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방위비분담금 논의 여부 관심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한.미 안보현안을 협의하는 제13차 안보정책구상(SPI) 회의가 8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다. 7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이행상황 점검과 이에 따른 유엔사 임무조정, 최근 총 23개 기지의 반환절차를 완료한 주한미군 기지 반환 및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간에 매듭지을 사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그동안 진행되어온 양국 간 현안을 중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파병시한이 올해 말로 예정된 이라크 자이툰부대 및 아프가니스탄 동의.다산 부대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에게 "아프간의 중요성을 감안, 한국이 더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사실상 파병연장을 기대했다. 게이츠 장관은 회담 직후 공동 회견에서도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 필요성을 묻는 취재
"9.11 테러때 국방부 현장에..충격받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국이 원하는 한 신뢰할 만한 동맹으로 남는다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기 때문에 미래 한미동맹은 한국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벨 사령관은 지난달 21일 고려대 국제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한미 양국 사이에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한미동맹을 필요로 하는 중첩된 이해가 많다고 미국은 믿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벨 사령관은 또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9.11 테러에 대한 개인적 에피소드들도 소개했다. 그는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지난 2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2012년 4월17일'로 전작권 전환 시기에 합의한 데 대한 심경을 소개하면서 "양국 국방장관은 첫 만남에서 전작권 전환시기에 합의했다"며 "그들은 첫 만남이었고 합의는 정말 놀랄만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양국 전직 국방장관이 지난해 10월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전작권 전환 원칙에는 합의하면서도 시기에 대해서는 팽팽히 맞섰던 만큼, 새로 취임한 김 장관과 게이츠 장관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전환시기에 합의
제52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의 얼' 마당에서 거행됐다. 추념식에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3부 요인과 정당대표, 정부 주요인사, 중앙보훈단체장, 전몰군경 유족과 재경 독립유공자 유족, 각계대표, 학생 등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모공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추모의 나비 날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애국 영령들의 영전에 삼가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에 바친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민주,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민주 열사들이 뿌린 피와 땀의 결과"라며 "이분들이 자자손손 추앙받고 후손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사실 수 있도록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6.25 당시 나라를 위해 전사한 13만여 명의 호국용사들의 시신을 아직 다 찾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분들
국방부가 실무차원에서 종교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 허용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모으고 이를 청와대 관계부서와 협의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국방부 김화석 인력관리팀장은 "지난 4월 초부터 청와대 관계부서와 국방부 실무자들이 종교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도입에 관한 실무협의를 해왔다"면서 "이 때 국방부는 지금은 도입시기가 아닌 것 같다는 실무자 수준의 의견을 개진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당시 찬.반 양론의 장단점을 분석한 실무협의 회의자료를 만들어 회람은 했지만 국방부 명의의 정식 보고서를 제출한 적은 없다"면서 "대체복무 도입 여부는 계속 협의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 결론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문제를 담은 '2007~2011 인권정책기본계획'을 보고하긴 했지만 이와 관련해 어떠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김 팀장은 덧붙였다.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대체복무제도 연구위원회' 이상돈(중앙대 교수) 위원장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연말 위원들 간에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선다는 내용의 잠정결론만 내렸을 뿐 위원회 차원의 최종결론은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당시 찬반 양
국방부가 종교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 허용이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내리고 이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지난해 4월 발족한 국방부 내 `대체복무제도 연구위원회'에서 종교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허용에 대해 연구한 결과,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국방부가 이를 토대로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지난달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청와대에 보고했다"며 "종교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 허용 여부는 앞으로 장기 연구과제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체육.예술계 등 각계 인사 17명으로 구성된 `대체복무제도 연구위원회'(위원장 중앙대 이상돈 교수)를 발족, 종교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 허용 여부를 연구해왔다. 그러나 대체복무제도 연구위원회 이상돈(중앙대 교수)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연말 위원들 간에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선다는 내용의 잠정결론만 내렸을 뿐 위원회 차원의 최종결론은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당시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는 잠정결론을 내리면서 올해 2∼3월께 다시 회의를 열자고 했는데 국방부 측에서
