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설 전후 민생안정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이 선원으로 일하는 어선에서 어획물을 훔쳐 시중에 유통하려 한 외국인들이 덜미를 잡혔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7일 한밤중에 자신들이 일하는 어선에 몰래 들어가 어획물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R씨(35)와 J씨(31) 등 중국인 선원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R씨 등은 이날 오전 3시 반께 전남 여수시 국동 어항단지에 정박중인 여수선적 근해안강망어선 S호(82t)에 침입해 냉동창고에 보관중인 갈치와 조기 등 고가의 어획물 15상자(시가 300만원 상당)를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 산업연수생 자격으로 입국해 각각 지난 2~5년간 이 배의 선원으로 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설 명절을 전후해 어획물 절취 등이 예상되는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외근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잠복근무 끝에 범행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R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공범과 장물 유통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아광주전라=지대만 기자)함평군이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총 2270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단위로 직접 방문, 현장중심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작목별 실천 가능 친환경(유기) 농업기술, 품질향상 핵심 영농 기술, 농가별 사례를 통한 궁금증 해소 등을 중점 교육한다. 특히 농업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마인드 배양교육이 추가로 이뤄지고 함평군 추진 사업 소개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1:1 맞춤형 교육으로 농가의 교육 참여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상봉 디자이너 국내 최초로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집배원복이 탄생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전국 집배원 1만7,000명이 입는 집배원복을 ‘한글’로 유명한 이상봉 디자이너가 직접 만들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집배원복은 그동안 공모를 통해 제작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유명 디자이너가 손수 디자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집배원복은 우편물을 배달할 때 착용함에 따라 주로 기능성 위주로 개선돼 색상과 디자인이 다소 세련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계약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면서 “이상봉 디자이너가 적극적으로 긍정 의사를 표명했고, 우정사업본부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약이 성사되면 집배원들은 11월부터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감성의 ‘이상봉 집배원복’을 입게 된다. 2006년 세계 최고의 무대인 파리 프레타포르테에서 한글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상봉 디자이너는 평소 실용적인 측면도 중시해 집배원복의 기능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광화문우체국의 한 집배원은 “세계적
이평수 전 민주당 수석부대변인(51)이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수석부대변인은 16일 오후 1시 30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4.11 총선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아 현안인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는 물론 농촌.농업.농민 등 농생명 문제와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남북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며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전 수석대변인은 "순천 정치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매우 태연하게 벌어지는 현실로 때로는 눈을 감고 외면하고 싶은 심정이 민심의 현주소다"라고 비판하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는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를 위해 순천지역 무공천을 요구하는 등의 논란과 관련해선 "작년 4.27 재보선때 수십년 애정을 쏟은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자 흔쾌히 시민들은 대의명분을 따랐다"면서 "야권연대에 힘을 실어주었지만 기라성같은 인재을 잃었는데 또 다시 이번 총선에서 양보를 해야 하느냐"고 따졌다. 이 후보는 "민주정부 10년간 온몸을 다해 궂은일을 마다않고 헌신해 왔고, 지난 몇년간은 우리지역의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일해왔다"며 "광양만권 도시통합을
(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전남 순천시장 출마가 유력시되던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청장은 16일 "공직 책임자로서 더 이상 현재의 직장을 불안정하게 할 수도 없다"며 순천시장 불출마를 밝혔다. 그는 " 정원박람회라는 국제 행사를 불과 1년여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리더십의 교체는 큰 혼란을 가져올 우려 때문에 안정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해 연대 제의를 받고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했지만 여러면에서 부족하다는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청장은 "훌륭한 자격을 갖춘 분들도 많은데 저로 인해 조금치라도 영향을 끼치고 싶지가 않았다"며 "고향 순천을 위해서라면 어느 자리에서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으니 넓으신 해량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불출마 선언을 한 최 청장은 서울대학교 출신의 행정관료로 광주동구청장과 광주광역시 부시장을 역임해 순천시장 주요 후보로 거론됐고, 순천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이 은 전 해수부차관과는 인척관계로 알려졌다.
