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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변인 출신인 이계진(李季振) 의원이 20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를 공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새로운 정치실험을 하는 마음으로 3월 중에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겠다고 예고했는 데 그 약속을 지키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후보 캠프에 소속되지 않은 의원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의원은 또 "손학규(孫鶴圭) 전 지사의 탈당 등 당내 경선시기 문제로 선언을 늦출까 생각했지만 바른 정치를 하려면 이런 사소한 약속도 지키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 오늘 공개지지를 선언한다"면서 "공개지지를 선언하면 공천에서 보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 데 그런 더러운 정치를 해서 무엇을 한다는 말이냐. 차라리 그만두고 유비처럼 배추나 기르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지후보 선택의 근거로 ▲삶의 여정 ▲당내 경선 및 본선 경쟁력 ▲성별을 포함한 본선 대결구도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힘 ▲남의 말도 들을 줄 아는 여지 ▲국가경영 능력 ▲웅변과 설득력 ▲검증과정의 낭패감 최소화 ▲경선결과 승복 판단 ▲현재 지지도 등을 꼽았다.

이 의원은 이어 "이 시간 이후 지금처럼 후보 캠프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인터넷 공간에서 내 일을 할 것"이라며 "네거티브를 배격하고 포지티브로 나갈 것이며 후보 및 후보 대리인 또는 지지세력들과 생각이 다를 때는 과감하게 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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