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 광고주 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요즘 한국 언론에서는 좀체 보기 힘든 것이 ‘중국위협론’이다. 그러나 일본 언론에서는 일본내 제정파 이해에 따라 ‘중국찬양론’, ‘중국위협론’을 비교적 골고루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인 산케이(産経)는 반공우파답게 물론 ‘중국위협론’을 강조하는 매체다. 산케이는 지난달 26일 ‘노구치 히로유키의 군사정세(野口裕之の軍事情勢)’라는 코너에서 ‘안녕 ‘공자학원’ 미국이 중국공산당의 세계 패권을 향한 야망을 위험으로 인식?!(サヨナラ「孔子学院」米国は中国共産党の世界覇権の野望を危険と認識!?)‘ 제하 칼럼을 통해 중국의 패권 야욕이 현 패권 국가인 미국을 자극하고 있는 문제를 다뤘다. 노구치 히로유키(野口裕之)는 일본에서 독보적 지위를 갖고 있는 군사외교 전문기자 중 한 사람으로, 특히 한국의 적화, 베트남화에 대해서 잦은 경고를 해오고 있어 한국의 자유통일 애국세력에게도 익히 알려진 일본의 언론인이다. ‘하나의 한국’ 무시한 중국이 ‘하나의 중국’은 인정해달라? 노구치 씨는 칼럼 서두에서 중국의 ‘하나의 중국’, 곧 대만 문제에 대한 강경책 문제를 거론하면서, “말과 행동이 크게 동떨어진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국
미국이 ‘종북(從北)’ 문재인의 한국은 포기하고 ‘탈중(脫中)’ 차이잉원의 대만을 방어하는데 치중하면서, 특히 ‘친미(親美)’ 아베의 일본을 동북아 외교안보의 중심 기지로 둘 공산이 크다는 일본발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 유칸후지(夕刊フジ) 온라인판 자크자크(zakzak)는 3월 31일자로 ‘트럼프 대통령, 다음은 한미동맹 파기인가. ‘반미, 친중, 종북’ 문재인 정권에 대한 깊은 불신감. 접근하는 중조한(中朝韓)에 대항하여 ‘일미대(日米台) 연계(トランプ氏、次は米韓同盟破棄か 「反米・親中・従北」の文在寅政権への強い不信感 接近する中朝韓に対抗し「日米台連携」も)’ 제하 기사를 게재했다. 유칸후지는 “5월에 예정된 북한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과의 미조(米朝) 정상회담에서 항구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조건으로 ‘한미동맹 파기’를 용인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면서 “배경에는 ‘반미(反米), 친중(親中), 종북(従北)’이라는 한국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강한 불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유칸후지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존재감’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며 “‘완전한 비핵화’의 장벽은 높고 접근하는 중조한(中朝韓)에 대항하여 ‘일미대(日米台
일본 반공우파 매체가 천안함 피격 사건 주범인 북한 김영철의 도발성 발언에도 아무 대꾸도 못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 한국 언론을 비판하는 보도를 내보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한국 자유통일 애국세력의 속마음을 연일 일본 언론이 대변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유칸후지(夕刊フジ) 온라인판인 자크자크(zakzak)는 금번달 3일자로 ‘북한이 앝잡아 보는 ‘종북(従北)’ 한국, 초계함 침몰사건 “내가 주범”,북 간부의 도발인가(北に侮られる“従北”韓国 哨戒艦沈没事件「私が主犯」と北幹部が挑発か)’제하 단신 기사를 내보냈다. 유칸후지는 “‘종북(従北)’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한국을 북한은 완전히 깔보고 있다(「従北」の文在寅(ムン・ジェイン)大統領率いる韓国は、北朝鮮に完全にナメられている)”고 기사 서두를 열었다. 많은 희생자를 낸 천안함 피격 사건을 주도한 김영철 북한 정찰총국장이 북한을 찾은 한국 기자단 앞에서 마치 조롱이라도 하듯 당당하게 자신이 천안함 피격사건의 ‘주범’이라고 밝히고 나왔다는 것. 김영철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제도권은 침묵만 하고 있다. 이에 유칸후지는 물었다. “한국 국민은 왜 분노하지 못하는가?(韓国国民は怒らないのか?)” 유칸후지는 김영철이 지
