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가운데, 유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 걸린 현수막의 박 전 대통령과 윤석열 현 대통령의 악수 장면 사진이 논란이다. 2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에는 “현재 유영하선거사무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 부근에 위치한 유영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외관과 현수막 사진이 담겨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현수막의 박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손을 맞잡고 악수하는 사진이다. 사진에서 유 예비후보는 두 사람 사이에서 미소를 띄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은 “좀 그렇다”, “좀 판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 선거란 게 그렇지만”, “저 사진 대통령 허락은 받고 쓰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의 부정적 반응은 유 예비후보가 선거용으로 해당 사진을 공개한 행위가 박 전 대통령이 그간에 밝혀온 입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비치는 일과 관계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선 친박계 인사들의 이번 총선 출마와 관련, “개인적으로 내년 총선에 별 계획이 없다. 정치적으로 친
※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국제 외교안보 싱크탱크 ‘국가기본문제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에 2024년 1월 29일자로 게재된, 레이타쿠(麗澤)대학 특임교수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의 기고문 ‘대남정책전환의 이유는 북 주민의 한국에 대한 선망(対南政策転換の理由は北住民の韓国への憧れ)’를, 니시오카 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미디어워치 편집부) 대남정책전환의 이유는 북 주민의 한국에 대한 선망(対南政策転換の理由は北住民の韓国への憧れ) 북조선에서 중대한 정책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은 통일돼야 할 같은 민족이 아니라 전쟁으로 평정해야 할 적국”으로 재정의됐다. 지난해 말 조선노동당 중앙위 총회와 올해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이 행한 두 연설에서 그것이 명확하게 나타났다. 특히 놀란 것은 후자의 연설에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을 “꼴불견”이라고 매도하고 철거를 명령해 며칠 만에 철거가 실행됐다는 점이다. 3대 헌장이란 김일성이 제창한 조국통일 3대 원칙(1972년),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1980년), 전민족 대단결 10대 강령(1993년)이며, 2001년에 김정일이 이를 기념하는 거대한 아치형 기념탑을 평양에서 한국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에 이어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1심 무죄 선고에 부쳐 윤석열·한동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법농단 전원 무죄가 시사하는 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윤석열, 한동훈은 철저한 정치 검사들이였다”고 단언했다. 이 글에서 이병태 교수는 “정치 검사란 인권이나 법리가 아니라 정치적 이해에 따라 법을 악용하고 그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그 둘은 성공한 정치 검사”라고 평했다. 이어 “그들은 이 참사로 결론난 사법농단 수사뿐만 아니라, ‘묵시적 청탁’과 ‘경제 공동체’라는 증거주의를 부정하는 논리를 ‘발명’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검사들”이라며 “이를 수용한 재판부는 법치 파괴의 공범들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두 사람의 법의 악용과 무능(법리를 제대로 검토하고 적용하지 못해 전원 무죄가 나오게한 무능이다)을 추궁하지 않는 보수권은 진영논리에 함몰되었거나 법치의 양식을 잊은 것”이라며 “보수 정치권이 무능해서 대안이 없어 이 두 사람을 세우는 실용주의적 대안이라고 하자.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방안은 논의해야 하는 것 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 1심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과거 검찰에서 이를 수사했던 핵심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27일 조갑제닷컴을 통해 당시 윤석열, 한동훈 수사를 비판하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최후진술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한편, 다음날인 28일에는 “윤석열 한동훈 비호에 여야가 오랜만에 협력!”이라는 글을 올려 본격적으로 이들을 성토했다. 이 글에서 조 대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최후진술을 통하여 정권과 검찰이 쿠데타적 사건을 일으켜 사법부의 독립을 위협했다고 폭로했고 1심 재판부는 무죄판결로 그 주장을 뒷받침했다”며 “불법적 수사로 헌정질서를 위협했다고 지목받는 두 사람이 국가 지도부에 앉아 있고 총선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무죄 선고와 관련, 여당 권력자들인 윤석열과 한동훈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들고 나온 것이다. 이어 “조중동 등 보수언론은 법원을 초토화시킨 수사의 책임을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만 추궁할 뿐 윤석열과 한동훈은 봐주고 있다”며 “양승태 무죄판결에 가장 분노하고 나서서