사바 아질 다우드(육군 중장) 이라크 국방차관은 4일 오후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을 예방하고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부대의 파병을 연장해 주도록 요청했다. 다우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이라크 사회에서 자이툰부대에 대한 평가 좋다"며 "파병 인원을 많이 보내달라"고 말했다고 배석한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다우드 차관은 이어 "현재 이라크에는 재건 소요가 많다"면서 "한국군이 지속적으로 이라크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김 장관은 "한국군이 이라크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화답했지만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다우드 차관은 국내 모 방산업체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방한, 그동안 방산업체 및 육군본부, 삼성전자 등을 방문했으며 이날 김 장관에 이어 김관진(金寬鎭) 합참의장을 예방했다. 그는 김영룡 국방차관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5일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나우자드 하디 마우루드 이라크 아르빌 주지사는 지난달 11일 김 합참의장을 예방,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을 요청하는 니제르반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KRG) 총리의 친
국방부 조사본부는 4일 이라크 자이툰부대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오모(27) 중위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사본부는 이날 오 중위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서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K-2 소총에서 오 중위의 지문이 발견된 점 ▲오 중위의 오른쪽 손바닥에서 직접 총기 발사시 발견되는 화약이 검출된 점 ▲뜯겨진 탄창 봉인지에서 오 중위의 지문이 발견된 점 등에 미뤄 오 중위가 자살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조사본부는 이어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타살로 인정할 만한 특별한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살배경과 관련, 조사본부는 "지난 4월26일 파병 이후 사고 직전까지 작성한 일기에서 군의관의 통제 문제와 관련해 갈등하는 모습과 의정장교로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기록돼 있다"며 "의정장교로서의 정체성과 군의관과의 이질감, 업무에 대해 부담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오 중위는 지난달 19일 자이툰부대 영내에 있는 병원 의무대 이발소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는 그가 평소 사용하던 K-2 소총 한 정과 탄피 한 발이 떨어져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lkw777@
이라크 아르빌에 파병될 자이툰부대 6진 3차 교대병력 321명에 대한 환송식이 5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에서 열린다고 4일 육군이 밝혔다. 이들 교대병력은 오는 7일 출국해 자이툰부대 사단사령부와 재건지원대대, 경비대대 등에 배속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파병되는 이들 교대병력은 지난달 7일부터 특전교육단에서 파병임무에 필요한 현지 적응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받아왔다. 박흥렬 육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환송식에는 파병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자이툰부대 임무종결 계획서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6진 3차 교대병력 파병 이후인 오는 7월께에도 7진 1차 교대병력 500여 명이 파병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파병 장병들 가운데 손정식(53) 원사는 2004년 자이툰부대 1진으로 활동한 장녀 손인화 중사(27, 특전사 여군중대)에 이어 파병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손 원사는 `특전사 가족'으로 장남(손희훈 하사) 역시 특전사 제3공수여단에 근무하고 있고 장녀인 손 중사의 남편(배성덕 중사)도 특전사 대테러 특임대대 소속이다. 또 김종화(41) 상사는
이라크 국방차관이 4일 오후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과 김관진(金寬鎭) 합참의장을 잇따라 예방한다. 국방부는 이날 "사바 아질 다우드(육군 중장) 이라크 국방차관이 오후 4시부터 김장수 국방장관과 김관진 합참의장을 잇따라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우드 차관의 군 수뇌부 접견은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부대의 임무종결 계획서가 6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이날 예방에서 일단 올해 말 철군이 예정된 자이툰부대의 파병 연장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수뇌부를 예방한 자리에서 자이툰부대의 파병 성과와 현지 정세 등이 논의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나우자드 하디 마우루드 이라크 아르빌 주지사는 지난달 11일 김 합참의장을 예방,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을 요청하는 니제르반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KRG) 총리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다우드 차관은 국내 모 방산업체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방한, 그동안 방산업체 및 육군본부, 삼성전자 등을 방문했으며 5일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lkw777@yna.co.kr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미 2사단 이전 비용에 사용하는 데 대한 한국 내 논란에 대해 "주한미군 기지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이츠 장관은 또 올해 말로 철군이 예정된 아프가니스탄의 동의.다산 부대와 관련, 한국 측의 추가적인 기여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장관은 2일 싱가포르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게이츠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 측 방위비 분담금을 LPP(연합토지관리계획)에 사용하지 말라는 한국 국회의 견해를 들었다면서 이는 주한미군 기지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시민단체 등에서는 2사단 이전은 주한미군 측의 희망에 따라 이뤄지는 만큼 관련 비용은 한국 측이 부담한 방위비 분담금이 아닌 미 측 자체 비용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게이츠 장관의 이 같은 언급에 대해 김 장관은 "(이미 분담금 협상이 끝난) 2007∼2008년 방위비를 기지이전에 사용하는 것은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2009년 이후) 외교채널을 통한 새로운 방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