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지대만 기자)함평군이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제주도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함평군 월야권역 주민,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 및 컨설팅업체 담당자 등 28명이 참가했다. 견학 참가자들은 2011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중간평가 최우수권역으로 선정된 ‘웃뜨르권역’을 방문, 임안순 ‘웃뜨르권역’ 추진위원장으로부터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 2011년 ‘제 1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으로 선정된 ‘가시리권역’을 방문해 안봉수 가시리 추진위원장으로부터 성공 사례를 청취했다. 아울러 ‘번내골권역’을 방문해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역량강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7일 오후 2시 월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선진지 견학 설명과 주민 참여 독려를 위해 견학 결과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데일리안광주전라=지대만 기자)3일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영광군을 방문해 도민과 대화를 실시했다. 이날 영광군청에서 진행된 대화에서 박 지사는 “영광은 대마산업단지 조성과 지역민의 노력으로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찾아오고 있다. 면 단위로 구성된 투자유치위원들이 지역 발전의 자양분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영광군의 투자유치 성과는 도내 타 시군보다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면서 “고급인력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 소득증대 등으로 얻어진 시너지 효과는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수도권 등 타 지역 기업들의 입주로 매년 3만 명이 유출되던 인구가 지난해 4천여 명으로 급감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이르면 올해나 2015년부터 인구가 더 이상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광군은 전기차 실험연구기관인 ‘그린에너지카 지원센터’ 설립, 법성항 부잔교(뜬 다리) 설치, 영광원자력발전소 공유수면 허가 관련 중재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데일리안광주전라=지대만 기자)정월대보름인 6일 오후 5시부터 함평군 월야면 달맞이공원에서 한 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전통 세시풍속 재현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월야면 번영회 주관으로 새마을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등과 면민 5백여 명이 참여해 전통 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해 열린다. 행사는 월야 농악단의 길 굿을 시작으로 풍년기원제, 오곡밥 나눔 행사, 쥐불놀이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함평군수, 기관사회단체장, 군민의 소원을 적은 달집을 태우면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월야면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월야면민이 하나가 되고 풍요롭고 활기찬 월야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을로 순천시장 후보가 대회장인 한국걷기연맹전남도지회 발대식 모습(왼쪽에서 3번째가 송을로 회장) (사)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와 한국걷기연맹전라남도지부(회장 송을로)가 주최하고 순천시가 후원하는 ‘제1회 국제시민스포츠 아시안피아드’ 대회가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걷기연맹전라남도지부가 오는 2월말 대회조직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조직 인선은 물론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대회 성공개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직위원회 준비위는 2월말에 개최되는 출범식을 앞두고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제1회 국제시민스포츠 아시안피아드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한국걷기연맹 전국 지부와의 연대를 통해 대회 참가자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을로 대회조직위원장은 “국제 규모의 아시안피아드대회가 아시아 권역을 넘어 세계적인 걷기운동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재 중앙과 전국 지자체 단위로 조직돼 있는 각 지부와의 연대를 통해 순천에 대규모 참가자들을 불러 모으는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
전남 뱃길 관광객 200만시대가 활짝 열렸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목포, 여수, 완도 등 전남도 내 주요항구에서 제주 등 뱃길을 이용한 해양관광객이 221만명을 기록, 전년(194만명)에 비해 14%가 늘었으며 올해는 250만명 돌파가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월별로는 4월, 5월과 관광 성수기인 8월에 가장 많은 25만~26만명이 방문, 하루평균 8천600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용 항별로는 목포항 48%(106만명), 완도항 21%(47만명), 장흥 노력도항 13%(29만명), 여수항 10%(21만명), 녹동항 8%(18만명) 순이었다. 목포항 관광객이 많은 것은 서해안 고속도로, KTX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에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었고 흑산도, 홍도 등 경관이 아름다운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남 뱃길을 이용한 제주도 관광객은 95만2천명으로 지난해(76만3천명)보다 25%가 늘었다. 이는 그동안 제주 여행객들이 항공편을 주로 이용했으나 안전하면서 다양하고 색다른 선상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 관광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남에서 제주 간 뱃길 시간이 단축된 것도 한 몫 했다.