촛불진영의 대표적인 탐사보도 매체인 ‘뉴탐사’가 21대 총선과 관련,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범야권 측에 유리하다는 예상을 내놨다. 뉴탐사는 지난 28일 방송을 통해 범야권연합 예상의석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166석,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경우 191~205석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박대용 기자는 “병립형으로 가면 (범야권 예상의석이) 200석 밑으로, 연동형으로 가면 최대치 200석이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진구 기자 역시 “변동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큰 틀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당연히 (범야권에) 연동형이 유리하다”며 “다만 민주당의 경우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러나 비례대표 연합을 하면 지역구 후보 단일화에 탄력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박빙 지역의 지역구에서는 더 많이 (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힘당만 좋은일 시키고 민주당은 비례대표에서 한 석도 못 얻는다는 식으로 (일부 야권에서) 설명하는데 그건 가능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한편, 뉴탐사가 말하는 범야권연합은 더불어민주당, 개혁연합신당(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2023년 중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4.6%로, 미국(6.3%)에도 뒤지는 부진한 결과를 기록했다. 개발도상국인 중국이 선진국인 미국보다도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덕분에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당분간 접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 경제 추락의 원인으로는 △ 공산당의 권위주의적 통치로 인한 경제 활력 감소 △ 부동산 거품 △ 과도한 중복투자 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저널리즘 대학원 교수인 하워드 워링 프렌치(Howard Waring French)가 기고한 칼럼 “
대학 강의 토론 중에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했다가 위안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에 대해서 형사기소 이후 4년여 만인 지난 24일 1심 무죄가 선고됐다. 비록 정대협에 대한 명예훼손이 있었다며 일부 유죄 벌금 200만원 형이 선고되긴 했지만, 이번 판결에서 류 전 교수의 혐의 중 핵심적인 부분은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특히 위안부 강제연행·성노예설을 완전히 부정한 발언, 또 정대협을 “종북” 단체로 규정했던 발언이 무죄가 선고된 의미는 크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서 당일 24일자로 일본 역사인식문제연구회(歴史認識問題研究会, 회장 니시오카 쓰토무)는 “한국의 학문의 자유가 가까스로 지켜진 것을 환영하며, 이를 위해 싸워온 류 전 교수에게 역사인식문제연구회는 강한 연대의 뜻을 전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역사인식문제연구회는 니시오카 쓰토무 회장의 명의 별도 논평을 통해서 “앞서 있었던 박유하 교수 재판에서는 피고인인 박 교수는 자신은 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인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류 교수는 강제연행, 성노예설을 완전히 부정하는 입장에서 이번 재판을 치렀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류 교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계속 공격하는 등, 중동 정세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 3개월 동안 친이란 무장세력은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를 100회 이상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22일(현지시간) 캐슬린 맥팔랜드(K.T. McFarland)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기고한 칼럼 “
미국과 영국의 폭격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Houthi) 두 달 넘게 홍해에서 각국 상선들을 공격하고 있다. 전 세계 해상 무역의 25%가 이 지역을 통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후티 반군은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제에도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예멘 및 이란과의 확전을 의식해서 정밀폭격 이상의 추가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실제로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은 예멘과의 전쟁과 그 어떤 형태의 충돌에도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 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19일(현지시간) “홍해에서의 충돌을 끝내려면 확전이 필요하다(US must ‘super escalate’ to end the standoff in the Red Sea)” 제하의 다소 도발적인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서두에서 “서방은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서 대치 상황을 즉시 끝내야 한다(The West needs to show some spine and end the standoff immediately)”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예멘의 후티 반군 기지를 폭격하기는 했지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와 관련해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앞서 2022년 12월경 변희재 대표는 과거 탄핵 정국 당시 이른바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수사했던 특검 제4팀 소속 검사들인 윤석열 현 대통령, 한동훈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모해증거인멸, 모행위증교사, 허위공문서작성,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던 바 있다. 이번에 변 대표는 이들과 더불어 당시 특검 제4팀 특별수사관이었던 정 변호사도 피고발인으로서 추가 고발에 나선 것이다. 22일자로 공수처에 우편제출된 고발장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2017년 1월 5일에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과 관련해 첫 수사보고서를 당일에 작성하면서 최서원 씨를 태블릿 실사용자로 결론내린 장본인이다. 실제로 해당 수사보고서의 결론부에는 “최순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러시아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을 가입해 XXX 등과 연락을 했고 최순실이 태블릿PC를 통해 'hohojoung' 브라우저에 접속하면서 'hohojoung'이라는 계정에 태블릿이 나타난 것으로 최순실이 XXX과 통화내역이나 텔레그램 사용 사실만으로도 위 태블릿
