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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韓悳洙) 국무총리가 취임 후 민생행보를 가속하고 있다.

한 총리는 6일 오전 종로구청 관내 청소현장을 방문,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한 뒤 직접 거리청소 시범을 보였다.

한 총리가 환경미화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종로구 청진동의 한 콩나물국밥집으로 가는 동안 일부 시민들은 "민생경제를 잘 챙겨달라"며 악수를 건네는 등 친근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환경미화원 30여명과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참여정부에서 중요한 정책들을 많이 했지만, 피부에 와닿지 않아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분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화원들은 "무단투기에 대한 과태료를 올려달라", "청와대 앞에 폭설이 쏟아지면 엄청나게 힘들다. 작업여건을 개선해달라"는 등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한 총리는 시위 때마다 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는 미화원의 지적에 "기초질서를 제고해야 할 것 같다"며 "집회 주최 측이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을 경우 비용을 분담시키는 법률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지난 4일 첫 공식 외부일정으로 고용안정센터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등 취임 직후부터 민생현장 방문을 계속하고 있다.

한 총리의 민생행보는 실무형 총리로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임기말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정 최대현안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민생불안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그는 취임 직후 "재임기간 내내 민생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면서 정부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민생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오후엔 경기도 의왕의 국민임대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주택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한 총리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2007 서울 모터쇼 개막식에 참석해 국산 브랜드인 현대와 함께 독일의 아우디, 미국의 포드 전시장을 둘러봤고, 저녁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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