(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이석형 민주통합당(함평.영광.장성)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낙연 의원의 민주통합당 전남도당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2일 민주통합당전남도당(위원장 이낙연) 대변인실 명의의 “이석형 예비후보의 주장에 대한 전남도당의 입장” 이라는 보도자료에 대해 반박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2일 발표한 전남도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영광.함평.장성 선거구에서 총1,050매의 입당원서가 접수되어 이 중 1,001매는 입당을 심사 의결하고, 49매에 대해서만 입당을 불허했다는 방침과 관련, 이 예비후보는 “당시 입당원서를 제출한 지역민에 대해 중앙당 홈페이지 ‘민주당 당원 가입 안내’에서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무려 379명에 대해 현재 까지도 당원 가입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전남도당은 당헌 당규 및 중앙당의 지침에 따라 당원 자격을 심사하고 있음을 밝힌다고 했는데, 어떤 근거로 379명이 아닌 49명에 대해서만 입당을 불허했다고 하는지 정확하게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만간 있을 당내 공정한 경선을 위해서 전남도당 위원장을 즉각 사퇴시키고 직무대행 체제로
청중 영상 찍어..김 전장관 "인재 양성 뜻" 해명 참여정부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김화중씨가 유치원생들에게 "장관 되려면 1등을 하고 독일 미국으로 유학가야 한다"는 '1등 지상주의'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행사에 참석했던 일부 학부모는 이 같은 김 전 장관의 발언에 불쾌감을 느껴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1월 전남 구례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지역 유치원 어울림 한마당에서 축사를 통해 "할머니처럼 장관이 될 사람 손들어라"고 해 일부 유치원생이 응하자 "전부 장관이 돼라. 장관 되면 아주 좋아요. 1등 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학교 가서 1등 할 사람 손들어라"고 한 뒤 "할머니도 유치원부터 계속 1등 해서 장관이 됐다. 장관이 되면 아주 좋아요"라고 또다시 '장관 지상주의'를 언급했다. 그는 이어 "독일과 미국으로 돈 안 들고 유학가게 되면 장관이 된다. 할머니는 미국서 공부했다. 학교 들어가서 1등만 하세요"라고 성적 지상주의를 부추기고 축사를 맺었다.
(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준식)는 직원들에게 자기 계발, 여가선용을 위한 영농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3일 ‘포스코 에코팜’ 개소식을 가졌다. 에코팜은 영농에 관심있는 포스코패밀리의 여가 시간을 활용하고 퇴직후에도 노후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친환경 영농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장과 실습장, 편의시설을 갖췄다. 민.관 협력으로 이뤄지는 에코팜 영농학습은 포스코가 지향하는 ‘동반성장 혁신허브’활동의 일환으로 광양시와 협업을 이뤄 ‘영농의 기초단계’교육을 오는 10월까지 9개월간 진행한다. 영농교육 프로그램은, 첫째, 셋째, 다섯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뤄지며, 2개월 단위로 선정된 작물에 대한 이론학습과 실습을 병행한다. 그 동안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동호동락’영농학습동호회를 운영하여 200여명 가까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해 배추 200여 포기와 무를 수확하여 황길동 노인정 등 15곳의 이웃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과 제휴에 의한 ‘암전문치료센타’순천 유치 희망이 열리다. 허 선 순천시장 예비후보(민주통합당)는 암전문치료센터 유치를 선언했다. 순천이 광양만권 중심도시로 자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사회적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허 후보는 3일 이와관련 "교육과 주거환경 조성 못지않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의료시스템 구축을 강조하면서 순천에 ‘암전문치료센타’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와 노동환경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인구의 2%가 암환자이며 여수, 광양지역 20살 이상 남성의 호흡기계 암과 혈액계 암의 발생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다는 보고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순천시민의 편의뿐만 아니라 장차 광양만권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기능적 요소로서 ‘암전문치료센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말로만의 광양만권 중심도시가 아닌 실질적인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의료시설이 보강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런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힌 허 후보는 이 은 후보와 함께 행정경험이 풍부한 시장감으로 꼽히고 있다. 허 선 후보는 "연세대학교 겸임교수(법학
(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통합진보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선동(전남 순천) 의원은 3일 오는 4.11 19대 총선 관련 지역 주간신문인 A신문을 여론조사 방법에 이의를 제기하며, 순천선관위에 고발조치 했다. 김선동 의원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 1월 31일자 A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결과가 ‘공직선거법 제108조 5항 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에 위반한다면 고발 조치한 것이다. 김 의원 선본사무실 관계자에 따르면 A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질문지 작성, 결과분석 등 조사의 신뢰성과 객관성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A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A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이대별 표본추출 응답률과 질문내용이 발표되지 않아, 연령대별 후보지지도 수치와 응답자를 어떻게 유도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특히 “여론조사 표본을 추출하면서 특정후보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난 연령대를 집중적으로 과표집 된 결과를 합산하여 발표한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만약 특정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과다하게 많이 표집된 결과를, 연령대별 표본을 감추고 단순 결과만을 발표