예멘의 시아파 테러집단인 후티(Houthi)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자, 미국과 영국은 지난 12일부터 예멘 내 후티 반군의 본거지에 대한 폭격을 시작했다. 연합군의 공격으로 표적의 90%를 파괴했지만, 후티 반군은 여전히 상당량의 드론과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미국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은 배제한 채, 병력 손실 위험이 적은 폭격 및 공습에만 의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것으로 후티 반군의 테러행위를 중단시킬 수 있을지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외교 및 국제안보 전문가인 다이앤 펀슈타인 체임벌린(Dianne Pfundstein Chamberlain)이 기고한 칼럼 “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내용증명을 통해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변 대표는 19일자 발송 내용증명을 통해 “본인은 앞서 1월 2일자로 박근혜 귀하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월간조선 2024년 1월호에서 김한수 및 유영하의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 인터뷰 기사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앞서 같은 사안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변 대표는 그러면서 “본인은 해당 월간조선 인터뷰 기사와 관련 한 당사자로서 월간조선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 지난 15일자로 반론보도를 받아냈다”며 “그러나 해당 인터뷰 기사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당사자는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의 직접적 피해자로 알려져 있는 박근혜 귀하”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귀하가 만약 김한수와 유영하의 말만 듣고서 태블릿 조작의 진실을 짓밟고 이제와 오히려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의 은폐조로 가담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국내 최대 보수 월간지인 월간조선이 퍼뜨리고 있는 다음과 같은 내용(”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한수 전 행정관을 만난 것 자체가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를 검찰과 특검이 주도해 김한수
월간조선이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의 입장이 담긴 반론보도문을 온라인판에 15일자로 게재했다. 앞서 월간조선 측은 월간지판 ‘월간조선 2024년 1월호’와, 온라인판 ‘월간조선 뉴스룸’을 통해 변희재 대표가 제기해온 박근혜 탄핵용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부인하는 내용의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유영하 변호사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월간조선은 본인이 공개적으로 시비해왔던 ‘최순실 태블릿’ 조작 문제 관련 쟁점들에 대해 반박하는 형식으로, 일방적이고 허위적인 주장을 보도했다”며 지난달 29일자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반론보도 및 손해배상을 신청했고, 양측은 언중위 변론기일 직전에 변희재 대표의 관련 입장이 담긴 반론보도문을 온라인판 ‘월간조선 뉴스룸’ 원 기사 하단에 싣는 것으로 사전합의를 했다. 월간조선은 문제가 된 ‘[심층인터뷰]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 기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의 입을 빌려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하는데 저는 있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라는 입장을 전했었다. 증거를 조작하기 위해서 검사는 물론, 포렌식 수사관 등의 입을 다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논
대만 대선에서 여당인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중국 공산당과의 적화통일에 반대하는 노선인 민징당 후보가 예상보다 큰 격차로 당선되자, 국내외의 친중 언론과 친중성향 전문가들은 이것이 중국을 자극해서 동아시아의 질서를 뒤흔들 것이라는 보도를 앵무새처럼 늘어놓고 있다. 실제로 중국 공산당은 선거 직후 “이번 선거 결과는 민진당이 대만의 주류 민의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적화통일 시도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대만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인 14일(현지시간)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에게 태블릿 조작 의혹과 MBC ‘바이든·날리면’ 사건 수임 문제와 관련해 해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정민영 변호사는 2023년초부터 윤석열 현 대통령, 한동훈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과거 수사 제4팀 소속 수사관으로 활동하며 태블릿 조작수사에 가담한 장본인으로 지목받아왔다. 이에 정 변호사가 이런 특수관계 문제를 알리지 않고서 비슷한 시기에 윤석열 현 대통령과 송사를 벌이게 된 MBC 방송사의 소송대리인을 맡았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변희재 대표의 주장이다. 변희재 대표는 15일자로 발송한 공문에서 “정민영 귀하는 2023년 2월 9일에 MBC 방송사로부터 이른바 윤석열의 ‘바이든’ 혹은 ‘날리면’ 발언 사건을 수임했다”며 “그렇다면, 귀하는 이 수임 과정에서 의뢰인 측인 MBC 방송사에 귀하가 나중에 윤석열과 함께 장시호 태블릿 사건의 공범으로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당연히 미리 알려주었어야 맞다. 당시 MBC 방송사에 이 점을 알려주었는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정민영 귀하가 MBC 방송사로부터 사건을 수임한 지 약 1주일 후인 2월 15일에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