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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51.8% `버블세븐' 부동산 보유

국회의원 32%, 사법부 79.9%, 행정부 54.9%

국회의원 32%, 사법부 79.9%, 행정부 54.9%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입법부와 사법부, 행정부 등 국가 권력 3부의 고위 공직자 중 절반 이상이 `버블세븐'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 293명(장덕구 전 의원 제외)의 32%인 95명이 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용인, 평촌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 살고 있거나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이 지역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및 교섭단체별로는 한나라당이 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린우리당 19명, 통합신당추진모임 7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개구'에 아파트를 보유한 의원이 79명이나 됐다.
행정부 역시 `버블세븐' 편중 현상이 심해 공개대상 625명의 54.9%인 343명이 이 지역에 아파트 등 부동산을 갖고 있었다.
청와대 수석들과 국무위원 30명의 36.7%에 이르는 11명이 버블세븐 지역 부동산 보유자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절반 이상인 17명이 6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었다.
사법부의 경우 재산공개 대상 134명의 79.9%인 107명이 `버블 세븐'에 거주하거나 오피스텔 등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대법원장과 12명의 대법관들 중에서는 이홍훈, 안대희 대법관을 제외하고 모두 버블 세븐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고 헌법재판관 중에는 김종대 재판관만 빼고 모두 이 지역에 살고 있었다.
재산총액 60억1천747만원을 신고해 사법부 1위인 김종백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현재가액 11억원인 서울 강남 개포동 아파트와 양재동 점포 3채 등을 신고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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