빅뉴스가 최근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주최한 '민주당정통성 회복토론회'에 참석한 박세일 교수와 김경재 민주당 전 최고위원.이들은 지난 11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된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당 지도부로 나섰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이끄는 중원신당 가칭 ‘국민생각’이 첫 선을 보였다. ‘국민생각’은 1월 11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1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것. 박세일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총선과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그러나 중원신당에 대한 보수우파 진영의 시각은 아직까지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일단 ‘중도’ 개념에 대한 보수진영의 불편함이다. 보수진영은 현 MB정부의 실패의 원인을 중도실용주의 탓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재야좌파 장기표 녹색사회당 대표의 참여도 보수진영으로서는 썩 달가울 수 없다. 장대표 사회민주주의론자로서 현재까지 한미FTA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보수진영의 시민사회 인사들은 장기표 대표야말로 합리적 진보가 아닌 낡은 패배주의에 젖은 좌파의 상징적 인물로 규정, 참여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공학적 관점으로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이다. 안 그래도 야권의
4.11 총선 함평ㆍ영광ㆍ장성군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이석형 예비후보가 지난 1월12일(목) 오후2시 농촌진흥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한국곤충산업협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합 초대 회장에 추대 되었다. 2010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이 제정 공포되는 등 곤충산업의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 이후 곤충산업을 견인했던 두 단체, (사)한국곤충산업협회와 한국곤충자원연구회 이사회가 이날 전격적으로 단일기구인 (사)한국곤충산업협회로 통합발족 되었다. 이석형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곤충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무공해 산업으로 FTA를 극복할 수 있는 국내 농업ㆍ농촌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를 잡아 갈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우리나라의 곤충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으로 향후 5년 내 1조원대의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근 세계 곤충산업은 식용,약용, 애완, 생태학습, 가축사료, 천적산업 뿐만 아니라 생명과학과 의약분야 등 전략산업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회장이 통합협회의 회장으로 추대된 데는 그동안 함평나비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공시키고, 이를 통해 2008년 세계 나비곤충엑스포
강운태 광주시장은 15일 민주당 새지도부 선출과 관련,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강 시장은 "호남은 오늘의 민주당을 만들어 낸 뿌리다. 호남은 민주당의 어머니이자 민주당은 호남의 아들이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음으로 이제 민주당이 호남을 섬기는 아름다운 보은(報恩)의 정치를 펼쳐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요청인 범 민주세력의 통합과 성공적인「1‧15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겨 준 민주통합당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민주통합당을 이끌 한명숙 대표의 선출을 축하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지도부는 총선승리‧정권교체의 막중한 과제를 완수할 최강의 적임자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방식과 관련해 "55만명에 이르는 당원,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그 어떤 정당도 흉내낼 수 없는 참여 민주주의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일이다"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강 시장은 "이제 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는 정책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 전라남도는 올 한해 관광자원개발 129개 사업에 1천499억원 투입, 여수세계박람회, 순천정원박람회를 대비한 관광기반시설 확충 및 생태녹색관광자원, 영산강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 등 생태녹색 관광자원, 영산강유역 관광자원 개발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광특회계 문화관광자원분야 개발사업으로 여수 향일암 일출 명소화 20억원, 하멜과 거북선축제전시관 20억원, 묘도 봉화산 전망공원 조성 16억원, 영암 가야금 테마공원 조성 30억원, 목포 노벨평화상기념관 건립 60억원, 만호진 복원 및 역사공원조성 24억원, 5000년 한국의 정원 관광자원화사업 24억원 등 72개 사업에 823억원을 투입한다. 생태녹색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서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녹색도로 조성 32억원, 담양 대나무 숲 죽녹원 10억원, 나주 죽설원 관광자원화 9억원, 우습제 관광자원화 6억원, 구례 섬진강 탐방로 조성 10억원, 해남 녹색미로 조성 13억원, 강진 가우도 생태탐방로 조성 10억원, 흑산도 아름드리 100리길 조성 8억원 등 18개 사업에 174억원을 투입한다. 관광자원을
(데일리안광주전라= 박종덕 본부장) 유인학 전 민주당 의원이 박세일 신당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광주에서 16일 개최될 행사에 유 전 의원이 기조발제를 하고 박세일 교수가 통일 강연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유인학 교수의 기조발제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의 통일강연, 질문, 오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인학 한양대 명예교수(법학박사)는 오는 1월 16일 오전 11시 광주시 동구 금수장관광호텔에서 호남4ㆍ19혁명단체총연합회(회장 문석남) 통일강연회에서 ‘호남 민족민주운동의 전통과 통일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유 교수는 “호남정신은 이제 평화통일운동으로 승화되어야 한다”며 “역사적 당위성을 가지고 한반도 통일의 새 이정표를 세워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제13ㆍ14대 국회의원과 국회예산결산위원, 국회 통상협력연구회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민주당 전남도지부장,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광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과 2012 여수 세계종교평화회의 공동대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박세일 교수는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이 자리에는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목포자연사박물관이 설 명절을 맞아 ‘임진년 운수대통 행사’를 마련한다. 13일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설 명절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정상 개관한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체험행사로는 가족과 함께 임진년 새해 소망을 적어 자작나무에 달아보는 소원나무만들기행사와 서예가가 즉석해서 가훈을 써 주는 우리집 가훈쓰기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임진년 캐릭터인 ‘용’을 이용한 한지 비룡 복주머니만들기, 행운의 클레이용집게만들기 체험행사와 민속연 연구가와 함께 전통방식으로 방패연을 직접 만들어 보고 날려보는 시간도 준비됐다. 