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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현직 지자체장 부인 수사의뢰

`승진 인사' 1천만원 수수혐의



감사원은 29일 승진에 대한 감사표시로 군수 부인에게 거액을 건넨 군청 공무원과 돈을 받은 군수 부인에 대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이 이날 전남경찰청에 접수한 수사의뢰서에 따르면 해남군청 소속 공무원 K씨는 지난해 7월 6급으로 승진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현금 1천만원을 도자기 상자에 담아 현직 해남군수 부인인 C씨에게 전달했다.

감사원 감사에서 K씨는 돈을 전달한 사실을 시인했지만, C씨는 "K씨에게 받은 도자기 상자를 부엌 방에 보관했는데 최근에야 상자안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돌려줬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선물로 받은 상자를 8개월이나 뜯지 않고 보관했다는 군수 부인의 해명을 믿을 수 없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임기말 공직기강 점검차원에서 공직자 비리뿐 아니라 지자체의 주요사업 추진상황, 단체장 공약 이행실태 등도 상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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