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서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해안지역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안사구의 침식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최대규모(길이 12km, 폭 600m)의 신안 임자해변 해안사구의 친환경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안사구란 해빈이나 간석지의 모래가 바람에 의해 형성된 모래언덕을 말하며, 육상과 해안의 경계에 위치한 점이지대로써 평소에는 모래 저장고 역할을 하며, 자연재해로부터 배후지역을 보호하는 자연적인 해안제방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특히, 임자 대광해변 사구는 빗물에 의한 지하수를 함양한 담수저장기능으로 현재 대규모 대파밭으로 개간 주민의 소득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바다생태계와 육지생태계의 생태적 점이지대로 사구동ㆍ식물의 서식처 및 천혜의 자연경관을 형성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여가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모래 성분 및 오염도 검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여 각종 중금속 오염평가 결과 미국 EPA 기준보다 현저히 낮아 임자 대광해변이 청정해변임을 증명한 바 있다. 이러한 해안사구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자 13년도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대광해변 일부구간에 대하여 기존 콘크리트 옹벽을 철거하지 않
무안군은 농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하여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 공급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올해 1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방상수도 확장사업과 상수도 노후관 교체 및 개량, 마을단위 상수도 공급공사를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생활용수 공급대책 사업의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지방상수도 2단계 확장공사에 사업비 77억을 들여 관내 상수도공급 주 관로매설공사 24.3km, 몽탄지구 상수도 공급공사 실시설계용역, 현경지구 지방상수도 공급공사를 착공하고 상수도 노후관교체 및 개량사업비 12억을 들여 무안읍 등 5개 읍면의 노후관 12km을 정비하며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안읍 등 34개 마을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군은 이와 함께 날로 심각해지는 지하수의 수질오염과 고갈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공급공사를 확대 추진 하여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이 관리하고 있는 소규모 수도시설 지하수 38개소에 대해서도 지방상수도가 공급될 때까지 매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군민들이 맑고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13년 경정급 정기 인사에 따라 과장 및 대형함장에 대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실시한 각 과장급 인사는 신정부 출범 시기에 한 점의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제고하고 개인의 능력 및 경력을 토대로 부서별 적임자를 배치하였다. 경찰서 제반 행정과 전경관리 등을 책임지는 경무기획과장에 지방청 계장 및 경찰서 과장을 거치면서 행정 경험이 많은 박남수 경정을, 목포서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대형함장을 역임한 김도수 경정을 경비구난과장으로 배치하였고, 특히 3009함장에 군산해경 1001함장, 3010함장을 역임하면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경험과 노하우가 쌓인 김충관 경정을 배치하고, 중형함장을 대형함장으로 승진 발탁하는 등 서ㆍ남해 치안 특성을 적극 고려한 인사를 실시했다. 한편 경감이하의 인사도 업무의 전문성과 희망지 등을 반영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 목포서 과장급(대형함장) 인사발령 경무기획과장 경정 박남수(前 목포서 해상안전과장), 경비구난과장 경정 김도수(前 서해청 특공대장), 해상안전과장 경정 이종만(前 동해서 1513함장), 수사과장 경정 박정수(前 완도서 수사과장), 정보과장
지난 25일 신안군 영상회의실에서 신안군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안군 인재를 육성시키는데 장학금으로 지급해 주도록 기부한 분이 있어 우리 교육의 현장에 흐뭇함을 주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대불공단내의 조선업 발전에 헌신하는 대아산업(주) 대표이사 고창회 회장으로 신안군 인재육성 장학사업 기금으로 일천만원을 신안군 1004섬장학재단(이사장 강춘산)에 기부하였다. 또한 계속해서 천만원씩 일정액을 2년 동안 매년 1월 25일 장학금을 기부 하여, 참석하신 모든 분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와 감명을 주는 시간이었다. 이날 1004섬 장학재단 이사장(강춘산)이 참석하여 장학금을 받았으며, 또한 신안군 1004섬 장학재단이 창립 된 이후로 삼천만원을 개인이 기부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고 밝혔고, 장학재단에서는 고창회 회장의 고귀한 뜻을 영원히 기리고자 장학재단 안에 이분이 기부한 사항을 기재 붙이기로 하였으며, 장학금 명칭도 고창회 개인의 이름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무안군수 김철주는 29일 삼향읍을 시작으로 2월 6일까지 무안읍을 비롯한 9개 읍면을 순방하며 군정 주요 추진사항을 알리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읍면순방에는 올 한해 무안군이 추진하는 주요 업무계획 및 군정 추진방향 등을 군민에게 알리고 지역현안 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읍면 기관 및 사회단체장, 이ㆍ반장, 직능단체대표들을 다수 초청하여 군정에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등 군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과 군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번 읍면순방 일정을 보면 1.29(화) 삼향읍 1.30(수) 운남면 , 망운면 1.31(목) 현경면 2. 1(금) 일로읍 2. 4(월) 몽탄면 2. 5(화) 청계면, 무안읍 2. 