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주당이 정계개편 방향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김민석 전 의원이 당 사수파를 자청하고 나섰다. 그는 “‘분당 이전의 2002년 민주당으로의 복원’이 없으면, ‘발전적 대통합’도 없다”며 “이를 위한 ‘도로 민주당’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퇴수일기 11-구국의 결단’이라는 글을 통해 “현재의 민주당은 비록 의석수가 작고, 지역적으로 위축되어 있으나 엄연히 반독재민주세력의 역사적 정통성을 승계하고 있으며, 가장 강고한 지지층을 갖고 있는, '비노 중도개혁세력'의 대표정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전 의원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열린우리당 탈당파-민주당 일부의원이 동참의사를 보이고 있는 ‘제3지대 통합론’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민주당에 속했던 재선급 이상 열린당 탈당파 의원들은 ‘제3지대’ 운운하며 에두를 것 없이 민주당으로 복귀하는 것이 가장 정직한 행보”라고 충고했다. 그는 “비노 중도개혁세력의 통합논의과정에서 현재의 의석기반에 분포한 세력비교란 사실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만약 내일 당장 총선을 치른다면 열린당과 민주노동당이 3등을 다투는 형국이 될 것이 분명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은 정계개편을 앞두고 노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갈등이 점차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대북송금특검’이 단초를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 “갈등은 있겠지만, 그것이 지나치게 동교동과 청와대를 가르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8일 SBS라디오 ‘백지연의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DJ와 노 대통령이)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과 관련해 격론화 방식이라든지, 어떤 세력이 주도권을 가질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약간의 견해차가 있고 여전히 지역주의가 문제가 되지만, 전반적으로 중요한 시점마다 의논하고,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3년 당시 ‘대북송금특검’을 수용한 이유에 대해 “국무회의에서도 상당히 논란이 있었지만, 의회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한나라당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을 경우, 정부 초창기부터 한나라당과 참여정부가 날카롭게 대립하는 것이 국제적 운영에 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김근태 전 의장이 ‘대연정’, ‘대북송금특검’ 등을 언급하며 ‘창당 정신을 먼저 깬 것은 노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타당성이 없다고 부정하고 싶진 않다”
지난 2월 열린우리당을 집단 탈당해 교섭단체를 꾸렸던 통합신당모임이 독자적인 당을 출범시켰다. 지난달부터 서울·경기·강원·충북·광주·전북·전남 등 8개 시·도당을 꾸려온 ‘중도개혁통합신당’(가칭)은 7일 오후 2시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당초 모임에 참여했던 의원 중 이강래, 전병헌, 노웅래 의원 등 6명의 이탈에 따라 전체 의원 수가 교섭단체 구성요건(의원 20명)에 못 미치는 19명에 그쳤으나, 국민중심당 신국환 의원,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이 합류를 선언하면서 가까스로 한나라당, 열린우리당에 이어 ‘원내 제3당’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이날 창당으로 통합신당은 범여권 통합논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열린우리당 탈당파 민주당을 아우르는 제3지대의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열린우리당 재선그룹인 임종석 의원, 민주당 김종인, 신중식 의원 등은 외빈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임 의원은 축사에서 “마음속 동지의 입장에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분열주의와 싸워서 이기지 못한다면 참담한 패배”라면서“열린우리당 사수파도 민주당 중심론으로도 통합은 안 된다.
열린우리당 탈당파, 민주당 일부 세력이 추진하고 있는 ‘제3지대 통합’이 꿈틀대고 있다. 김부겸, 김영춘, 문석호, 송영길, 안영근, 오영식, 임종석, 정장선 의원 등 열린우리당 재선그룹 8명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열주의를 극복하고, 제3지대 통합의 광장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열린우리당 사수파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회견문을 낭독한 임종석 의원은 “지난 2.14 전당대회 이후, 열린우리당의 존재이유는 당사수가 아니라, 대통합신당”이라며 “현 시기의 의 정체성은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위한 질서 있는 해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파를 향해 “열린우리당 창당이념과 가치를 계승하는 통합이 아니면 곧 지역주의로 몰아붙이는 논리는 지독한 오만이고, 자기모순”이라며 “이념과 지향이 같은 지지층을 사분오열 시킨 채, 대책 없이 사수론을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평소 당정분리 원칙을 강조했고, 이미 당을 떠나 계신만큼 정당과 선거의 문제에 관해서는 개입을 자제해주길 요구한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이미 결의한 대통합신당이 열린우리당 가치보다 더 중요한 가치”
범여권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민생정치모임 소속 천정배 의원은 7일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천 의원은 “대통령께서나 이른바 친노세력이나 당 사수를 주장하면서, ‘독자적 세력화’를 꾀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세력화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열린우리당 내 통합신당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한시바삐 탈당을 해 대통합 신당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임기가 1년도 채 남아있지 않지 않았고, 당적도 이탈 한 상황에서 현실정치에 지나치게 관여하시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며 “최고 권력자께서 정치적 행보와 발언을 하면, 대선의 중립성을 헤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 의원은 참여정부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노 대통령을 제일 먼저 지지한 것은 사실이며, 지난 행보에 대해 후회가 많다”며 “(노 대통령에 대해)무조건적 추종일 필요는 없었다. 첫 지지자라는 것이 짐이 돼서 참여정부가 제대로 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못하고 끌려왔으며, 중요한 것은 '민생과 개혁'이지 개인적 의리는 아니”라고도 했다. 