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4일 정치권이 투표율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선거 막판까지 일부 지역의 접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선거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투표율이 당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중앙선관위를 비롯, 선거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번 재보선이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던 역대 선거에 비해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농촌지역이 선거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각 정당이 이번 재보선이 연말 대선 표심의 향배를 가늠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인식에 따라 총력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 서구을이나 전남 무안.신안군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후보간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해 10.25 재보선이 34.1%의 투표율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재보선은 4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거유형별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45%, 국회의원 선거에서 40% 초반대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한귀영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연구실장은 "과거 재보선보다는 유권자의 투
중앙선관위의 대선 예비후보 등록 접수 첫날인 23일 모두 15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대권 도전의사를 밝혔다. 한나라당 `빅2'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물론, 10여명을 웃도는 범여권의 잠룡(潛龍)들이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꺼리는 바람에 접수 창구가 한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군소후보들이 대거 접수대로 몰리면서 접수 첫날 두 자릿수 등록을 기록한 것. 특히 등록 1번을 받기 위해 접수가 시작된 오전 9시 이전에 5명의 후보들이 몰리면서 선관위는 추첨을 통해 등록 순서를 정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이날 등록한 예비후보 중에서는 일찌감치 대선출마 의지를 피력했던 민주노동당의 심상정 노회찬 의원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심 의원은 등록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을 누비면서 국민을 만난 결과 여전히 민주노동당은 대통령을 만들어내기에 미덥지 못한 정당이라는 인식을 목도했다"며 "당의 한계를 하나하나 허물어가고 당에 붙여진 모든 고정관념을 근본부터 바꿔나가는 쇄빙선(碎氷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통령, 보수세력, 보수언론의 3각 동맹이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이 나라에 강요하고 있다"며 "한미FTA 반대의 중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는 지난달 초 이해찬 전 총리의 평양방문에 이어 다음달 초 경제인들과 함께 3박4일 일정의 2차 방북을 추진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우리당에서 친노(親盧) 성향인 김혁규 의원을 단장으로 배기선 이화영 김종률 의원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 이광재 의원 등 5명이 동행하고, 경제계에서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일부 경제5단체 간부와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 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원창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이 참여해 모두 1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북 일정이나 의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남북 경제공동체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특구의 확대나 에너지.비료.식량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자는 게 이번 방북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김혁규 의원은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이나 국내 노동집약적 중소기업 입장에서 북한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며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이 합쳐서 개성공단의 확장은 물론 해주.남포 공단 등이 추가로 건립되면 경제성장은 물론 경제공동체 진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북단은 우리당 내 노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포함됐다는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는 지난달초 이해찬 전 총리의 평양방문에 이어 다음달초 경제인들과 함께 3박4일 일정의 2차 방북을 추진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방북단 규모는 우리당에서 김혁규 의원을 단장으로 배기선 이화영 김종률 의원 등 4~5명이 동행하고, 경제계에서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일부 경제5단체 간부와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 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원창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이 참여해 모두 1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북 일정이나 의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남북 경제공동체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특구의 확대나 에너지.비료.식량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자는 게 이번 방북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김혁규 의원은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이나 국내 노동집약적 중소기업 입장에서 북한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며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이 합쳐서 개성공단의 확장은 물론 해주.남포 공단 등이 추가로 건립되면 경제성장은 물론 경제공동체 진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표적인 영남권 친노(親盧) 의원으로 통한다는 점에서 방북기간 남북정상회담 개최문제도 논의되지 않겠느
"5월말∼6월초 신당 창당"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범여권 내에서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의 정치참여에 대비한 자발적 지원모임이 움트고 있다. 정작 정 전 총장 본인은 정치참여 여부에 대한 최종 결단을 미루고 있지만 정 전 총장에게 호의적인 범여권 의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는 것은 물론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조직까지 생겨나고 있는 것. 대전.충남지역 정당인, 시민단체 인사 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책정당 추진을 위한 대전.충남본부(새정추)'는 22일 오후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범여권의 정계개편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충청 등 중부권이 중도혁신의 새로운 정책정당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동력을 제공하자는 목적에서 결성된 이 모임은 사실상 정 전 총장의 정치참여에 대비한 지원조직이라는 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새정추는 정 전 총장이 정치참여를 선언할 경우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추진한다는 구상 아래 가급적 5월 중순까지 전국 16개 시도에 유사한 조직의 본부를 꾸린 후 5월말~6월초 정책중심 정당을 표방하는 신당 창당 계획까지 갖고 있다. 이날