일본의 유력 언론에서 김정은이 미군철수와 비핵화를 맞바꾸고서, 이후 남북연방제 영세중립국 수립을 통해 체제 안전을 도모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일본 최대 종합출판사 고단샤(講談社)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인 ‘겐다이비즈니스(現代ビジネス)’는,‘얼굴에 계속 먹칠을 당한 시진핑(習近平)이 김정은을 환영한 ‘진짜 목적’‘ 제하로 북한 유학 경험이 있는 재일교포 3세 학자인 간사이(関西) 대학 이영화(李英和) 교수의 한반도 정세 분석 칼럼을 게재했다. “사냥꾼도 쫓았던 새가 품 안에 들어오면 죽이지 않는다” 이영화 교수는 이 칼럼 서두에서 최근 이뤄진 북한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시진핑이 진정으로 김정은을 환영한 것인지를 물었다. 이 교수는 “사냥꾼도 쫓았던 새가 품 안에 들어오면 죽이지 않는다”면서 “전격적인 방중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맞이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심정은 딱 이쯤 될 것이다”라고 냉소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서 ‘중조(中朝)관계의 눈이 녹았다’ ‘양국 정상이 의기투합’과 같은 표현도 나왔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치 ‘쇼윈도 부부’처럼 보였다는게 이 교수의 진단이다. 그러고보면 김정은이 그간에 시진핑을 어떻게 매도했던가. ‘주먹
일본의 저명 반공우파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가 한국의 주사파 출신 임종석 비서실장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국은 지금까지 일본이 알고 있었던 한국보다 훨씬 더 친북국가가 될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을 내놨다. 우리 한국인들이 들어서는 그야말로 섬뜩한 얘기다. 사쿠라이 요시코는 일본의 유력주간지 ‘슈칸다이아몬드(週刊ダイヤモンド)’ 3월 31일호에 ‘모리토모 문서만이 일본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인은 국가안전의 책무를 자각해야 한다(森友文書だけが日本の問題ではない 国の安全への責務を政治家は自覚すべきだ)’ 제하 칼럼을 발표했다. ‘모리토모(森友) 학원 의혹’에나 열을 올리고 있는 일본 언론계와 정계에 일침을 가하고, 일본인들이 동북아 국제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해 대안을 내놓아 거기에 집중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모리토모(森友) 학원 의혹’ 이야기는 이제 그만 접자 사쿠라이 요시코는 일찍이 지난 19일, 아베 신조 수상이 이른바 모리토모 결재문서 변조 스캔들과 관련하여국정 최종 책임자로서 도의적 사과를 한 바 있음을 강조했다. 당시 아베 신조 수상은 “저나 제 처가 국유지를 매각하거나 학교 인가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은 명
일본의 대표적인 한국통인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전 주한일본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문제와 관련 깊은 안타까움을 표명하는 내용의 칼럼을 일본의 저명 오피니언 사이트에 공개했다. 무토 전 대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에 한국에서 일본대사를 지냈다. 외교관으로서 일본인들 중에서 이 전 대통령과 그 누구보다 깊은 관계를 맺어왔던 무토 전 대사는, 이번 칼럼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의 능력과 업적을 소개하고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이 이를 알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권의 이 전 대통령 체포 의도로 남북회담 정국 조성이 있지 않은지 의구심을 표명했다. 무토 전 대사의 칼럼은 3월 26일, ‘다이아몬드・온라인(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에 ‘이명박 대통령까지 체포된 사람이 4명째, 한국 대통령이 비참한 말로를 걷는 이유(李明博で逮捕4人目、韓国大統領が悲惨な末路を辿る理由)’ 제하로 공개됐다. (해당 기사 번역 블로그 바로가기) 감옥에 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역대 한국 대통령들의 비극 무토 전 대사는 먼저 3월 23일 새벽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뢰, 배임, 탈세,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체포된 사실부터 전했다. (이명박
