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국의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7% 경제성장론에 대한 찬반 논쟁이 한창입니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가 대선주자로서 7% 경제성장론을 주장했고, 이에 민주노동당의 노회찬 의원이 “신이 도와도 7% 성장은 불가능하다”라는 글로 반박했습니다. 또한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KDI의 우천식 연구원도 “7% 경제성장은 허구”라는 글을 국정브리핑에 게재했고, 21세기경제연구소의 최용식 소장은 이러한 우천식 연구원의 논리를 재반박했습니다. 그야말로 한국의 정치권과 경제전문가들은 7% 경제성장을 놓고 백가쟁명식 논쟁을 벌이는 형국입니다. 빅뉴스에서는 일찌감치 30대 국정 아젠더를 정할 때, ‘7%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3만불’을 주요 주제로 채택했습니다. 노무현 정권 들어 4% 대 성장에 멈추면서, 과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의 저력은 어디까지인지 판단하는 게 향후 경제정책을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4%대 경제성장이 최고치라 주장하는 측에서는 이미 대한민국은 고도성장의 시대를 지나 조정기를 맞기 때문에, 이 이상의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반면 7% 성장론을 주장하는 측은, 노령화 사회, 중국의 덫, 통일비용 등을 감안할 때, 아직도 고도성장을 지속
 
								노무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열린우리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어제 당 지도부와의 만찬은 그야말로 침울과 우울 그 자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집권 탈당의 역사는 92년 대선을 앞두고 노태우 대통령이 민자당을 탈당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뒤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대선 직전에 탈당했고, 노대통령 역시 이들의 뒤를 이었다. 집권당의 대통령이 탈당하는 데는 정권의 실정이 차기 대선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97년 신한국당의 대선후보였던 이회창씨는 IMF 환란 책임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이 탈당하자, “우리는 여당이 아니다”라는 말로 회피한 것은 대통령 탈당의 매커니즘을 단적으로 보여준 일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미 분당이 된 여당의 현실, 그 어떤 여당 후보의 지지율도 5%를 넘지 못하는 현실에서, 노대통령의 존재는 여권의 차기 선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 측에서는 기획탈당이라 맹비난을 하고 있다. 더구나 노대통령은 이미 당선 직후 민주당을 탈당했으므로, 헌정 사상 최초로 여당을 두 번 탈당한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그러나 이번의 노대통령의 탈당은 지난 세 번의 전임 대통령의 탈
 
								종이신문 초토화시킨 ‘검색권력’… 규제와 감시 잣대서 비켜나 무제한 영업 1997년, 전북대 강준만 교수가 펴낸 저널룩 단행본 ‘인물과사상’은 언론계와 지식계에 큰 파장을 몰고왔다. 직설적인 실명비판과 ‘조선일보’라는 특정 언론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 등, 당시로는 매우 파격적인 글들을 선보인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강교수의 이론은 이후 안티조선과 언론개혁운동의 모태가 되어, 노무현 정권 들어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되었다. 신문법이 언론의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었고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등 언론지원기구가 신설된 것이다. 강준만 교수와 ‘인물과사상’은 언론개혁운동의 목적을 언론살리기에 두었다. 그러나 참으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언론개혁을 주도한 ‘인물과사상’이라는 매체 자체가 노무현 정권 들어서자마자 더 이상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간되어버린 것이다. 언론개혁 정책이 현실화되고 있는데, 여기에 이론적 틀을 제공한 매체가 오히려 시장에서 사라진 것이다. 이것은 언론의 죽음의 서막에 불과했다. 가장 선정적이고 대중적인 매체라 지탄받던 스포츠신문사 중 ‘굿데이’와 ‘스포츠투데이’가 차례로 쓰러졌다. ‘일간스포츠’는 ‘중앙일보’로 인수되
 
								대통령은 정책보다는 통치방식에 관심을 가져라 노무현 대통령이 설날을 앞두고 또 다시 글을 발표했다. 라는 글의 제목 그대로, 주로 진보진영의 경직성을 성토한 내용이다. 그는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필요하면 그것이 신자유주의자들의 입에서 나온 것이든 누구의 입에서 나온 것이든 채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며, 진보진영의 변화를 촉구했다. 노대통령이 진보진영에 정면으로 대립각을 세운 것은, 최근 진보진영의 학자들을 중심으로, 노대통령과 진보진영을 분리시키려는 움직임이 거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대중 정권의 이론적 틀을 제공한 고려대 최장집 교수, 그리고 민주노동당의 노선을 지지하는 서강대 손호철 교수 등은 노대통령 때문에 진보진영 전체가 매도당하는 현실에 대해 연이은 비판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최장집 교수와 손호철 교수의 비판 방향은 크게 다르다. 최장집 교수는 주로 노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을 비판한다.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보다는 의도적으로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여, 정책 집행력을 크게 떨어뜨리며,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반면 손호철 교수 등은 노대통령이 추구하는 한미FTA와 노동시장 유연화 등 정책의 내용을
 
