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21개 회원국의 경제.사회 성과를 경제성장, 노동시장, 분배, 거시경제안정, 인적자원개발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비교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인적자원개발 부문에서 비교 대상국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와 김영순 서울산업대 교양학부 교수, 안재흥 아주대 정치학과 교수는 재경부 의뢰로 작성한 '한국형 사회투자국가 모델형성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에서 이러한 내용의 분석결과를 소개하며 우리나라가 균형잡힌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분배 및 인적자원개발 정책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OECD 상위 21개국의 경제.사회 성과를 크게 5개 부문으로 나눈 뒤 세부 항목별로 1위 국가는 1점, 최하점수를 받은 국가는 0점으로 처리하고 계산된 세부항목들의 값을 단순 평균해 5개 부문별 지수를 구했다. 경제성장 부문은 1인당 실질소득 증가율과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 지표를 사용했고, 노동시장 부문은 고용률, 실업률, 청년 실업률 지표로 구성했다. 분배 부문은 지니계수와 빈곤율, 아동빈곤율을, 거시경제안정 부문은 인플레이션과 GDP 대비 재정수지,
종합부동산세 관련 국세심판 청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006년 귀속 종합부동산세 부과와 관련한 국세심판 청구에 대해 잇따라 기각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 국세심판원은 헌법재판소에서 종부세법에 대해 위헌 선언을 하지 않는 한 국세청의 종부세 부과는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국세심판원은 6일 2006년 귀속 종부세 부과에 불복해 A씨가 제기한 국세심판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심판원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6월1일 현재 재산세 과세 대상 주택의 과세표준이 6억8천800만원으로 종부세 납부 대상이었지만 신고기한이었던 지난해 12월15일까지 종부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이에 국세청은 올해 2월20일 A씨에게 2006년 귀속 종부세 531만4천원을 결정 고지했고 A씨는 이에 불복해 3월19일 국세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종부세법은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 평등권, 거주이전의 자유, 재산권, 경제활동의 자유권을 침해하고 조세 법률주의를 위반해 위헌이므로 이에 근거해 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심판원은 그러나 결정문에서 "구체적인 처분이 세법에 위반되는지 여부가 아닌 처분의 근거 법령이 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는 국세심판 청구의 불복사유에 해당되
일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모유 수유에 관한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유미 소비자시민모임 모유전문위원회 총무(대한모유수유의사회 회장)는 4일 소비자리포트 5월호에 실린 '교과서 모유 수유 정보 잘못된 내용 많다'는 제하의 글에서 올해 발행된 고등학교 가정가사, 가정과학, 기술가정 교과서 15편에 실린 모유 수유 및 이유식에 관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분석 결과 A사에서 내놓은 기술가정은 '출산 후 1~2일에 나오는 초유는 노르스름하고 묽은 젖으로 약간 끈적끈적하다'(60쪽)라고 잘못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총무는 "'초유는 임신 후반기부터 출산 후 2~4일까지 분비되는 모유로서 짙은 레몬색 및 노란색을 띠는 젖'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A사의 기술가정에 실린 '여아의 경우 어른이 된 후 쉽게 수유할 수 있도록 삼칠일 전에 유두를 짜 주어야 한다'(62쪽)는 내용 역시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시정돼야 할 내용으로 지적됐다. 모유 및 분유의 가치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도 일부 교과서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2003년 '어린이 안전원년'을 선포한 이후 14세 이하 어린이의 사망사고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안전사고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정택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 리콜제도팀장은 4일 열린 '어린이 안전원년 선포 기념 토론회'에 주제 발표자로 나서 2003년 이후 어린이 안전사고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태 분석 결과 어린이 사망사고는 2003년 1천16건, 2004년 891건, 2005년 756건 등으로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보고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2003년 2천342건, 2004년 3천345건, 2005년 4천40건, 2006년 4천541건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3∼2006년 어린이 안전사고(1만4천268건)를 연령대별로 보면 ▲0∼3세 44.7% ▲4∼6세 25.7% 등 6세 이하가 전체의 70.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7∼14세가 29.6%로 집계됐다.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이 60.7%로 가장 많았고, 공원 및 놀이시설 11.7%, 공공행정 및 서비스 지역 7.1%, 도로 7.0%, 운동 및 여가활동 지역 5.7%,
-소비자원 설문조사 결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미국산 쇠고기와 농산물이 수입되면 구입하겠다는 소비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자 10명 중 6명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수입 제품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소비 생활에 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순영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연구팀장은 3일 '한미 FTA와 소비자 정책 과제'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러한 설문 조사 내용을 담은 '한미 FTA에 대한 소비자 의식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인 이노인포에서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4월19일부터 20일까지 전화로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산 상품의 구매 의향을 살펴본 결과 수입산 쇠고기와 관련해 '적극 구입' 1.4%, '구입' 54.4% 등 긍정적 의사를 보인 소비자는 전체의 55.8%였고, '구입하지 않음' 36.4%, '절대 구입 안함' 7.8% 등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가 전체의 44.2%였다. 수입 농산물 구입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이는 전체의 55.2%였고, 수입자동차를 구입하겠다는 응답은 42.9%로 조사됐다. 