6(수) 해제면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과의 대화시 건의된 주민의 소중한 의견들이 최대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군민위한 감동행정 잘사는 행복무안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핵실험강행 중단하면 김정은을 北담당 부통령으로 지명하자! 민생활빈단(活貧團 대표 홍정식)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가적 중대조치 결심' 을 표명한 김정은 北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 형님국인 중국마저 등돌리는 상황을 알라"며 '핵 포기만이 유일한 살 길' 이라고 주장했다. 활빈단은 국가안보ㆍ대외부문 일꾼협의회를 연 자리에서 김정은이 UN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에 대해 표명한 '실제적이며 강도 높은 국가적 중대조치를 취할 단호한 결심'을 실행하는 순간 "북핵실험 강행으로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이 한층 높아지고 한반도 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될 게 뻔하다"며 "결국 북한 전역은 파멸,붕괴에 직면한다"고 경고했다. 또 활빈단은 위기를 조성한후 협박을 통해 얻어내는'도발 후 보상'에 도취한 전쟁ㆍ테러광인 김정일의 전술을 익힌 김정은에 "핵 억제력을 포함한 자위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하는 임의의 물리적 대응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라며 "자위적 전쟁 억제력 함양 궤변 떨지말고 자주권은 커녕 자생권 지켜내려면 강경파에 휘두리지 말고 對美ㆍ對南 화해 정
2013년 대한롤러경기연맹 대의원 총회가 25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선 롤러경기연맹을 이끌 15대 회장을 선출한다. 유준상 현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의 재선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홍광희 코리아진흥 대표이사(49)가 회장 도전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유 회장 측은 이날 투표에 참여한 13명의 대의원 가운데 10명 이상의 대의원을 확보해 이변이 없는 한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연맹은 선거에 앞서 최홍섭 전 강원연맹 회장, 이재수 전 충북연맹 회장, 이민수 전 전남연맹 회장, 김헌득 전 울산연맹회장, 김동진 전 경기연맹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공금횡령과 유용, 사기 혐의로 기소된 대한배구협회 간부들에 대해 줄줄이 실형이 구형됐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지난 23일 이 모 전 전남배구협회 상임부회장 겸 대한배구협회 심판위원장에 대해 징역 6년에 추징금 28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중고배구연맹 박 모 전 전무이사와 대학배구연맹 김 모 전 전무이사에 대해 징역 2년과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 모 전 심판위원장은 공금횡령과 선수선발과정에서 금품수수 등의 혐의를 받았고, 다른 간부들 역시 사기와 공금횡령 등의 혐의를 받았었다. 이들에 대해 법원의 1심 판결은 오는 2월7일 광주지법 순청지원에서 열린다.
송영무 순천대 총장이 광주ㆍ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순천대는 24일 오전 11시 조선대에서 열린 ‘광주ㆍ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송영무 총장이 협의회 회장으로, 조성수 남부대 총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광주ㆍ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순천대를 비롯한 광주ㆍ전남지역 21개 대학 총장들이 대학 현안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꾸린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대학 발전방안 모색, 신입생 모집과 지방대학의 취업난 해소, 대학의 교육역량 강화방안 등 지역 대학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영무 순천대 총장은 “대학과 국가발전을 위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광주ㆍ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 대학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대학 간 폭넓은 교류에 앞장서고,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12년 전라남도가(주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22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폐가전제품 수거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내륙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어려운 도서지역의 교통여건에도 불구하고 관내에서 발생된 폐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TV 등) 3,460대를 호남리사이클링센터로 운반ㆍ처리하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자연경관이 수려한 천사섬의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폐가전제품 불법처리행위 사전예방 활동과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 등 소중한 자원재활용의 필요성을 주민에게 홍보하여 지역 환경관리 의식제고에 노력했다. 이에 군은 폐가전제품 수거 운동이 일회성이 아닌 생활속의 환경실천운동으로 정착 시키고, 자원재활용 활성화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23일(수) 저녁 11시경 전남 영암군 대불부두에서 110톤급 부산선적 예인선 A호 기관장 구모(59세, 부산광역시)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2일(화) 부산 영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중질유(벙커A)를 수급하던 중 부주의로 약 10ℓ를 해상에 유출하고, 신고 및 방제조치 등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다. 목포해양경찰서에서는 부산해경으로부터 A호가 유력한 혐의선박임을 통보받아, 진도ㆍ목포 항만관제실을 통해 선박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조사팀을 대불부두로 급파, A호의 기관실 연료탱크 및 갑판 에어밴트로 넘친 흔적을 집중 조사하여 혐의점을 발견하고 구씨로부터 사건일체를 시인받았다. 