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역혁신 세미나 명목으로 산하 전국지역혁신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남미행을 추진하다가 '부적절하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강태혁 국가균형발전위 비서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역혁신 세미나' 명목으로 이달 말 남미 방문 일정을 추진중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 "그런 형식으로 가는 것이 우리 업무와 맞는 것인지 실무적으로 계속 논의를 해왔다"며 "그러나 행사 취지와 프로그램 성격의 적합성 문제를 검토한 끝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1주일 전에 이미 일정을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광성 외유'라는 비판을 의식해 취소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성격상 뚜렷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한 뒤 "해외에 나가려면 목적, 사람, 장소가 부합해야 한다"며 "각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들이 이번 남미행 세미나와 맞아떨어지느냐의 문제와 공직자들이 가는 것에 대한 적합성 우려, 장소에 대한 적합성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균형발전위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해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남북간 열차 시험운행에 대해 "오늘은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논평했다. 천 대변인은 "남과 북의 철길이 열리면 평화가 열리고 경제가 열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실은 청와대 브리핑 글을 통해 남북간 열차 시험운행에 대해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연결하고 나아가 한반도에 민족공동체 형성의 새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남북을 연결한 철길은 물자 뿐 아니라 대규모의 남북 주민들이 왕래하는 통로가 되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나아가 "향후 남북간 철도가 보다 멀리 대륙까지 연결돼 정기적 운행이 이뤄지게 된다면 한반도는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단절된 동북아 협력공간의 복원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동북아 시대를 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청와대는 16일 남북간 열차 시험운행에 대해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연결하고 나아가 한반도에 민족공동체 형성의 새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실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글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열차 시험운행에 대해 "남북을 연결한 철길은 물자 뿐 아니라 대규모의 남북 주민들이 왕래하는 통로가 되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특히 인천-남포간 TEU(20피트 컨테이너 한 대분)당 왕복 물류비용이 현재 해상운송으로는 5∼6일간 800 달러가 드는 데 비해 철도로 운송하면 3∼4일간 200 달러로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철도가 개통되면 남북간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남북경제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개성공단 사업의 경우 철도를 통한 대량운송과 운송시간 단축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내에 거주하는 북측 근로자의 출퇴근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개성공단 사업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금강산 관광사업도 동해선 철도를 금강산 관광객 운송에 활용하면 관광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나아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간 열차 시험운행에 대해 "우리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는 역사적 사건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진일보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평가하고 "또한 한반도 경제공동체, 동북아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며, 우리 경제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는 평화와 협력으로 나아가는 세계적 조류에 따른 것이기도 하며 또한 인내심을 갖고 남북 간 신뢰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나아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입 3원칙, 이른바 `3불정책'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현재의 대입제도만으로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스승의 날인 이날 전국 유치원ㆍ초ㆍ중등 교원 30여만 명에게 e메일로 보낸 축하메시지에서 "교육현실에 대한 잘못된 진단을 갖고 우리 교육에 진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걱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본고사나 고교등급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지옥에 시달리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허리가 휘고, 공교육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계층 이동의 기회를 상실함으로써 사회 통합마저 어렵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지금 다양한 교육수요를 학교 안으로 끌어들여 공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만들어 가는 많은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학교가 다시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고, 교권이 제자리로 올라서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살고, 교육이 살아야 미래가 있다"