일본의 반공우파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가 ‘모리토모(森友) 학원 스캔들’에 휘청거리는 일본 아베 수상의 지킴이로 거듭 나섰다. 한국 언론과 일본 언론의 호들갑과는 달리 일본 우파는 여전히 굳건하게 아베 수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쿠라이 요시코는 일본의 유력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 2018년 3월 29일호에 ‘반아베 세력의 이미지 조작 보도에 기시감(데자뷰) 있다(反安倍の印象報道に既視感あり)’ 제하 칼럼을 투고해, 이른바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에 대해 해설하고 아베 수상에 대한 본인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관련기사 : “아베 수상은 ‘모리토모(森友) 게이트’로 누명을 쓰고 있다”) 일본 언론의 이미지 조작 보도와 일본 민주당의 이중성 사쿠라이 씨는 칼럼 서두에서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8페이지 분량의 ‘결재문서 변조 상황(決裁文書の書き換えの状況)’(이하 보고서)을 통해서 두가지 쟁점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째는, 결재문서 변조라는 용서받지 못할 일은 누가 지시했는지이고, 둘째는, 아베 수상이 모리토모 학원과 관련된 토지매각 및 재무성 결재문서 조작에 관련이 있는지 여부다. 그러면서 사쿠라이 씨는 “이런 생각을 염두에 두고 보고
국내 좌파 언론들이 일본의 아베 수상이 내일 당장 실각이라도 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연일 ‘모리토모(森友) 게이트’를 조명하고 있다. 따지고보면 국내 좌파 언론들은 그간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당장 탄핵이라도 당할 것처럼 경망을 떨면서 연일 우리 국민들을 호도해왔는데 그게 잘 안 먹히니 이제 새로운 타겟을 찾아낸 모양이다. 국내 좌파 언론들이 미국과 일본의 좌파 언론들에 편승해 미국과 일본의 우파 정치인을 집중적으로 공박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반드시 잘못됐다고 볼 일도 아니다. 문제는, 많은 경우 그게 건전한 비판이 아니라 단지 우파 정치인의 실각이라는 좌파의 일방적 소망을 담은 망상적인 내용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수상이 썩 훌륭한 정치인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쨌거나 미국과 일본에는 이 둘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있다.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많다. 따라서 국내 좌파 언론들이 외신을 통해 이런 미국과 일본의 민심을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하면 우리 한국의 국민들은 대미외교, 대일외교 문제에 있어서 완전히 잘못된 현실감각을 갖게 된다. 한국의 최고 현안은 북핵인데, 대미외교와 대일외교가 꼬이면 앞으로 뭔 일이 벌어지겠는가. 하여간
국내외 역사전문가들이 서울대 인권센터 연구팀을 비판하고 나섰다. 서울대 인권센터 연구팀이 신빙성이 의심되는 자료를 일본군에 의한 조선인 위안부 학살 근거라며 제시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정진성 서울대 교수와 강성현 성공회대 교수를 위시한 서울대 인권센터 연구팀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한·중·일 ‘일본군 ‘위안부’ 국제 콘퍼런스‘에서 일본군에 의한 조선인 위안부 학살의 근거라며 ’사상 최초‘라는 타이틀로 한 영상자료를 공개했다. 이 영상자료에는 흙구덩이에 옷이 벗겨진 여성 시신 6구가 뒤엉켜 있었으며, 이를 수습하러 온 듯한 중국 국민당군이 시신에서 양말로 보이는 옷가지를 벗기는 장면이 나온다. 누가 봐도 끔찍한 장면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영상자료를 확인한 국내외 역사전문가들은 해당 자료가 과연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학살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들도 마찬가지 입장이다.(관련기사 : 日 유칸후지, 한국 반일좌파가 공개한 ‘위안부 학살 영상’ 반박 칼럼 게재) 국내외 역사전문가들은 서울대 인권센터 연구팀의 자료가 더구나 ‘조선인’ 위안부에 관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인지, 실질적인 의미에서의 ’
