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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24일 경남에서 이틀째 민심.당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김해, 함안.의령, 창원, 마산 등을 순회하며 지역 당원협의회 당직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진 뒤 마산에서 하룻밤을 묵은 이 전 시장은 이날 아침 일찍 마산어시장을 방문, 민생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그는 비가 오는 가운데 시장 골목을 다니며 상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한 상점에서 오징어, 도다리 등 해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내가 옛날에 많이 팔아봤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시장 상인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도 "수산시장에만 오면 어렸을 때 고향인 경북 포항의 죽도시장에서 좌판을 놓고 장사를 하던 생각이 나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특히 시장에서 나이드신 할머니를 보면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한국경제가 어려운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특히 수산업계가 힘들어 큰 걱정"이라면서 "그러나 걱정만 해선 안되고 뭔가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밀양으로 이동, 자신의 지지성향 모임인 밀양미래포럼 및 밀양경제살리기 경부운하추진위원회 회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진 뒤 열차편으로 상경했으며, 오후에는 경기도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열리는 경기북부지역 한나라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지난 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전.충청(4~6일), 광주.전남(7~8일), 대구.경북(14~15일), 강원(16일), 경남(23~24일) 등을 잇따라 방문한 이 전 시장은 다음주 전북, 부산을 찾아 당내 경선을 겨냥한 '3월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 측근은 "당내 경선이 8월로 늦어진 만큼 당분간 지역행보를 계속하며 당심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다음달 9일 인도, 두바이 방문 이전에도 울산과 경기지역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산 밀양=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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