정부가 20일부터 국회 통외통위와 한미FTA(자유무역협정)특위에 협상결과를 담은 협정원문을 공개키로 했지만 공개방식 등에 대한 의원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정부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한 열람만 인정하고 메모조차도 문장이 아닌 간단한 기록만 허용하는 등 제한을 둠에 따라 협상내용을 모두 공개해 철저한 검증을 받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립서비스'에 불과했던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이어진 것. 우선 통외통위는 정부의 협정원문 공개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열람 자체를 거부했다. 열린우리당 소속 김원웅 위원장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상 국회가 자료를 요구하면 제출토록 돼 있음에도 정부 입장을 고려해 열람만 하기로 했는데 정부의 오만한 태도가 지나치다"며 "국회와 행정부간 자료제출에 대한 나쁜 선례를 만들 수 있어 정부가 좀더 성의를 보이지 않는 한 열람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협상내용에 대한 엄정한 검증을 하려면 문서를 직접 봐야 한다"며 "혹여라도 문서가 유출된다면 의원들이 법적.도덕적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인데도 정부가 의원을 우롱하고 국회의 권위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협정원문 공개시 자료가 외부에 유출될 것을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20일 경기 화성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박봉현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우리당 박 후보의 유세가 진행된 화성시 발안파출소 앞 유세장을 직접방문해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이 우리당 후보의 유세장을 찾은 것은 민주당 김홍업 후보가 출마한 전남 무안.신안 보궐선거에 우리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적극 협조한 것에 대한 일종의 `답례'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우리당이 무안.신안에서 도와준 것에 대한 빚을 갚으러 왔다"며 "사실상 연합공천으로 인한 선거협력의 위력이 무안.신안과 대전서을 선거구에서 나타나고 있다. 선거연합을 통해 재보선에서 승리해 대통합을 이루고 양당 정치구도 속에서 대선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지원유세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한 듯 "개인 자격으로 왔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대통합은) 우리당 간판으로 함께 할 수는 없고 참여정부에 책임있는 소수의 (우리당)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함께 가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한명숙 전 총리와 신기남 원혜영 송영길 이원영 의원 등 유세장을 찾은 우리당 의원들은 이 의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등 진보성향 23개 목회자 단체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학교법 재개정은 사립학교 개혁을 기대하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는 행위"라며 재개정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사학 개혁은 우리 사회의 불가피한 과제로 사학법 개정이 전폭적인 국민의 지지를 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사학법이 종교교육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지금은 사학 옹호가 아니라 기독교 사학이 과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했는지 자문하고 반성할 때"라며 "일부 기독교계 인사들이 거룩한 교회의 이름으로 부패한 사학의 기득권을 수호하는데 앞장서고 있음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있지도 않은 종교의 자유 침해를 빌미로 사학법 재개정을 주장하며 순교 운운하는 것은 거룩한 교회를 욕되게 하는 것으로서, 즉각 사학법 재개정 운동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며 "아울러 정치권도 재개정 논의를 중단하고 경제 등 민생문제 해결에 전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는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열린우리당 일부 지도부가 한나라당과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독자창당을 목표로 한 모임이 22일 대전에서 공식 출범한다. 모임 이름은 `새로운 정책정당 추진을 위한 대전.충남본부'. 이 지역출신 정당인과 기업인, 시민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22일 오후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모임 관계자는 19일 "새로운 신당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대전.충남 지역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모임"이라며 "결의대회는 정 전 총장이 중부권을 대표해 대선주자로 나서달라고 촉구하면서 정치참여를 결정할 경우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전 총장과 구체적으로 교감을 나눈 것은 아니지만 정 전 총장이 정치참여를 선언할 때를 염두에 두고 자발적으로 모인 조직으로 보면 된다"며 "정 전 총장이 이날 행사에는 오지 않지만 향후 다양한 경로로 정 전 총장과의 접촉을 갖고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의대회에는 열린우리당 양승조(梁承晁), 통합신당모임 박상돈(朴商敦), 무소속 권선택(權善宅)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고 한때 정 전 총장의 후원조직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던 `서울정
진보진영의 정치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는 `미래구상'이 19일 국회에서 개최한 정계개편 토론회에서는 대통합신당의 추진방안을 둘러싼 범여권 내 정당.정파간 이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열린우리당은 `후보중심 통합론', 통합신당모임은 `정당중심 통합론'을 제시하며 신경전을 벌였고, 민생정치모임은 `시민사회세력 주도의 통합론'을 제시하는 등 3색 해법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우리당 이목희 의원은 "대선 예비주자들이 먼저 결집해 대선의 원칙과 방향을 정한 뒤 정파 대표가 모여 신당창당을 논의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며 통합신당모임과 민주당의 통합논의를 겨냥, "소(小)통합후 대통합으로 가자는 것으로는 지역적 지지기반을 회복할 수 없고 새로운 기득권을 만들어 대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반면 통합신당모임 전병헌 의원은 "입으로만 기득권 해체를 주장하면서 몸은 기득권에 안주하는 형태로는 안된다"고 반박하면서 "후보중심 통합논의조차도 구심점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최소한의 틀을 만드는게 현 국면에서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민생정치모임 최재천 의원은 "후보중심 통합시 대선에 승리하면 사당화될 우려가 크고 패배하면 해체될 운명에 처한다"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