한미 FTA 협상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1일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은 한미 FTA와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개방과 세계화된 국가로 나아가는 주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에서 "오늘 회의에서 정부는 개방.국제화 전략의 또 다른 주요축인 한.EU FTA 협상에 대해 논의하려고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권 부총리는 "한미 FTA는 그동안 축적된 협상 노하우로 비교적 성공적으로 타결했는데 이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보다 경제규모가 큰 EU와 FTA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관계부처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미 FTA와 관련해 권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한미 FTA 협상 결과에 따른 국내 피해 평가를 보고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6월 말까지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는 권 부총리 외에 박홍수 농림부 장관,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오영호 산업자원부 제1차관 등 각 부처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pdhis959@yna.co.kr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협상이 잘된 분야로는 상품무역.섬유.자동차 등이 꼽혔고, 의약품.투자서비스.지적재산권 분야 협상 결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전문가 10명 중 7명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결과에 만족하고 있으며 10명 중 6명은 정부 협상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 한미 FTA 4차 협상 직후인 지난해 11월(1차 조사)과 협상 타결 이후인 올해 4월(2차 조사) 각각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미 FTA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교수 90명, 연구원 41명, 금융인 30명, 기업인 36명, 펀드매니저.회계사 56명 등 총 25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미 FTA 협상 성과에 대해 1차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11.1%(28명)에 불과했지만 협상 타결 이후인 2차 조사에서는 65.6%(166명)로 높아졌다. 이는 1차 조사에서 '보통'과 '불만' 의견을 가지고 있던 경제전문가 225명 중 63.6%인 143명이 2차 조사에서는 협상 타결 결과에 만족한다는 입장으로 돌아섰기 때문
빠르면 다음달부터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서를 전자화(스캐닝)해 보관하면 원본 계약서가 없더라도 법적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금융기관이나 기업들도 전표나 계약서 등을 별도 종이문서 없이 전자화 문서로만 보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문서 관리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30일 전자화문서(스캐닝문서)의 보관에 대한 법률적인 효력 인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스캐너 등을 통해 작성한 전자화문서에 대해 내용과 형태면에서 원본과 동일하고 전자문서의 보관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법령에서 정하는 문서보관 방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산자부는 전자화문서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는 유통비용 7천700억원, 보관비용 1천600억원 등 연간 9천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개정안은 또 전자문서의 위.변조 위험을 차단하고 보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 중인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설이나 장비 안전운영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보관소 영업의 양도.합병 시에는 이용자에게 양도일 60일 전까지 통보하도록 했다. 아울러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의 손해보험 가입 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지적 재산권 보호기간이 현행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되면서 향후 20년간 연평균 71억원의 저작권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케이블방송에 적용되는 국산프로그램 의무편성 비율이 낮아지면서 국내 영화.애니메이션 산업의 소득은 15년간 연평균 27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기간통신사업자(KT, SKT 제외)에 대한 외국인의 간접투자 제한이 철폐되면서 이들 산업에서는 시장확대 등으로 생산과 소득이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연평균 71억원 저작권료 추가 지불 한미 FTA 협상에서 서비스 분야와 관련해 양국은 초.중.고 교육과 의료, 사회서비스 등 공공성이 강한 부분은 포괄적 유보 대상에 포함하되 사업서비스 등 개방을 통해 우리 경제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단계적.부분적인 개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미 FTA가 서비스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적재산권 보호기간이 현행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되면서 해외 저작권자에게 추가로 지급해야 하는 저작권료는 향후 20년 간 연평균 71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캐릭터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료
고령화와 이혼의 증가 등 인구사회학적 영향으로 인해 외환위기 이후 전반적인 빈곤율은 상승하는 반면 빈곤가구가 빈곤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빈곤의 고착화 가능성을 불식하기 위해서는 노령층 일자리 창출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성명재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재정포럼 4월호에 실린 '소득이동성과 빈곤의 관계' 보고서에서 1998∼2004년 빈곤율과 빈곤 탈출률 추정치를 구한 뒤 그 원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보고서는 가구 소득이 중위수 소득의 50%에 미달하는 경우를 상대빈곤 상태로 정의한 뒤 한국노동패널자료와 통계청 가계조사 자료를 이용해 빈곤율을 추정했다. 노동패널 자료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상대빈곤율은 1998년 16.9%, 1999년 16.81%, 2000년 16.47%, 2001년 16.69%, 2002년 17.07%, 2003년 17.32%, 2004년 19.08% 등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응답자들의 보수적인 응답행태로 노동패널에 보고된 소득이 실제보다 과소 보고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시 통계청의 가계조사 자료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