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대표가 지난 6월 20일 광주(지방)경찰서에 장시호 태블릿 조작 사건 관련 고발장을 제출한 뒤, 전 대검 수사관 서현주부터 수사하자는 의견서을 추가로 제출했다.
변대표는 7월 1일자로 광주경찰서에 보낸 의견서에서 “본인이 광주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이유는, 나머지 4인과는 별도로, 윗선의 지시로 비교적 단순 실무조작만 담당한 것으로 파악된 서현주 전 대검 수사관이 광주광역시에서 사설 포렌식업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라며, “현재 윤석열, 한동훈, 박주성, 장시호는 고발인과의 민사소송에서, 침묵과 은폐로 버티기만 할 뿐, 자신들의 혐의에 대해 과학적 반박을 하지도 못하면서, 자백도 하지 않은 채, 시간만 끌고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변대표는 “이에 반해 서현주의 혐의는 모종의 윗선의 지시를 받고 2017년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잠금장치 시스템 파일, 지문인식 파일 등을 변경 삭제한 것 등”이라며, “서현주의 혐의는 사이버포렌시전문가협회의 포렌식 조사 결과 너무나 명확하기에 고발인 조사 이후, 조속히 피고발인 조사를 통해, 자백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변대표는 “고발장을 통해 사건 전체 개요를 파악하되, 일단 1차 고발인 조사를 통해 광주광역시 거주자 서현주에 대한 수사부터 신속히 착수주기를 요청드립니다”라고 의견설를 마무리지었다.
한변 변희재 대표가 윤석열, 한동훈, 박주성, 등 피고발인을 대상으로 제기한 민소소송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단독 민사 104부에서는 서울중앙지검에 2017년 1월 5일자 포렌식 자료 제출을 명령한 상태로, 해당 자료를 입수하면, 윤석열, 한동훈, 박주성 등에 대한 확정적인 범죄 증거로 제출할 계획이라는 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