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의 대선 불출마선언 등 범여권의 급박한 흐름과 맞물려 향후 자신의 거취문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 전 지사는 지난 3월 한나라당 탈당 이후 줄곧 범여권 주자로 분류돼 왔지만 정작 자신은 범여권이 사활을 걸고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 성사나 대통합신당 추진작업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독자행보에 주력해 왔다. 또한 범여권 주자들의 잇단 `러브콜'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범여권 인사들과 종교계 원로들의 대선주자 연석회의 제안에 대해서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취지로 완곡하게 거절하는 등 일정한 거리두기를 해 왔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손 전 지사의 이런 행보는 탈당에 따른 비판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탈색'의 과정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자신이 역점 추진했던 `선진평화연대' 출범을 통해 독자적인 세력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손 전 지사와 가까운 범여권의 한 의원은 "손 전 지사 입장에서 선진평화연대는 시베리아 벌판을 떠돌면서 이뤄낸 성과물로 볼 수 있다"며 "우선 독자세력화 작업을 통해 뭔가를 보여준 후에야 범여권
민주당 김민석 전 의원은 13일 "이번 대선에서 민주화세력의 통합을 위해 작은 경험을 바치고 차기 정부의 비전과 핵심 국정과제를 제안하는 일을 해보자고 결심했다"면서 2004년 17대 총선 이후 3년만에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의 후보단일화를 이루겠다"며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이끄는 국민통합21로 옮겨 `배신자', `철새 정치인'이란 거센 비판을 받았다. 대선이 끝난 후 미국 뉴욕주립대와 중국 칭화대에서 학업에 몰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정치의 장을 떠나 나라비전과 국가경영전략을 집중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중심화두는 대한민국의 비전이었다"며 "통합은 당위이고 필연이지만 비전의 제시없이 `자기들만의 이합집산'에 그치고 있는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는 통합 자체도 이룰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의 시대정신은 `성장과 통합, 합리적 개혁'이고 지금은 중도개혁세력이 주체가 돼 선진통일한국의 문을 여는 희망의 정부가 필요하다"며 "국제자유문화관광지대로서 새만금 대특구 건설을 제안한 뒤 앞으로 경제, 정치, 남북, 복지분야 등 4대 핵심국정과제를 하나씩 제안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의 대선 불출마선언 등 범여권의 급박한 흐름과 맞물려 향후 자신의 거취문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 전 지사는 지난 3월 한나라당 탈당 이후 줄곧 범여권 주자로 분류돼 왔지만 정작 자신은 범여권이 사활을 걸고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 성사나 대통합신당 추진작업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독자행보에 주력해 왔다. 또한 범여권 주자들의 잇단 `러브콜'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범여권 인사들과 종교계 원로들의 대선주자 연석회의 제안에 대해서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취지로 완곡하게 거절하는 등 일정한 거리두기를 유지해 왔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손 전 지사의 이런 행보는 탈당에 따른 비판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탈색'의 과정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자신이 역점 추진했던 `선진평화연대' 출범을 통해 독자적인 세력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손 전 지사와 가까운 범여권의 한 의원은 "손 전 지사 입장에서 선진평화연대는 시베리아 벌판을 떠돌면서 이뤄낸 성과물로 볼 수 있다"며 "우선 독자세력화 작업을 통해 뭔가를 보여준 후에야 범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3일 "과거지향적인, 냉전지향적인 정치세력의 집권을 막고 평화지향적인 세력이 집권할 수 있도록 커다란 의미의 대통합, 대단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개최된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초청 조찬강연에서 최근 정치권 상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남북관계와 평화에 전향적인 정권이 탄생해야 하고 그것이 내가 앞장설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전 지사가 범여권의 정계개편을 겨냥해 공식석상에서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우리당의 분화와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등 범여권의 급박한 정치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는 "대통합이 기능적 통합이나 당장 정치적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그저 눈에 보이는 통합, 얼기설기 적당히 엮은 것처럼 보이는 통합으로는 국민들이 제대로 된 통합으로 보기 어렵고 나라의 미래가 환하게 보인다는 비전을 준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통합이 국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실용적.실천적 개혁을 담당하고 평화를 이루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는 12일 인터넷 관련협회 및 대형인터넷 포털사 등이 참여하는 `이-클린(e-clean) 선거 실천협의체'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올해 대선에서 건전한 사이버 선거문화의 확산과 선거법 위반 게시물에 대한 신속.정확한 조치를 위해 처음으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청사 대강당에서 인터넷 관련협회 및 업체, 정당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클린 선거 실천협약식'을 개최하고 불법 게시물 정보공유와 신속한 조치, 홍보활동 공동전개, 정당.후보자의 정책.공약에 대한 정보제공, 불법게시물 확산방지를 위한 자체 검색활동 강화 등에 합의했다. 협의체는 선관위와 유관단체, 포털사이트 업체 등 실무자간 핫라인 구축을 통해 24시간 상시운영되고 허위사실 공표나 비방.흑색선전 등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실무자 책임운영제를 실시해 위법 게시물을 즉시 삭제조치키로 했다. 또 네티즌이 `이-클린 선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의 정치.선거관련 자유게시판, 대화방, 토론방 등에 `이-클린 존(Zone)'을 설치, 선거법 운용기준 등을 게시해 사전예방 및 선거관련 자료
