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의 손석희 씨가 금번달 초에 공개된 본지의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보고서’와 관련해서도 왜곡보도를 일삼은 사실이 확인됐다. 손 씨는 15일 ‘'태블릿PC 조작설', 보고서 형태 '가짜 뉴스'로 확산’ 제하 보도에서 본지가 공개한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보고서’를 가짜 뉴스로 지칭하며 다음과 같이 서두를 뽑았다. “가짜 중의 가짜는 역시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는 뉴스입니다. 이 가짜뉴스 끊이질 않는데, 얼마 전에 신문 형식의 호외판으로 제작돼 수백만부가 뿌려진 정황을 보도해드렸는데, 최근엔 버젓이 보고서 형태로 확산되고 있는 것도 포착됐습니다.” 그러면서 손석희 씨는 윤샘이나 기자의 입을 빌려 본지의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보고서’의 내용 일부에 대해 반박했다. 바로 2016년 10월 18일, 또는 20일의 태블릿PC 입수 영상을 JTBC 측이 전혀 공개를 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와 관계된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윤 기자는 “입수 과정을 촬영하지 않은 건 18일 오전 취재기자가 태블릿PC를 발견했을 당시엔 전원이 꺼져 있어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JTBC 뉴스룸은 분명 1월 11일에 있었던
평창동 호화주택 불법증축이 적발된 손석희 씨가 과거 세월호와 낚시어선들의 불법증축을 비판하는 보도를 여러번 내보냈던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본지에 적발됐다. 손 씨의 ‘위선’ 리스트에 항목이 또 하나 추가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손석희 씨는 JTBC 뉴스룸의 2014년 6월 10일 ‘한국선급, 세월호 불법 증축 눈감아…수색까지 차질’ 제하보도에서 세월호 사건 원인 중 하나로서 불법증축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었다. 도면과 다른 증·개축이 이뤄져 대형참사가 빚어졌다는 것이다. “세월호를 둘러싼 비리는 사고만 부른 것이 아니라 수색까지 막는 걸림돌이 됐습니다. 사고 초기 수색 현장에 엉터리 도면이 건네져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알고보니 한국선급이 승인해 준 도면과 다르게 세월호를 증·개축하는 것을 보고도 눈을 감아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세월호의 불법증축 문제와 관련한 손 씨의 비판적 보도는 사실 이전부터 이어져 왔던 것이다. 손 씨는 JTBC 뉴스룸의 2014년 5월 29일자 ‘유병언 장녀, 불법 증축 관여 정황…법정 다툼 치열할 듯’ 제하보도에서도 세월호 침몰의 주원인은 무리한 증축이라며 여기에 유섬나 씨가 개입한 문제, 또 유 씨의 도피 문제도 지적
이상호 기자가 노무현 정권 하에서 삼성X파일 수사를 막은 장본인이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이었다는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고발뉴스 대표인 이상호 기자는 삼성 X파일 보도로 MBC 에서 해직까지 당한 바 있다. 이상호 기자는 인터넷방송 고발뉴스 ‘이상호의 사실은 LIVE’의 1월 17일자, ‘삼성 X파일과 이재용 구속’ 제하 방송에서 삼성 X파일 보도 사건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에서 이 기자는 “(삼성 X파일 보도 이후) 저는 그때 특검을 간절히 바랐다. 목숨을 걸고 보도했다. 하지만 며칠 뒤에 노무현 대통령이 이것은 뇌물보다는 도청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수사 기류가 바뀌었다”라면서 노 전 대통령을 삼성 X파일 수사를 막은 몸통 중 한 사람으로 지목했다. 이어서 이 기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쪽이 오히려 특검을 요구했을 때 아직 시기상조라며 검찰조사를 지켜보자고 한 분이 바로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이라면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삼성 X파일 수사를 막은 또 하나의 몸통이었음을 폭로했다. (동영상 바로가기 (35분부터)) 이 기자는 “팩트는 분명히 우리가 알고 있어야 향후 대선과정