김형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 발생 후 미신고 등 고의적인 불명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기름의 특성을 분석하는 유지문법과 관련기관 간 공조 수사를 통해 끝까지 추적, 해양오염 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해상으로 유출된 중질유(벙커A)는 주로 선박용 연료로 사용되며 자연 분해가 되지 않아 해상에 떠다니다가 해안가에 부착되는 등 소량만으로도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통합당 강기정 의원 주최로 열린 ‘민주당 무엇을 반성하고 행동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민주당을 향해 쓴 지적과 함께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민주당의 창조적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구도나 전략 그리고 후보와 당 대응에서 모두 새누리당에 진 선거라고 평하고 패인의 가장 큰 요인은 가치부재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야권은 아직 독재정권 시대의 ‘민주’라는 패러다임 이외에는 별다른 공동의 패러다임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한계였고 이제 민주당뿐만 아니라 야권 전체는 어떤 가치로 새정치를 할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호 사회디자인 연구소장은 ‘젊은 김대중, 말년의 노무현이 아쉽다’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목숨을 걸고 공적가치를 추구하는 정치인의 대명사이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간절히 원하는 가치가 명확한 정치인의 전형이었다”면서 “하지만 진보와 보수, 여와 야, 초선과 다선을 막론하고 간절히 소망하는 공적가치가 없거나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소장은 “김대중, 노무현처럼 깊은 고뇌와 치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포스코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영재교실사업의 하나인 ‘이중언어 특성화교육 성과 평가’결과 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신애)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베트남어와 중국어 쉽고 재미있게 배우기(‘엄마랑, 친구랑 신짜오! 니하오!’)라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이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중언어 특성화교육 성과평가 결과’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이중언어 특성화교육 성과 평가’는 포스코의 지원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이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0여 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하여 그중 10곳의 센터를 선정, 선정된 센터(각각 5백만원씩 지원)를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이들 센터들이 수행한 ‘이중언어 특성화교육 성과’를 최종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결과 우수상은 경북 포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대구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우수상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시상식은 지난 1.16일부터 17일까지 포스코와 한국외국어대 다문화교육원이 함께 진행한 ‘미리내 겨울캠프’ 행사 기간
강운태 광주시장이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박수건달’을 관람하고 시민들에게 관람을 권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소 영화를 좋아하고 문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강 시장이었기에 인기영화 관람이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도 있었으나, 이날은 직원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는 점에서 우선 이목을 끌었다. 강 시장은 지난 19일 주말 7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서구 치평동 ‘메가박스 콜럼버스상무’ 영화관에서 ‘박수건달’을 관람했다. 이어 강 시장은 박수건달 영화 포스터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희색만면한 표정으로 박수건달 관람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주변에 관람을 권유했다. 강 시장이 시민들에게 관람을 권유한 것은 시가 영화 ‘박수건달’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또한, 분위기가 밝았던 점은 투자한 사업이 성공했다는 점을 넘어서 광주 문화산업을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와 자신감을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 9월 영화산업 등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MBC 등과 공동으로 ‘아시아 문화산업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1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시는 이 조합에 35억원을 투자했고,
박근혜의 효(孝)와 복지 공약 한나라당 대표 시절 박근혜 당선자의 눈빛 속에 서늘한 고독이 자리잡고 있음을 본 적이 있다. 항상 웃음 띤 얼굴이었지만, 큰 눈과 눈빛은 어떤 외로움을 말하고 있었다. 후일 필자(筆者)가 그 외로움을 이해한 것은, 지난 여름 아버님이 타계하시면서, 두 분 양친을 모두 여윈 이후였다. 부모님이 없다는 것은 뿌리가 사라진 나무와 같다. 서 있어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은 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부모 없는 자식은 휴가 때나 명절 때 찾아갈 곳이 없다. 때론 안식을, 때론 위로를, 때론 사랑을 받고 싶은 것이 인간이다. 안식과 위로와 사랑이 사라진 자식의 삶은 오래도록 외로움이 지배하는 법이다. 동병상련(同病相憐)이랄까. 필자(筆者)는 박근혜 당선자의 눈빛 속에서 찾아낸, 님의 아주 오래된 고독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헛헛한 쓸쓸함에서 갈망하는 것은 그리움이었고, 그 그리움은 부모님 연배의 노인들을 뵐 때마다 더욱 애틋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동네어른들을 뵐 때면 웃음이 일어나고, 길거리에서 만나는 노인의 무거운 짐을 받아드는 것은 모두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다. 마치 우리 어머니 같게 느껴지기에 시장터 할머니 단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