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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신사 세계서 가장 논란 많은 성지"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 250만여명의 전사자들이 합사돼 있는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가 세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성지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의 외교안보분야 전문지인 포린폴리시는 20일 정치와 종교는 가장 파괴적이고 치명적 조합이 될 수 있다며 야스쿠니 신사와 미국의 강경보수 기독주의의 상징인 봅 존스 대학,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 등 3대 종교 성지인 템플마운트(하람 할 샤리프), 티베트 불교 성지인 포탈라궁, 인도의 힌두교 성지인 아요다를 세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성지로 선정하고 역사와 향후 전망 등 주요쟁점을 소개했다.

포린폴린시는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이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아픔을 겪은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가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전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한국과 중국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신사 방문을 자제하고 있지만 강경파인 자민당은 야스쿠니 신사 방문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봅 존스 대학은 종교적인 성지는 아니지만 종교적인 보수파를 지지를 얻으려는 정치후보자들이 찾는 순례의 중심지라면서 자칭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근거지로 불리고 있다고 포린폴리시는 설명했다.

봅 존스 대학은 미국 대선에서 킹 메이커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2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더 주목을 받을 것이라면서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가 가장 중요한 선거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포린폴린시는 내다봤다.

포린폴린시는 또 모하메드가 승천한 바위사원과 솔로몬이 세운 최초의 유대 성전, 예수가 못박혀 죽은뒤 부활한 성문묘교회가 있는 예루살램 동부 구시가내 이슬람교도 지역에 위치한 순교의 중심인 템플 마운트도 이스라엘이 보행자 진입로를 다시 건설하면서 더 많은 유혈 폭력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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