열린우리당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가 이르면 19일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 전 총리와 가까운 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총리가 결심을 굳히고 다음주중 대선 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로 했다"며 "현재 생각을 정리하면서 출마선언에 필요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주변에서 이 전 총리의 출마를 권유하는 인사들이 적지 않은데다 민주개혁세력이 분열하고 있는 정치현실과 시대적 소명에 응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이 전 총리를 결심하게 만든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골자로 한 평화 ▲87년 6월항쟁을 기점으로 시작된 민주주의의 완성이라는 의미에서 민주 ▲지속적 경제발전을 위한 번영 ▲사회적 통합을 이뤄내기 위한 복지를 네 가지 핵심구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친노(親盧) 성향 주자로 분류되는 이 전 총리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의 관계설정 문제와 관련, "참여정부의 공과 과를 모두 안고 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범여권 대권판도에 적잖은 영향력을 지닌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 노 대통령 모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자신
12일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은 열린우리당 의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참여정부의 핵심적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과 함께 열린우리당을 양분하고 있을 정도로 범여권에서 일정한 세를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이런 그가 돌연 대선후보라는 `기득권'을 마치 초개처럼 버렸다. 범여권 대통합과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실현이라는 대의를 위해 백의종군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평소 `햄릿형' 정치인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의사결정에 신중한 편인 김 전 의장은 자신을 버릴 때는 과감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경선에 참여하긴 했지만 첫 권역별 경선지인 제주.울산 경선에서 최하위를 기록하자 3월12일 당시 7명의 후보 중 가장 먼저 경선포기를 선언했다. 이런 전례를 감안하면 그의 이번 `드롭'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를 넘지못하는 현실정치의 두터운 벽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당으로 컴백하면서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대중성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헤어스타일부터 언행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줬지만, 결국 약점을 극복하지 못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은 12일 평화개혁세력 대통합의 밀알이 되겠다며 대선 불출마와 우리당 탈당을 선언했다.김 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시간 이후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중단하고 평화개혁세력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온몸을 던질 것"이라며 "저에게 가진 기득권이 있다면 전부 던지겠다"고 말했다.김 전 의장의 불출마 선언은 범여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던 고 건 전 총리,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에 이은 것이다.우리당 내에서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과 함께 당내 최대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김 전 의장이 백의종군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범여권의 대통합 구도는 물론 대선 경선 가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장은 "지금 이 순간부터 열린우리당의 당적을 벗고 대통합의 광장을 만들기 위해 벌판으로 달려가겠다"며 "모두가 결단하면 통합을 이룰 수 있다. 6월까지 결단하면 시간의 장애물을 함께 넘을 수 있다"고 탈당의 뜻을 밝혔다.김 전 의장은 "2007년 대선이 대한민국의 10년 미래를 가르는 분수령이기에 모든 것을 걸고 버릴 것이 있다면 버리겠다. 국민에게 돌려드릴 것이 있다면 다 돌려드리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한나라당이 원광대 강연 및 6.10항쟁 기념사를 문제삼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또다시 고발키로 한 것과 관련, "선거법 위반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6.10 항쟁 기념사에 대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칭해서 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의견을 표현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 정도로만으로는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앞서 노 대통령이 지난 8일 원광대 강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대운하 공약과 감세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특정후보의 정책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한나라당의 고발장이 접수되면 검토는 하겠지만 현재 상태로선 결론이 바뀌거나 다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소집할 상황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jbryoo@yna.co.kr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전 의장은 1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우리당간에 당정분리가 이뤄진 계기는 2004년 김혁규(金爀珪) 의원의 총리 지명 여부를 둘러싼 당청간 냉랭한 구도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신 전 의장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갖는 자서전적 저서 `신기한 남자는 진보한다'를 통해 이 같은 비화를 소개했다. 신 전 의장은 "나는 2004년 총선 후 당의장에 취임한 뒤 개혁과제를 강력히 추진할 것임을 선포했지만 노 대통령의 탄핵사태 복귀 일성은 실용주의였고, 정국운영 구상은 `CEO형 총리론'을 앞세운 `김혁규 총리지명'으로 나타났다"며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에 토를 달진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일은 아니었고 당의장이던 나는 (김혁규 의원 카드를 지지하지 않는 우리당 태도에 대한) 대통령의 `진노'를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신 전 의장은 대통령의 국정개혁 추진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노라며 정기 회동을 요청했지만 대통령은 "당의 일에 간섭하지 않을테니, 당도 청와대에 개입말라"고 언급하면서 당정분리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2001년 민주당 내에서 초.재선이 주도하는 정풍.쇄신운동이 벌어졌을 때도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