한편 천 의원은 ‘범여권의 통합이 가속화 될 것’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DJ)이 연일 ‘범여권 대통합론’을 주문하는 있는 것과 관련,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민주당은 적어도 열린우리당과 당 대 당 통합은 반대하는 것이 아주 확고한 당론”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금 현실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4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 입니다’에 출연해 “전직 대통령이고 국가원로로서 조언도 하고 충고도 하실 순 있지만, 대선국면에 영향을 줄 정도로 연대라든가 이런 건 자제해야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4.25 재보선에서 민주당 김홍업, 국민중심당 심대평 의원이 당선된 것과 관련 “대전, 서울과 신안무안의 선거는 '지역주의'에 의한 선거결과”라고 규정했다. 그는 범여권에서 주장하는 ‘서부벨트 연합론’에 대해서도 “전근대적이고 정치후진적인 발상”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한편 조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의 '민주당 독자생존'의 뜻도 내비쳤다. 그는 열린우리당 탈당파를 향해 “민주당의 분당 책임은 역사적 과오이자, 오늘날의 정치현실을 초래한 원인”이라며 “지난 5년 동안 국정운영의 실패에 대해서 정리를 하지 않고서는 통합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고 일축
민주당 내부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대표 취임 한 달 여 째를 맞는 박상천 대표가 ‘민주당 중심 통합론’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현역 의원들이 ‘조기통합’을 주장하면서 집단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현역 의원은 “박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제3지대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만일 박 대표가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의원들은 중대한 결단에 행동을 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탈당 가능성까지 염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3일 기자와 만나 “이렇게 통합이 멀어질 것을 우려해 지난 전대 때, 현역의원들이 장상 대표를 민 것 아니었냐”고 말했다. 그는 통합의 대상에 대해 “기본적으로 열린우리당과 당 대 당 통합은 아니며, 그 대상은 '열린우리당 탈당파'나, '제3지대 송영길 세력'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중식 의원은 지난달 28일 와의 인터뷰에서 “한화갑, 장상 대표도 ‘기득권을 버리고 백지에서 제3지대에서 만나자’는 게 사실상의 당론이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다 뭉치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통합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지 않은 ‘박상천 체제’에 대해 비판을
노무현 대통령이 사실상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두 편의 글을 통해 범여권 대선주자, 통합 움직임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범여권통합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DJ)과 향후 노선 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노 대통령은 이날 ‘정치, 이렇게 가선 안 됩니다’라는 글에서 “요즘 지도자가 되겠다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꽉 막힌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주자를 비롯한 범여권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손학규 전 지사를 겨냥한 발언이 두드러졌다. 노 대통령은 정 전 총장을 겨냥해 "나섰다가 안 되면 망신스러울 것 같아 한발만 걸쳐 놓고 눈치보다 될 성 싶으면 나서고, 아니면 발을 빼겠다는 자세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전 지사를 향해서도 “경선 판도가 불확실하다고 기웃거리는 것과 경선에 불리하다고 당을 뛰쳐나가는 것도 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지역주의 기대는 정치는 '대결과 분열의 정치'”노 대통령은 또 27일 작성한 ‘정당, 가치와 노선이 중요하다’는 글도 이날 홈페이지에 띄웠다. 그는 열린우리당 탈당 움직임을 비판하는 한편, “지역주의 기대는
4.25 재보선을 통해 충청권의 맹주로 떠오른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가 2일 당선인사차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예방한 가운데 정계개편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내 주목된다. 심 대표가 ‘독자세력화’에 방점을 찍자, DJ는 ‘범여권통합’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제2의 김종필(JP)’라고 불리는 심 대표와 김 전 대통령의 만남은 정치권의 비상한 주목을 끌었다. 김 전 대통령은 는 1998년 대선에서 `DJP' 연대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낸 바 있기 때문이다. 올 대선을 앞두고 범여권통합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범여권은 국중당을 향해 계속해 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먼저 김 전 대통령은 “도지사로서 훌륭한 업적을 남기셨고,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분이 당선되어서 많이 흐뭇했다”고 말하자, 심 대표는 “대통령께서 재직 시에 노력하셨던 영호남뿐만 아니라 충청도 등 모든 국민의 화합과 IM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신 업적을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심 대표는 국중당의 향후 진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권자에게 약속했던 대로 ‘독자적으로 정치세력화’를 이룩할 계획"이라고 말한 뒤, "대통령 후보도 독자적으로 낼 것인가"라는 김 전
정계개편을 앞두고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친 노무현 진영’으로 급격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열린우리당 잠룡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그동안 잠잠했던 친노 세력으로 대선 주도권이 넘어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경선방식을 두고 그야말로 살얼음판인 한나라당 내에서는 ‘정권교체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당내 한 관계자는 “이명박, 박근혜가 저렇게 싸우다가는 당 분열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하면서 “현재 돈과 조직이 잘 정비돼 있는 곳은 노무현 쪽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범여권은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중도하차선언 이후, 구심점을 잃은 열린우리당은 또다시 당 분열이 고개를 들고 있고, 열린우리당 탈당파와 민주당 등을 아우르는 ‘소통합’은 여전히 우왕좌왕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친노 세력은 전열정비에 한창이다. ‘참여정부 정책 계승’을 주창하는 친노 진영은 최근 ‘참여정부 평가포럼’ 발족하는 등 정치조직을 본격화 하고 나섰다. 이와 맞물려 열린우리당내 대표적 친노그룹인 '참정연'은 해체를 결의하는 등 조직재정비에 나섰고, 이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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