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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김부겸, 송영길 등 "통합 행동 선언"

열린우리당 재선그룹 “제3지대 통합, 행동이 필요한 때”


열린우리당 탈당파, 민주당 일부 세력이 추진하고 있는 ‘제3지대 통합’이 꿈틀대고 있다. 김부겸, 김영춘, 문석호, 송영길, 안영근, 오영식, 임종석, 정장선 의원 등 열린우리당 재선그룹 8명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열주의를 극복하고, 제3지대 통합의 광장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열린우리당 사수파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회견문을 낭독한 임종석 의원은 “지난 2.14 전당대회 이후, 열린우리당의 존재이유는 당사수가 아니라, 대통합신당”이라며 “현 시기의 의 정체성은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위한 질서 있는 해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파를 향해 “열린우리당 창당이념과 가치를 계승하는 통합이 아니면 곧 지역주의로 몰아붙이는 논리는 지독한 오만이고, 자기모순”이라며 “이념과 지향이 같은 지지층을 사분오열 시킨 채, 대책 없이 사수론을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평소 당정분리 원칙을 강조했고, 이미 당을 떠나 계신만큼 정당과 선거의 문제에 관해서는 개입을 자제해주길 요구한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이미 결의한 대통합신당이 열린우리당 가치보다 더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만간 열린우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김근태, 정동영 전 의장을 향해서는 “제3지대 통합신당은 두 분이 앞장서서 개척할 수 있는 길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끼고, 통합의 광장이 마련된 이후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어 화살을 돌려 민주당 사수파를 압박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대선승리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민주당은 중도개혁세력의 중심일 수 없다”면서 “현 시점에서 2003년 10월 열린우리당 창당을 두고 갑론을박 하는 것은 통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치열한 논쟁과 정치적 결단 없이는 민주당의 가치 역시 범개혁진영의 공멸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질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공통의 위기를 바로 보는 판단과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의원은 “제3지대는 통합의 광장”이라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사수론과 중심론, 기득권을 포기하고 나선다면 제 정치세력과 시민전문가 그룹, 대선후보군들이 모여 '중도개혁통합신당 창당'과 '오픈프라이머리'로 속도감 있게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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