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 경제교육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방과 소외계층의 경제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경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교육 지원법' 제정안을 마련, 8일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제정안은 우선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경제.사회부처와 공공기관, 연구원, 학계 인사 등이 위원으로 참석하는 경제교육위원회를 설치해 경제교육 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전국적 규모의 경제교육 실태조사는 물론, 국가 경제교육 표준 개념을 확정하는 등 경제교육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운영된다. 제정안은 또 위원회를 실무적으로 보좌하고 민간 경제교육 관련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현행 임의단체인 경제교육협의회를 법적 기구화하고 조직을 확대.개편하도록 했다. 협의회 운영과 주요 사업은 민간 기관들이 중심이 되는 이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산하 사무국에서 위원회 실무협의와 이사회 운영을 담당하도록 했다. 제정안은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지역경제교육센터의 운영을 제도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지역경제교육센터는 지방 경제교육 여건 개선과 경제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올해 들어 치솟는 기름값으로 가계의 자동차 연료비와 교통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자동차 연료비는 7.8% 급등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1.9%)의 4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이 8.9%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자동차용 LPG(액화천연가스)가 7.8%, 경유가 4.9% 각각 올랐다. 교통비 관련 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전철요금은 10.9%가 올랐고 시내버스료 역시 8.3%가 상승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훨씬 웃돌았다. 이처럼 차량 연료비와 교통비 관련 물가가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교통비 지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올해 1.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가 버스.전철.택시 등 공공교통비로 지출한 금액은 월 평균 6만3천10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152원)에 비해 4.9% 가량 늘었다. 차량 연료비를 포함한 개인교통비 지출은 같은 기간 월 평균 17만4천400원에서 22만3천9원으로 무려 27.9% 증가했다. 개인교통비 지출에는 차량 연료비와 구입비 등이 모두 포함되는데, 2006년 연간으로는 차량 연료비가 전체 지출의 54% 가량을 차지했다. 다만 올해 1.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찬성 여론 조장을 위해서 시민단체를 동원해 '우리나라의 쇠고기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내용을 발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해당 시민단체와 정부는 이미 용역 의뢰 이전에 해당 단체에서 세계 각국 물가를 비교 조사한 뒤 이를 발표하기로 결정했었다며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4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재경부는 지난 3월 초 '소비자시민의 모임'에 세계 각국의 주요 생활필수품 물가를 비교 조사한 뒤 이를 각국의 경제상황, 관세율 현황, 구매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석해 달라며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소시모는 그러나 연구용역이 끝나기 전인 3월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경부 연구용역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세계 29개국의 20여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소시모는 우리나라의 국내산.수입산 쇠고기 1kg의 가격은 각각 5만5천800원, 5만4천500원으로 둘 다 29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소시모가 재경부 용역연구라는 사실을 전혀 밝히지 않았고 ▲연구 용역 기간이 채 완료되기 전에 핵심 내용을 발표했고 ▲재경부가 용역 의뢰시 공개
직장인 A씨는 결혼 후 늘어진 뱃살을 줄이고자 지난 2월 직장 근처인 명동의 B피트니스센터에서 3개월 회원권을 끊었다. 4월부터 운동을 시작하려던 A씨는 3월 말께 임신 사실을 알게 돼 회원권 해지 및 환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B피트니스센터는 약관상 환급이 되지 않는다며 A씨의 요구를 거절했고 이에 A씨는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요청했다. '몸짱',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노출이 많은 여름을 맞아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중도 해지를 할 때 환급을 거부하는 헬스장이 많아 소비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접수된 헬스회원권 관련 소비자 불만은 모두 1천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40건)에 비해 138건(14.7%) 증가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중도해지할 때 환급을 거절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등 계약해제.해지 관련 불만이 전체의 88.4%(95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갑작스런 폐업.영업중단 뒤 환급을 거부하는 등의 부당행위가 6.9%(74건), 물품분실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1.2%(13건) 등이었다. 현행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소비자의 사유로 헬스장을 이용하기 전에