청와대는 14일 동중국해에서 발생한 골든로즈호 침몰사고에 대한 청와대의 부실대응 논란과 관련, "기본적으로 이 사안은 위기관리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사건이라서 (청와대가 관계 부처에) 구체적인 지시를 내릴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사고 당일 청와대가 해경으로부터 팩스로 상황을 보고받고도 관계 부처에 필요한 대응조치를 지시하지 않은 데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천 대변인은 "이는 국내 인명 관련 사건이라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사건 접수 즉시 (청와대 내부) 관련 부서에 전파하고 상황점검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관련 정보를 공유한 과정에 대해 천 대변인은 "해경에서 NSC 상황실에 팩스로 보고가 돼 바로 파악이 이뤄졌고, NSC 상황실은 내부 전파로 필요한 상급자에게 보고를 했고, 대통령에게도 보고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가 대통령에게도 보고된 이번 사고의 중대성에 비춰 초동단계에서 상황관리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천 대변인은 "사안의 성격에 맞는 정당한 처리로,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여러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청와대는 12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구속수감된데 대해 검찰과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안은 전적으로 직접 수사를 담당한 경찰과 영장을 청구한 검찰, 이에 대해 영장발부를 결정한 법원의 판단인 만큼 청와대가 공식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서는 "존중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경찰이 김 회장 보복폭행 수사에 착수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한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엄정한 수사를 경찰에 지시한 바 있다. 청와대는 당시 밝혔던 것처럼 경찰의 `늑장수사 의혹'과 `외압 의혹' 등에 대해서는 경찰 스스로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늑장수사 등 국민적 의혹이 제기됐고, 일단 수사가 끝난 만큼 경찰 스스로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늑장수사 등에 대해서도 국민이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는 만큼 우리도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조만간 서울경찰청과 남대문 경찰서 등을 상대로 남대문서로의 사건 이첩 결정과 수사 지연 경위 등에 대한 고강도 감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태영 전 청와대 혁신관리비서관은 10일 자신의 딸의 체육고교 부정 편입 의혹 보도에 대해 "결코 입학과정에 부정이 없었으며, 개인을 망치는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전 비서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학교 편입은 원래 사격을 했던 특기자를 뽑는 것도 있지만 대회 수상경력이 없고 선수는 아니지만 재능이 있는 사람을 발굴하는 케이스도 있다"며 "딸의 경우 후자로, 체력검사와 실기시험을 통해 실력으로 편입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기시험 결과 학교에서도 높은 점수에 놀라 키워보자고 해 편입을 허가한 것"이라며 "작년 6월부터 3개월 동안, 특히 방학 때 집중적인 공기소총 사격 연습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부정 편입 의혹으로 강 전 비서관의 부인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시점과 강 전비서관의 사임 시기가 일치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작년 말부터 사의를 표명했는데 `조금만 더' 하다가 지난 3월 정말 그만두겠다고 했고, 4월20일에 그만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강 전 비서관이 작년 하반기부터 민간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해왔었다"며 "그의 딸은 사격 자질이 있
청와대는 8일 "국회에서 장기 표류하고 있는 로스쿨 법안과 군사개혁법안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 박성수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 글을 올려 "지난달 말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사법개혁의 또 다른 핵심법안들이 국회에 장기 표류함으로써 인적.물적 손실 등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서관은 "법학교육 정상화와 법률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키로 한 로스쿨 법안과 군사법원 및 군검찰의 독립성.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한 군사법개혁법안을 하루 빨리 국회에서 합의해 총체적인 사법개혁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일부) 사법개혁법안의 통과로 우리 형사사법시스템의 선진화를 향한 중대한 전기를 맞이한 것은 분명하지만 이는 출발점에 불과하다"며 "법조직역관계자는 이를 수용하기 위한 절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정부는 홍보.교육을 담당하고, 국민은 이를 이해하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 현상) 얘기가 한참 나오고 정상회담도 하지마라, 정책발표도 하지마라 하더니 지금은 좀 들어간 것 같다"며 "정부 내부의 레임덕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청와대도, 부처 공무원들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천호선(千皓宣)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레임덕은 정치적인 협력이 되지 않는 것으로부터 나온다"며 "임기말에는 국회나 당이 협조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고 이렇게 되면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어려워진다. 그러다 보면 공무원들도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려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돌이켜보면 참여정부의 정책 추진이 거의 다 계획대로 된 것 같다"고 자평하면서도 "걱정인 것은 어떤 정책을 임기내에 마무리할 수 있을까, 준비해 온 정책을 세울 수 있을까, 다음 정부에서 흐지부지 되어 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과도기야말로 여러분이 열심히 일할 때"라고 다잡은 뒤 "누구의 정책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정책이냐, 나쁜 정책이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