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지난해 미국 연방검사 8명의 무더기 해임과 연방수사국(FBI)의 부적절한 정보 취득 논란에 휩싸여 인책론이 일고 있는 앨버토 곤잘러스 법무장관이 곧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미 CBS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CBS는 무더기 해임 논란 후유증이 워싱턴 정가에서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곤잘러스 장관이 조만간 낙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 소식에 정통한 공화당 의원들도 "부시 대통령이 여전히 그의 사퇴 문제에 완강한 (거부)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그 누구도 해임을 건의하지 못하고 있지만 곤잘러스의 낙마는 이제 시간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또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부시 행정부 내에서 곤잘러스 해임 문제에 대해 그렇게 완강하게 거부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공화당 내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는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찰스 슈머 상원의원은 연방검사 무더기 해임이 정치적인 이유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곤잘러스 장관이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공화당의 존 수누누 상원의원도 부시 대통령에게 법무장관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임하고 강력하고 적극적인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부시 대통령은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곤잘러스 장관에 대한 신임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cbr@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