미니바이크가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조작 미숙, 제품 불량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늘어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31일 소비자 안전경보를 발령했다. 미니바이크는 배기량 50cc 미만의 소형 오토바이로 20kg 안팎의 중량을 가지며 시속 20∼60km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05년 1건이 접수된 미니바이크 안전사고는 2006년 10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5월 말까지 이미 9건이 접수됐다. 2005년 이후 안전사고 20건을 원인별로 보면 조작 미숙에 따른 충돌.전복 등 이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 12건(60%), 핸들 파손.바퀴 이탈.주행 중 시동 꺼짐 등 제품 하자로 인한 사고 8건(40%)이었다. 2004년 이후 소비자원에 접수된 미니바이크 관련 품질 불만 사례는 모두 90건으로 시동.속도 조절 불량 34건(37.8%), 연료 계통 하자 9건(10.0%), 핸들 불량 6건(6.7%), 엔진 불량 5건(5.6%), 동력전달장치 불량 5건(5.6%), 조립 불량 4건(4.4%) 등이었다. 소비자원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미니바이크에 대한 제조기준과 안전기준이 있고 리콜, 안전 가이드라인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내에서 설계나 디자인 등을 담당하고 이를 바탕으로 쿠웨이트에서 건물을 지을 때 설계 및 디자인 제작에서 발생하는 소득(역외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재정경제부는 28∼30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한.쿠웨이트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위한 실무회담에서 양측이 가서명안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약안에서 양측은 우리 기업의 쿠웨이트 현지 건설 고정사업장에 대한 과세에서 역외(Off-shore)에서 이뤄진 사업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쿠웨이트는 독일 등 선진국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역외소득에 대해 비과세를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 건설업체에게는 55%의 법인세율을 적용하고 있어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재경부 관계자는 "우리 건설업체의 역외소득은 전체 소득의 60∼70%를 차지하는데 이번 조치로 역외소득의 과세권이 우리나라에 귀속된다"면서 "쿠웨이트 진출 우리 기업의 법인세 부담이 경감돼 현지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약안은 또 국내에 사업장이 없는 쿠웨이트 투자자가 이자 및 배당소득을 올릴 경우 현행 10%인 원천징수세율을 5%로 인하하고 정부수취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자영업 종사자 수는 줄었지만 자영업자의 소득 증가율은 1996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영업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음식.숙박업과 같은 서비스업종에서도 대형화.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의 소득을 보여주는 자영업자 영업잉여는 2005년에 비해 14.2% 증가하면서 1996년의 16.0% 이후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자영업자 영업잉여 증가율은 2000년 0.9%, 2001년 -4.4%, 2002년 10.3%, 2003년 -8.9%, 2004년 -0.9%, 2005년 1.0% 등으로 소비가 활황을 보였던 2002년 외에는 증가세가 저조했다. 자영업자 영업잉여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국민소득 중에서 임금 소득과 자영업자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조정 노동소득분배율은 75.9%로 전년에 비해 2.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노동소득분배율은 2000년 78.4%, 2001년 76.9%, 2002년 75.5%, 2003년 74.7%, 2004년 72.6%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다 2005년 73.9%로 오름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30일 중장기 재정 건전성 유지와 관련, "2010년까지는 증세 없이 세출 구조조정, 과세기반 확대, 제도혁신으로 재원을 충당하고 2011년 이후에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별도 재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수요혁신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세계화.고령화 시대 사회투자 재정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재정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권 부총리는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 수명은 2005년 77.9세에서 2020년 81세로 늘어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반면 취업자 수 증가율은 2006년 0.96%에서 2020년 0.16%를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권 부총리는 "인구.저축률 감소 등에 따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10년대 4.3%에서 2020년 이후에는 2%대 이하로 둔화될 것"이라며 "노인 인구 부양을 위한 생산가능인구의 조세.사회보장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세대간 갈등이 야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령화로 인한 성장둔화에다 세계화로 국가간 조세경쟁이 펼쳐지면서 세입은 둔화되는 반면 인구고령화로 연
실물경기 지표인 산업생산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설비투자 등 투자지표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현 경기 상태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역시 각각 상승하면서 경기 회복세를 반영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전달에 비해서 3.1% 각각 늘어났다.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증가하는 데 그쳤고 전월 대비로는 0.3%의 감소했었다.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환산한 4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4%로 3월(4.3%)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라간 5.1%였고,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0.6으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의 활동수준을 나타내는 평균가동률은 82.3%로 3월(81.4%)에 비해 0.9%포인트 올라갔다. 품목별 전년 동월 대비 생산을 살펴보면 반도체 및 부품(14.1%), 자동차(12.8%), 기계장비(7.5%) 등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상음향통신(-15.2%), 섬유제품(-5.8%) 등은 감소했다
6월부터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재정경제부는 해외주식 양도차익 분배금에 대한 비과세 규정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6월 1일 공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 상장주식 또는 해외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국내펀드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15.4%에 이르는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다만 해외에서 설정된 역외펀드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 주식형펀드라도 주식에 직접투자하지 않는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투자신탁(REITs) 등은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연합뉴스)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