JTBC 기자들의 태블릿PC 입수 시점 진술과 관련하여 결정적인 모순이 드러났다. JTBC 뉴스룸의 1월 11일 ‘끊임없는 조작설…JTBC, 태블릿 발견 당시 영상 첫 공개’ 제하 보도에서 심수미 기자는 손석희 사장과의 대담 중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리고 18일 저녁 JTBC 보도국에서 촬영된 파일들을 분석한 결과, 태블릿PC 속 '독일 드레스덴 연설문'의 경우 실제 대통령 연설문의 초안이었고, 대통령의 휴가 사진도 공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즉 10월 18일에는 ‘발견’된 태블릿PC을 ‘입수’하지는 않고 태블릿PC를 켜서 파일들이 나타난 화면만 촬영한 뒤에 그 촬영분을 JTBC 보도국으로 가져와서 분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손용석 특별취재팀장이방송기자연합회에밝힌 취재 후기 내용과 모순된다. “선배, 최씨 사진 같아요.” 최순실씨가 사용한 태블릿PC 입수가 결정타였다. 최씨 셀카 사진부터, 대통령의 미공개 휴가 사진까지. 특히 대통령 연설문과 국가 기밀 문건이 담긴 이메일 캐쉬 폴더를 열어볼 때는 손이 떨렸다. 열람 시간을 확인한 결과 최씨는 이 모든 파일을 사전에 받았다. 셀카 사진이 최씨가 맞다는 전문가의 분석과 최씨가 태블릿PC를
박유하 교수가 저서인 ‘제국의 위안부’로 인해 형사법정에까지 서게 되면서 그간 박유하 교수와 대동소이한 주장을 펼쳐왔던 진보좌파 지식인들의 ‘변절’ 문제가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박유하 교수는 1990년대부터 일관되게 여성주의·평화주의 노선을 걸어온 진보좌파 지식인이다. ‘친일파’ 낙인 때문에 일각에서는 박 교수를 극우 학자로까지 오해하는 실정이지만, 사실 그는 한국에서건 일본에서건 보수우파 쪽과는 사상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별다른 인연이 없다. 박유하 교수의 위안부 문제 관련 주장도 여성주의자·평화주의자 입장에서의 권력화된 민족주의(내셔널리즘으로도 번역됨)에 대한 비판과 맞닿아 있다. ‘제국의 위안부’ 역시 ‘조선의 순결한 처녀’만이 위안부 문제의 피해자라는 식,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의 관점이 갖는 폭력성을 다분히 진보좌파의 입장에서 지적하고 있는 책인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분명 뚜렷하고 일관되게 진보좌파의 입장, 노선을 취해온 박유하 교수를 옹호해주고 두둔해주는 인사들을 진보좌파 진영에서 오히려 찾아보기가 어렵다는 점이 이른바 ‘제국의 위안부’ 필화(筆禍) 사건이 갖고 있는 아이러니다. 물론, 당대에 진보좌파 진영내 주류적 입장, 다수
김미화 씨 논문표절 문제로 본지와 변희재 인미협 대표에 대한 편향보도, 허위보도를 했던연합뉴스가 결국 본지의반론보도문을 게재하게 됐다. 연합뉴스는 10월 21일자로 ‘법원 “변희재, 방송인 김미화 명예훼손 1천여만원 배상”’이라는 본지와 김미화 씨의 2심 판결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다. 하지만 기사는 ‘친노좌파’라는 표현이 인격권 침해였다는 2심 판결의 요지와는 전혀 무관한 “성균관대는 같은 해 10월 김 씨의 논문을 표절로 보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1심은 논문 표절 주장을 명예훼손으로 보았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는 김미화 씨의 논문표절 사실을 주장해왔던 본지와 변희재 인미협 대표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려는 연합뉴스 측의 꼼수라는 것이 본지와 변희재 대표의입장이다. 연합뉴스는 김미화 씨 논문표절 문제와 관련 성균관대의 다른 입장은 숨기거나, 1심의 판결 요지를 왜곡했다.구체적으로 ▷ 성균관대는 김미화 씨의 논문에 분명히 일부 표절이 있음도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이에결국 김 씨가논문을 재작성해 제출한바있으며, ▷ 1심은 본지와 변희재 인미협 대표가김미화 씨를 지칭하며 쓴 표현인 “친노좌파”는 인격권 침해이지만 김 씨의 논문표절 혐의 등은 사실적시라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이 1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에 의해 공개된 ‘박근혜 탄핵 눈치보기/주저’ 새누리당 국회의원 리스트 110명 중 한명에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희경 의원은 ‘보수여전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통 보수 진영이 최순실 스캔들 초기부터 명확하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또는 퇴진을 반대해온 것과는 달리, 전 의원은 아직까지도 박 대통령의 진퇴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 의원은 연일 쏟아지는 ‘대통령 때리기’ 언론 보도에도 그간 별다른 비판적 입장을 내비춘 적이 없다. 전희경 의원은 얼마전 김무성 등이 주도한 탄핵찬성파 모임에 참석했었던 문제로도 구설수에 올랐다. 그러나 관련 본지의 비판 보도가 나간 이후에도 전 의원은 끝내 박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 문제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결국 야당 의원인 표창원 의원에 의해서 ‘박근혜 탄핵 눈치보기/주저’ 여당 의원으로 분류되는 상황까지 오게됐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 ‘보수여전사’ 전희경, 재벌과 김무성 눈치보며 탄핵 간보기? ) 전 의원의 이어지는 침묵에 변희재 인미협 대표는 “그렇고 그런 국회의원도 아닌, ‘보수여전사’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