일본의 저명 정치논객 사쿠라이 요시코 씨가 비핵화를 말하는 북한의 의도는 결국 한·미·일 이간질이라며 김정은의 벼랑 끝 전술에 주의를 촉구했다. 북한이 주장하는 비핵화와 북한을 제외한 미국과 일본 및 전 세계가 주장하는 비핵화의 그 의미가 애초에 다르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는 것.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 씨는 일본의 유력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 2018년 3월 22일호에 기고한 칼럼 ‘속지 말라, 김정은의 벼랑 끝 외교(騙されるな、金正恩の瀬戸際外交)’를 통해 북한 김정은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를 강하게 경계하고 나섰다. “미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정세가 안정돨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 사쿠라이 씨는 칼럼 서두부터 “트럼프, 김정은, 문재인 --- 3명의 독특한 국가 지도자가 펼치는 외교가 미북정상회담이라는 결실을 맺고, 그 결과 한반도 정세가 안정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관적 단언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화 정국을 이끈 세 사람의 의도를 추측했다. 사쿠라이 씨는 “3명의 공통점은 조급하게 큰 과실을 따려고 하는 의도다”라면서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가을의 중간선거 전에 여전히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싶을 것이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한국 집권 좌파 세력의 북핵포기를 빙자한 연방제 추진 및 대남적화 기도와 관련, 미국 언론과 일본 언론에서는 연일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남북대화·미북대화를 앞두고 그저 감상에나 젖어있는 한국 언론과는 크게 대조적인 모습이다. ‘슈칸다이아몬드(週刊ダイヤモンド)’는 지난 주에 발간된 3월 17일호를 통해, 일본의 대표적인 반공우파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 국가기본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 이사장의 ‘한국의 사회주의화 및 북한화가 진행 중, 문대통령과 보수파 간의 대립에 주목(韓国の社会主義化や北朝鮮化が進行中 文大統領と保守派のせめぎ合いに注目)’ 제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17일에 사쿠라이 요시코 이사장의 홈페이지에도 같이 공개됐다. 갑작스런 북한의 남북대화·미북대화 제안은 무슨 저의? 사쿠라이 씨는 칼럼 서두에서 먼저 최근 남북대화·미북대화 정국이 돌연 전개된 배경부터 제시했다. “남북한의 움직임이 급하다. 2월 9일에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방한한 것에 이어 3월 5일에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이 방북했다. 그 다음 날에는 4월말에 판문점 한국측 시설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사쿠라이 씨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그간 북한에 반김정은 세력을 암암리에 육성해왔고 쿠데타 유도 준비도 마쳤다는 일본발 보도가 나왔다. 최근 김정은이 갑작스럽게 미북정상회담 제의를 하고 나온 것이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인 유칸후지(夕刊フジ)는 온라인판 자크자크(zakzak)를 통해, 6일자로 카가 코우에이(加賀孝英) 기자의 ‘트럼프, 문재인 “무시”하고 북한 공격, 미 정보당국 관계자 “북한 내부 반 김정은 일파 만드는 것 성공”(トランプ氏、文氏“無視”で北朝鮮攻撃へ 米情報当局関係者「内部に反正恩一派つくることに成功」)’ 제하 기사를 내보냈다. 김정은판‘코드네임 제로니모(Code Name Geronimo)’를 준비했던 미국 기사는 먼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올해 초에 “(미국이) 준비는 하고 있다. 북한과의 전쟁 계획도 있다”고 밝혔던, 한국에도 잘 알려진 사실부터 전했다. 실제로 미군은 작년 8월부터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80만발의 각종 탄약을 추가로 반입해 비축해뒀으며, 금년 1월에는 장거리 전략폭격기 9대(B-2 3대, B-52 6대)도 일시에 배치시켰다. 중동의 특수부대 병력들을 한반도로 대거 이동시키는