								약 한 달전 여의도 정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전 시장 간의 연대가 완전히 깨졌다는 설이 파다했다. 주로 정보지나 주간 타블로이드지에서 보도되었듯이, 이명박 전 시장과 노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와 물밑 거래가 한창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이명박 전 시장 측의 거부로 이 거래가 중단되고, 노대통령 측은 이명박 전 시장을 조만간 공격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한다. 증권가 정보지나 여의도 측의 정보를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 논리적 적합성이나 시기를 놓고 보면 대충 그림이 맞아들어갈 때도 있다. 지금의 박근혜 측과 노대통령 측의 이명박 합작 공격이 딱 그런 상황이다. 이른바 이명박 X파일로 불려진 정인봉 변호사의 이명박 공격은 그 실체를 드러냈다. 형식만 놓고 보면 별 것 아니다. 96년 총선 당시 이미 법적 판결을 받은 사안이다. 그러나 오늘 이명박 전 시장 측 선거운동을 담당한 김유찬씨의 기자회견 이후 여론은 급격히 바뀌고 있다. 일반 유권자들은 대충 회계장부 처리의 미숙으로 선거법 위반 판결을 받은 정도로 알고 있었으나, 김유찬 씨의 증언으로 보면, 그 이상이다. 김유찬씨는 이명박 전 시장 측으로부터 2년에 걸쳐 총합 1
 
								가수가 유니가 자살했다. 그뒤 곧이어 탤런트 정다빈이 또 자살했다. 이 둘의 연예활동에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10대 후반에 일찌감치 연예계에 뛰어들었고, 신인 스타로 각광을 받았으며, 침체기를 거쳐 재기에 몸부림쳤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둘 다 심각한 성형수술 의혹을 받기도 했다. 2000년 이후 한류열풍이 불면서, 연예산업은 기형적으로 비대화되었다. 연예기획사들은 일본의 벤처캐피털 자금을 무분별하게 끌어들였고, 우회상장을 통해 대부분 코스닥 등록에 성공했다. 이제 연예산업은 문화 창작의 활동보다는 돈 넣고 돈 먹는 투기판으로 변질되었다. 그러면서, 연예산업의 최전선에 나가있는 연예인들은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상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장기적으로 연기력이나 가창력을 키워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졸속음반제작, 시트콤 출연, CF 확보라는 단기적 수익 올리는데 수단으로 이용될 뿐이었다. 문제는 이런 연예인들의 데뷔 나이가 낮아지면서, 문화적 사회적 가치관을 형성되기도 전에, 너무 일찍 소모되어버린다는 점이다. 연예기획사 입장에서의 팬은 수익을 올려주는 돈과 자본에 불과하다. 그러나 어린 스타들이 보기에는 그들은 각박한 연예인 생활에 활력을 주는 사랑
 
								대한민국의 인터넷은 시작부터 언론이었습니다. 87년 민주화 이후 고조된 국민 참여 열기를 기존의 올드미디어에서 전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은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시절 때부터, 사이버 상에 조그만 공간이라도 있으면, 토론하고 논쟁하며, 자신의 의견을 표출해왔습니다. 인터넷언론과 기존의 올드미디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러한 참여의 공간입니다. 아무래도 올드미디어에서는 지면이나 채널의 제약 때문에 참여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언론은 수많은 페이지를 통해 얼마든지 참여의 장을 넓혀갈 수 있습니다. 빅뉴스는 2월 1일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독자 참여의 폭을 크게 확대하였습니다. 우선 오피니언란을 통해, 독자들이 언제라도, 제안, 기고 등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국민기자 제도를 도입하여, 상시적으로 독자들의 기사와 칼럼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빅뉴스 호남본부, 서남본부를 오픈하여, 지역주민의 참여의 길을 열었고, 빅뉴스 UCC란을 통해, 동영상과 포토 서비스도 확충하였습니다. 이러한 참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국정아젠더 기획을 정치 및 시민단체, 언론협회, 네티즌 논객들과 함께 기획하여
 
