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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연합군사훈련 6자회담 파괴할 수 있다"



북한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25일 "미국과 한국이 25일부터 시작한 연합군사훈련이 북미 긴장관계를 격화시키고 6자회담 파괴라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민주조선 평론을 인용해 최근 한반도에는 대화와 협상의 적극적인 국면이 출현했으며 이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영구적인 평화보장체제 건립에 유리해 국제사회의 지지와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민주조선은 "미국과 한국이 거행하고 있는 연합군사훈련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며 대화나 평화에는 관심이 없는 것은 물론 실력으로 북한을 압살하겠다는 의도를 버리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론은 이어 "북한 핵문제를 계속 순조롭게 해결하려고 한다면 평화와 신뢰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미국과 한국의 군사연습은 이런 분위기를 파괴하고 한반도 정세를 다시 격화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베이징=연합뉴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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