 넓히는 방식의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달초부터 제주도,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등을 돌며 당내 경선을 앞둔 '3월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 전 시장은 16일에는 다섯번째 코스로 강원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의성.영천=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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