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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빌딩앞에 폭탄" 신고 `또 허탕'

경찰 "끝까지 추적 엄벌하겠다"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1일 서울 광화문의 한 빌딩 주변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건물 안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고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4분께 112 상황실에 "일민미술관 앞에 폭발물을 설치해놨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한 남성으로부터 걸려왔다.

경찰은 건물내 200여명의 사람들을 외부로 대피시키고 경찰특공대, 과학수사팀 요원 등 50여명과 폭탄 탐지견 2마리를 동원해 지하 2층ㆍ지상 6층 규모인 건물과 주변 거리에서 폭발물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허위 신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오후 4시50분께 수색작업을 마쳤다.

경찰은 신고 전화가 서울 구로구의 한 지역 공중전화를 통해 걸려온 사실을 파악, 일대 CCTV를 정밀 조회하고 목격자 등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전화는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하고 치안력을 낭비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점에서 죄질이 중하다"며 "끝까지 추적해 범인을 검거해 엄벌에 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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