								2004년 민주당으로부터 열린우리당이 분당한 직후, 당내 개혁파였던 김영환 전 민주당 상중위원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정통 개혁야당이었던 민주당이 이토록 수구적일 줄은 미쳐 몰랐다” 당시 초선이었던 임종석, 송영길, 재야파였던 김근태, 장영달, 그리고 친노무현 계 개혁파들이 몽땅 빠져나가면서, 민주당은 급격히 보수성향의 정당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민주당은 새천년국민회의 당시 DJP연합으로 집권한 뒤, 한나라당 내 의원을 빼오면서, 새천년 민주당으로 새 창당한 정당이다. 즉 집권여당으로서 선명한 진보세력과, 보수세력이 공존하고 있었던 것이다. 거기서 진보세력이 다 빠져나가니, 한 축이 무너지며, 결국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한민 공조 논란에 휘말리며 몰락하게 되었다. 2007년 새해 들자마자, 민주당 분당과는 정 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분당으로 시작한 열린우리당이 또 다시 분당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분당의 명분은 단연 통합이다. 임종인, 이계안, 천정배, 염동연 등은 대통합의 깃발을 들고 탈당했다. 그러면서 남아있는 당사수파는 분열을 조장하는 강경세력이라 비판한다. 내주까지 김한길 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최소 30여명 이상 탈당하겠노라
 
								미국의 최대 UCC(User Created Contents)사이트인 유투브닷컴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타임즈는 2006년 올해의 인물로 'you‘를 선정했다. 지난 한해는 그야말로 국내외적으로 UCC가 모든 인터넷업계를 휩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미 인터넷 초기시절부터 UCC가 광범위하게 적용된 한국에서는 이는 어찌보면 넌센스에 가깝다. 한국에서는 1998년 딴지일보, 1999년 대자보, 2000년 오마이뉴스, 2002년 서프라이즈 등이 독자논객제, 시민기자제 등을 바탕으로 강력한 UCC콘텐츠로 이미 성공을 거두었다. UCC하면 으레 동영상을 떠올린다. 그러나 UCC의 개념 그 자체로 보면 이는 독자들의 칼럼부터 댓글까지 모두 광의의 UCC이다. 이미지와 동영상 역시 2004년 총선을 전후로 패러디 등을 기반으로 인터넷에서 이미 대중화되었다. 오히려 최근 한국에서 오픈되는 UCC사이트는 불법 저작물이 80% 이상 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만 낳고 있다. 더구나 한 인터넷회사의 조사결과, UCC를 직접 만들어본 경험을 갖고 있는 유저들은 불과 0.4%에 불과했다. 더구나 그 조차도 영화, 뮤직비디오, 드라마, 스포츠 경기 등등 이미 기존 방송사에서
 
