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정책구상 회의(서울=연합뉴스) 진성철기자 =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및 주한미군 기지의 평택이전 문제 등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제11차 한.미 안보정책구상(SPI) 회의가 열린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전제국(全濟國)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과 미국측 수석대표인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부차관이 악수하고 있다. zjin@yna.co.kr/2007-02-08 09:41:12/한국과 미국은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 유엔군사령부의 역할과 임무 조정에 대해 별도의 채널을 만들어 논의를 지속, 오는 10월 제39차 연례안보협의회(SCM)에 서 보고하기로 했다. 김규현 국방부 국제협력관은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11차 한.미 안보정책구상(SPI) 회의 종료 직후 "유엔사의 정전관리 책임문제에 관해 외교.국방 당국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10월 SCM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국제협력관은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전작권이 전환되면 유엔사의 정전관리 임무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우리도 잘 안다"며 "한.미가 이 문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조정해 나갈 것인지 연구를 해나가
"군(軍) 복무기간 단축사(史)에는 시대의 키워드가 담겨있다." 정부가 5일 현행 육군.해병대 24개월, 해군 26개월, 공군 27개월인 군복무기간을 6개월씩 단축하는 내용의 복무기간 단축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한 한 정부 당국자의 말이다. 그동안 이뤄진 복무기간 단축 조치에는 남북관계 변화와 산업화 등 시대기류가 반영됐으며 이번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번 조치를 낳은 시대상은 = 이번 군복무 단축은 6.25 전쟁 이후인 1953년 육.해.공군의 36개월 복무기간이 정해진 이후 총 열 번째 취해진 조치다. 야당 등 일부에서는 군복무기간 단축에 대해 대선을 앞둔 `정치적 의도'를 제기하고 있지만 정부의 설명은 다르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역자원 역시 국가 인적자원 활용 차원에서 재조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첨단.정예화군을 목표로 하는 `국방개혁 2020'에 따라 현 68만명 수준의 병력이 2020년에는 50만명 수준으로 줄어들고 병사 규모도 현 25만명에서 2020년에는 15만명으로 줄어든다는 것. 특히 현역자원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6만5천명이 남아돌고 6개월의 복무기간 단축을 통해 이들 잉여인력
"`fight' 표현은 삶의 질 개선 열정"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강연에서 '유엔사의 미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uwg806@yna.co.k/2007-01-18 13:06:4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달 9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이전 사업이 지연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싸울 것"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주한미군사령부가 1일 뒤늦게 해명자료를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몇몇 언론이 벨 사령관의 `fight'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잘못 해석하고 있다"며 "벨 사령관은 당시 주한미군 장병들의 사기와 삶을 개선하려는 열정을 나타내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벨 사령관은 지난달 9일 "한미는 지난 2004년 미군기지를 2008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며 "기지 이전 문제가 정치적 또는 재정적 문제로 연기되는 어떤 결정에도 반대한다"고 기지이전 연기에 대해 강한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이
대한민국 장병 가운데 첫 번째로 안구(眼球)기증 서약을 한 인물이 12일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에 근무하는 박문대 소령(38.학군 37기)이 그 주인공이다. 박 소령은 한국해양대학교 4학년 재학시절인 1991년 병원에서 우연히 `안구기증 등록서'를 보고 안구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사진설명 :안구기증 서약 `군인 1호' 박문대 소령 ⓒ연합 평소에도 안구기증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등록서를 보는 순간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게 없어질 텐데 각막을 기증하면 어둠 속에서 살고 있는 다른 사람이 새 삶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안구기증 서약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확인이 필요했지만 박 소령은 당장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안구기증은 사고 등으로 세상을 떠날 때 눈을 덮고 있는 얇은 각막을 떼어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이라는 설명에도 부모님을 설득하는 데는 실패한 것. 박 소령은 이에 따라 결혼을 한 달 앞둔 이듬해 4월 당시 약혼자이자 현재 부인인 류옥희(37)씨에게 안구기증 서약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조심스럽게 꺼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