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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요람, 연.고대가 '서울대 경영학' 아성 노린다"

월간CEO 4월호 국내 500대기업 CEO 511명 대상 조사
서울대 경영학 32명, 연대.고대 경영학은 31명, 28명



'국내 최고 CEO 요람지 서울대 경영학 아성 깨질까'

국내 500대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의 학과는 서울대 경영학과이나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 경영학도가 근접한 차이로 CEO를 많이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CEO는 4월호에서 국내 500대 기업(매출액순) CEO 511명의 출신 대학 및 전공과목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171명(33.5%)이 서울대를 나왔으며 다음은 연세대 73명(14.3%), 고려대 61명(11.9%), 한양대 36명(7.0%), 성균관대 23명(4.5%) 순이었다.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가 12명(2.3%)으로 가장 많았고 동아대와 영남대도 각각 7명(1.4%)을 배출시켰다.

LS산전 김정만 부회장, SK㈜ 신헌철 사장 등은 부산대를 나왔고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 SAMT 성재생 회장 등은 동아대, 삼성테스코 이승한 사장, 코오롱건설 원현수 대표는 영남대 출신이다.

전공별로는 500대 기업 CEO 중 경영학도 출신이 149명(29.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경제학 51명(10.0%), 법학 34명(6.7%), 기계공학과 화학공학 각각 25명(4.9%)이었다.

같은 대학에서 동일한 학과를 전공한 기업가를 살펴보면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 32명(6.3%)으로 가장 많았다.

소유 경영인은 이수화학 김상범 회장, 대한해운 이진방 회장, 한일이화 유희춘 회장, 대원강업 허승호 사장 등이었다.

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KT 남중수 사장, LG필립스LCD 권영수 사장,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 현대상선 노정익 사장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연세대 경영학도가 31명(6.1%)으로 뒤를 이었다.

대표적 소유 경영인은 태평양 서경배 사장, 무림페이퍼 이동욱 회장, 영풍 장형진 회장, 아세아그룹 이병무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등이었다.

전문경영인으로는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 현대자동차 윤여철 사장, 삼성전자 최도석 사장 등이 있었다.

고려대 경영학도 출신은 28명(5.5%)으로 소유경영인은 GS그룹 허창수 회장,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삼양사 김윤 회장, 미래에셋증권 박현주 회장 등이었다.

대한전선 임종욱 사장, 삼성SDS 김인 사장,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 호텔롯데 장경작 사장 등은 이 학과 출신의 전문경영인이었다.

이밖에 서울대 법학과가 17명(3.3%)의 CEO를 배출시켰고, 서울대 경제학과는 14명(2.2%)의 CEO를 탄생시켰다.

육사 출신 기업가는 3명(0.6%), 외국 대학 중에서는 최근 전경련 회장이 된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이 나온 일본 와세다대 출신이 4명(0.8%)으로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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