한국의 종북좌파 세력과 북한의 조선노동당 세력이 주도하는 연방제 통일 분위기에서 ‘김정은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탄생할는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측이 이웃 일본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반공우파 매체인 유칸후지(夕刊フジ)의 온라인판 자크자크(zakzak)는, 9일자로 다쿠쇼쿠(拓殖) 대학 특임교수인 다케사다 히데시(武貞秀士)의 ‘통일코리아 분위기가 고조되면 김정은 대통령이 탄생할 가능성도(統一コリアムード高まれば金正恩大統領が誕生する可能性も)’ 제하 칼럼을 게재했다. 다케사다 교수의 해당 칼럼은 일본의국제시사 격월간지로역시 반공우파 매체로 잘 알려진 사피오(SAPIO) 3·4월호에 먼저 게재됐던 것이다. 다케사다 교수는 일본 방위성 방위연구소에서 교관으로 36년간 근무한 인사로, 최근까지 한국의 연세대학교 국제학부에서도 교편을 잡았던 경력이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한국통이자 외교안보 전문가다. 국민들의 반응과 별개로 좌파 성향 방송과 정부가 주도하는 기이한 남북 화해 분위기 다케사다 교수는 기고문 서두에서 먼저 자신이 평창올림픽 기간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방송이 전문가의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연일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치고 있다는 사실
이른바 ‘김일성 가면’과 관련, 실제 북한 사람들은 이를 김일성으로 인식하지 않으며단지 ‘미남 가면’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면서 그간‘김일성 가면’을 문제삼은 사람들이 애먼 색깔론자로 매도되고 있다. (관련기사 :한국 ‘평창올림픽’을 결국 북한 ‘평양올림픽’ 만들어버린 ‘김일성 가면’) 하지만김일성을 유일신으로 떠받드는 북한에서 미남 표준 모델이 바로 전범 김일성인 것은 사실이며, 무엇보다‘김일성 가면’을 어떻게 인식할 것이냐에 있어서는 북한의 기준이 아니라한국의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찮다.왜냐하면 전쟁범죄의 상징으로 인식되어서 논란을 부를 수 밖에 없는 상징물의 경우, 더구나 피해국에서 치뤄지는 행사에서는 통상 피해국 측 인식을 존중해주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통일부와 좌경언론들은‘김일성 가면’이 북한 현지에서는 일단‘미남 가면’으로 인식되고 있으므로 문제될게 없다는 식이다. 하지만 이런 식이라면 일본 현지에서는‘운수대통을 상징하는 전통 문양’에 불과한‘욱일기’에 대해서도 최소한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문제 삼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이에 자칫 더 심각한 외교 문제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 이미 평창올
386세대 대표 천재시인으로 일컬어지는 최영미 씨가 계간지 ‘황해문화’ 겨울호에 발표한 성추행 폭로 내용의 시 ‘괴물’이 ‘만년 노벨문학상 후보 고은 씨’를 겨냥한 것이라는 구설이 돌고 있다. 최 시인이 일단 시의 형식을 빌린데다 일방의 주장인만큼 거론된 성추행 문제가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시의 구체적 내용상 ‘괴물’로 거론된 주인공이 고은 시인임은 제 3자도 어렵지않게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최영미 시인은 ‘괴물’에서 먼저 한 원로 시인으로부터 자신이 당한 성추행 전력부터 고발했다. “En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문단 초년생인 내게 K시인이 충고했다/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K의 충고를 깜박 잊고 En선생 옆에 앉았다가/Me too/동생에게 빌린 실크 정장 상의가 구겨졌다.” 이어 최 시인은 해당 원로 시인이 다른 문단 관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당시에 해당 원로 시인에게 직접 들이박았던 경험도 폭로했다. “몇 년 뒤, 어느 출판사 망년회에서/ 옆에 앉은 유부녀 편집자를 주무르는 En을 보고,/ 내가 소리쳤다/ “이 교활한 늙은이야!”/ 감히 삼십년 선배를 들이박고 나는 도망쳤다. / En이 내게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