박물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윷놀이, 왕제기차기,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는 어른들에게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지상 2층, 9166㎡ 규모에 지구 46억 년의 자연사를 담고 있는 자연사관과 지역문화,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문예역사관에 총 4만 여 점의 자료를 소장, 전시하고 있다.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일부 목포시민들에게 개인 및 집단이기주의가 자리 잡고 ‘나만의 이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팽배해 있어 목포지역의 발전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또한 명분없는 사안을 내세웠다 관철되지 않으면 목포시 청사로 몰려가 시장이나 목포시의회 의장 면담을 요구하며 반대 집회를 하는 등 ‘일단 큰소리치면 해결된다’는 식으로 밀어 부치고 있어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목포시 삼학동 주민들은 삼학로에 노인들을 위한 요양원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다며 주민 20여 명이 목포시장실을 찾아와 ‘시장이나 부시장 나오라’며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큰소리를 질러댔다. 이들은 목포과학대 기숙사로 쓰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B노인전문요양원’으로 변경하는 것에 결사반대하고 노인요양원의 주 출입구 변경을 주장하며 정종득 시장의 면담을 요구했다. 시장실을 불쑥 찾아온 주민들은 정 시장과 주동식 부시장의 부재로 면담이 무산되자 본인들의 주장을 들어 보려는 취재기자에게 “당신은 누구냐? 왜 허락도 없이 사진을 찍느냐”며 엉뚱한 곳에 화풀이하는 추태를 보였다. 확인결과 몇 개월 전 B노인전문요양원은 리모델링을 시작하며 인근 G실버빌, S빌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남교육청은 ‘승진ㆍ전보시 절반이 금품청탁이 있었다고 응답했다’는 도교육청 공무원노조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하고 강력히 대응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도교육청은 “전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측이 노조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전남교육청 지방공무원의 승진ㆍ전보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대표성이 결여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노조 측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이 지방공무원 전체인원 4572명 중 4.6%인 214명으로 극소수에 불과함에도 마치 지방공무원 전체의 의견인양 인식 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직렬별, 직급별 인원 분포를 고려한 설문조사를 실시해야 하지만 노조자체 홈페이지에 게재 조사함으로써 평소 도교육청 정책이나 인사제도에 불만을 갖거나 특정 성향을 가진 이들이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아 객관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전남도교육청은 "객관성ㆍ대표성ㆍ신뢰성이 결여된 자료를 언론사에 제공, 도교육청의 이미지 및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추측성, 확인되지 않은 설문조사를 빙자한 발표는 사회를 병들게 하는 행위이므로 노조측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장만채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 전라남도는 FTA 체결에 따른 축산농가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축사시설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각 시군과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대상은 축산업등록일 기준으로 기존 2006년 이전에서 2012년 이전으로 확대하고 소규모 농가도 전업농으로 규모를 확대할 시 지원하며 친환경축산물 인증 농가는 사육 규모에 관계없이 무조건 지원 가능토록 지침을 변경했다. 또한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100마리 이상 사육농가 또는 3농가 이상 법인을 구성한 200마리 이상 사육 농가에 대해 농가당 5천만원까지 사업비 내에서 자가배합사료(TMR) 제조장비 구입비를 지원한다. 닭ㆍ오리 농가는 폐사축처리시설 2천만원, 방역시설 2억원이 지원되고 2천만원 한도까지 사료배합기 설치가 가능하다. 사슴농가는 특수성을 감안해 사료배합기, 냉동고, 건조기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자금 지원방식도 사육 규모를 기준으로 전업농과 기업농으로 구분해 보다 많은 농가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차별화하고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전업농 2배 이상(기업농) 규모 미만농가는 보조 30%,
전남문화예술재단이 도내 농부ㆍ장애인 등 예비작가들이 문학의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창작활동을 지원한 결과 지난 한해동안 130개 작품집이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문학과 관련된 문예진흥기금 1억4천600만원으로 문인협회에 3천200만원(26건), 개인이나 소규모 문학지에 1억1천400만원(102건)을 지원해 창작활동을 도왔다. 그 결과 1년동안 130개 작품집이 발간됐다. 특히 작가와 전문교육을 받은 문학인이 아닌 농민과 장애인, 학생들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어 전남지역 문학 붐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문학회원들은 글을 모아 ‘삶과 문학의 향기를 찾아서’를 출간했다. 진도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문화예술 향유는 인간 모두가 차별없이 누려야 할 권리다. 장애를 가졌다고 결코 비장애인과 차별받아서는 안되고 장애로 인한 삶의 응축된 한이 승화돼 더욱 훌륭한 문학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장애인들의 문학창작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소망했다. 곡성 죽곡마을 시집 ‘소, 너를 길러온 지 몇 해이던고’,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삶과 문학의 향기를 찾아서’, 담양시사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