(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전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포스코는 2일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73명의 임원진이 자사주 총 4,351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최종태 사장은 각각 100주씩을, 다른 임원들도 50주에서 100주 내외를 매입했다. 포스코 임원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회사경영에 책임을 지고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및 철강경기 위축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 안정화에도 일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포스코는 최근 국내외 철강시장 전망도 개선되고 있고 지난해 파이넥스 200만톤 공장 착공,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 및 스마트 철강사로의 도약을 위한 구글과의 MOU 등 글로벌 TOP 종합소재 메이커로 거듭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지만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다. 포스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1월 18일 부문장 회의에서 임원들 스스로가 회사 경영에 대한 책임과 향후 회사 성장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돼 급속히 확산됐다. 포스코는 이날 취득주식을 포함해 전체 임원들의 자사주 보유량은 정
온후한 기후 ‘동계전지훈련팀’ 메카 육성 강한 의지 이은 전 차관(순천시장 예비후보)이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동계스포츠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전 차관은 대학 시절 프로선수 못지 않은 발군의 축구 기량으로 주전 가운데서도 스트라이커역을 맡아온 스포츠 매니아이기도 하다. 이 전 차관은 최근 축구인 및 생활체육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체육시설을 늘려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동계훈련팀을 유치하겠다”며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등 순천을 ‘생활체육 명품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전 차관이 순천을 스포츠 명품도시로 키우겠다는 복안은 전국에서도 자랑할 만한 아름다운 경관과 편리한 교통, 동계훈련에 적합한 기후 그리고 맛있는 남도음식, 최신 숙박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전지훈련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체육시설로 인해 전지훈련팀 유치는 고사하고 축구인들 조차 야간 조명등이 없어 인근 지자체로 원정 경기를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순천시 생활축구동호회원 박모씨(41)는 “10년 이상된 동호회원들이 퇴근시간 이후에 공을 차고 싶어도 야간에 축구할 수
청암과학상에 천진우 연세대 교수&hellip청암교육상에 곽종문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 소외계층 청소년 대안교육 및 새터민 청소년 교육모델 제시 청암봉사상에 소말리 맘(Somaly Mam) 소말리맘재단 대표… 캄보디아 인신매매 피해여성 구출 및 재활에 헌신한 여성인권 운동가 - 청암과학상에 선정된 천진우(千珍宇, 49) 교수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일 ‘2012 포스코 청암상’ 수상자로 천진우 연세대 화학과 교수 (청암과학상), 곽종문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 (청암교육상), 소말리 맘 소말리맘재단 대표 (청암봉사상)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청암과학상에 선정된 천진우(千珍宇, 49) 교수는 나노과학과 의학을 접목한 나노의학(nano-medicine)이라는 융합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개척하고 정립한 나노 합성화학 분야의 석학이다. 천 교수는 ’05년 나노미터(㎚) 크기에 따른 나노-MRI의 조영 효과를 세계 최초로 실험적으로 입증했으며, 암추적 물질을 겹합해 매우 작은 암세포를 진단해 낼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하여 나노의학 분야의
(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 오른쪽)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철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 1% 나눔 운동 성금으로 재원 조달 포스코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 이주민 대상 언어 및 문화 교육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는 2일 포스코센터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와‘이중언어 역량강화를 위한 언어영재 교실 사업’의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중언어 역량강화를 위한 언어영재 교실 사업’은 결혼 이주민 중에서 모국어 및 한국어를 가르치는 이중 언어 전문 강사를 육성하고, 다문화 가족 자녀들에게 언어 및 문화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비용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포스코 패밀리사 방문을 통한 직업 체험, 직원들의 멘토링 봉사 등도 지원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언어 전문 교육 기관의 특성을 살려 결혼이주민을 이중 언어 강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언어 영재 교실을 운영중인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 10개를 선정해 다문화 언어 영재 특성화 프로그램의 신설ㆍ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가 지난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
순천만 하포 거침없이 달려온 한국이 드디어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여 세계9위의 무역대국에 진입했다고 한다. 고도성장 속에 나름의 성공을 획득한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제 한국사회의 안정과 성숙을 얘기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는 파이조각에 대한 분노와 갈망으로 들끓고 있다.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지 못한 탓이다. 그들은 이미 신분적 경제적 ‘상승의 종말’을 눈앞에 확인하고서도 잠시전의 과거에 대한 향수와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한 개인조차도 한편으로는 변화를 갈망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안정을 부르짖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자신과 자식들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 해서 진보를 가장한 극단적 이기주의 집단에 맹목적으로 몰려들어 내달리는 배를 뒤로 잡아당기는 이중성을 보이기도 한다. 국민이 원하는 건 진통제가 아니다 당장의 한국 사회는 초고속 초압축 성장으로 인한 후유증, 그동안 꾹 참아왔던 성장통을 한꺼번에 앓고 있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한국인의 기질이 지나치게 저돌적이고 공격적이며 불안정해졌다. 이제 압축파일을 조금씩 풀 때가 된 것이다. 당연히 진통이 따르겠지만 지혜를 모으면 충분히 해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