								전국적으로 200백만부 이상 배포되는 상업형 생활정보지 관계자와 만났을 때의 일이다. 이 정도의 대중적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면, 1면에 고급 칼럼을 실어보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 그는 그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답을 했다. 실제로 신문법 시행령 제2조에는 생활정보지를 기타간행물로 규정한 조항이 들어있다. “보도·논평 또는 여론형성의 목적없이 일상생활 또는 특정사항에 대한 안내·고지 등 정보전달의 목적으로 발행되는 간행물” 바로 이 조항 때문에 벼룩시장, 가로수 등 생활정보지에서는 정치, 경제 뉴스도, 고급 칼럼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신문법과 시행령을 통해, 상업 생활정보지의 언론기능을 규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상위 3개사만 합쳐도 500백만부 이상 발행되는 상업 무가지에서 만약 보도기능을 추가할 경우, 한국의 언론시장은 혼탁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벼룩신문 인터넷 사이트, 뉴스서비스가 없는 것 빼고는 사실 포털이다 ⓒ'파인드올' 메인화면 캡처그렇다면 이들 생활정보지의 인터넷사이트는 어떨까? 한국 최대의 생활정보지 벼룩시장의 사이트인 파인드올은, 무언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형태를 띄고 있다. 생활에 관련된 모든 영역을 조목조목
국민여론 차기정권에서 개헌해야 노대통령이 기습적으로 4년 연임제 개헌카드를 꺼내들었다. 노대통령의 최측근인 염동연 의원의 탈당선언, 그리고 노대통령의 평화의 바다 발언 파장 등, 위기 속에서 나온 개헌안이라, 여론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실제로 전 일간지와 방송사의 여론조사 결과 개헌안에는 찬성하지만, 노무현 정권이 아닌 차기 정권에서 해야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이미 국민 여론에서 노대통령의 순수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국회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개헌 저지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한나라당 지도부와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등 대선 후보 빅3 모두 노정권 하에서의 개헌에 반대하고 나섰다. 민주당 역시 원론적으로는 찬성했지만, 노대통령의 탈당과 거국중립내각 구성이라는 기존의 전제조건을 달아놓았다. 또한 민주당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순형 전 대표는 개헌 논의 자체를 거부했다. 민주노동당도 민생 경제에 신경쓸 때라며, 노대통령의 제안을 일축했다. 대부분의 언론사에서는 궁지에 몰린 노대통령 입장에서 개헌카드가 전혀 손해볼 일이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소한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당의 신당파들의 탈당 움직임이 거세지는 흐름이 일시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빅뉴스의대중문화 기사는 보수적인가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는 보수언론 분석특집 기사에서 빅뉴스를 보수언론의 테두리에 포함시켰다. 물론 빅뉴스에 대해서는 브레이크뉴스와 이지폴 등과 함께 보수성향이면서도 중립지대를 형성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필자에 대해서도 안티조선 논객에서 안티포털 논객으로 변신하며 보수언론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오마이뉴스의 분석기사는 매우 치밀하면서도 냉정하게 구성되었다. 그야말로 인터넷언론계에서의 보수언론 지형도를 글 한편으로 확인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사였다. 그러므로 이들과 함께 빅뉴스가 보수언론으로 묶인 것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없다. 다만 인터넷언론에 있어서 진보와 보수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서 보다 한 차원 높은 접근방식을 권하고 싶다. 오마이뉴스의 분석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인터넷언론에서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기준은 정치이다. 즉 노무현 정권이나 민주노동당 지지 성향을 보이면 그것은 진보언론이고, 한나라당 지지성향을 보이면 그것은 보수언론이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친 민주당 성향의 언론이다. 오마이뉴스의 분류법으로 보면 친 민주당 성향의 언론 역시 보수로 분류된다. 나중에라도 열린우리당
*사진설명 :미디어다음의 UCC 광고 영상 ⓒ미디어다음웹2.0은 참여와 개방이라는 철학이다 최근 미국과 한국의 인터넷사업계에서는 웹2.0이라는 말이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웹2.0이란 미국의 IT전문 출판사 오라일리의 데일 도허티 부사장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다. 기존의 웹사업을 웹1.0으로 상정해놓고, 참여와 개방의 인터넷정신이 제대로 구현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웹2.0으로 명칭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웹2.0을 표방하는 인터넷기업들이 4억 5천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더 나아가 이제는 웹2.0이 아니면 아예 투자상담조차 어렵다는 말도 들린다. 마치 90년대 후반 닷컴 열풍 당시, 모든 기업들이 닷컴이라는 명칭으로 투자를 이끌었듯이 말이다. 국내에서도 주로 UCC(User Created Content) 기업과 개인화 블로그 기업들을 중심으로 웹2.0 담론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웹2.0이 인터넷기업들의 모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보니, 논의 자체가 장사속으로 왜곡되는 경향이 있다. 웹2.0이 참여와 개방이라는 깃발을 들고 있다면, 이는 어찌보면 사업모델보다는 인터넷의 정신과 철학의 문제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 나만의 동영상이 아닌 남의 동영상 지난 9월
대통령 하야는 범여권 진영의 밥그릇 상실임기를 마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노대통령의 발언 이후, 친노직계 의원들은 덩달아 대국민 협박에 나서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은 이렇게 국정운영에 협조하지 않을 바에야 당신들이 수반을 뽑든지 알아서 하라는 뜻이라며, 노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현행의 헌법 상, 대통령이 임기 중 사임하면 60일 안에 재선거를 치르게 되어있다. 명확한 규정은 없으나, 5년 임기의 새로운 대통령을 뽑게 된다는 것이 법학자들의 의견이다. 만약 노대통령이 당장 내일 사임한다고 하면, 각 정당은 내년 1월 정도에 전국적인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이른바 친여언론등은 대통령 사임 발언이 한나라당에 대한 압박이라 분석하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라는 대권주자 간의 경선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그렇게 이야기하는 친여언론의 논조를 보면, 자신들 스스로 더 압박을 받는 듯하다. 어찌되었듯 한나라당의 후보들은 이른바 친여 후보들보다 10배 이상의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 최악의 경우 이명박과 박근혜 둘 다 출마해도 여권의, 정동영, 김근태 등은 쉽게 이길 수 있다. 노대통령이 자진 하야
*사진설명 :ⓒ빅뉴스/김병욱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처리가 또 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나라당이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문제는 한나라당이 아니다. 오늘 반드시 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에서 전혀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청와대는 시종일관 절차적 문제점이 모두 해소되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아직까지도 전효숙씨를 헌법재판관으로도 임명하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장은 헌법재판관 중에서 임명한다는 절차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국회에서 표결처리가 되는 상황을 봐서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임명절차의 문제점을 가장 먼저 지적한 민주당의 조순형 의원은 재판관 임명조차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표결하냐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에 대해서도 청문회 보고서는 절차적 결함 때문에 제출되지 못했다. 이는 청와대와 여당도 동의했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면 그 자체가 불법이라며, 또 다른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여당에서도 우선 재판관 임명부터 해야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서로 공을 떠넘기는 판이다. 정확한 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