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조작 문제와 관련한 비판적 기사들을 ‘가짜뉴스’로 매도한 한겨레신문사와 인터넷한겨레를 상대로 본지가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조정신청서를 언론중재위원회에 28일 제출했다. 한겨레신문은 28일자 일간지 1면 톱기사와 4~5면 전면기사, 인터넷홈페이지 톱기사, 한겨레21 특집기사, 인터넷한겨레21 톱기사로 본지의 미디어워치TV를 비롯, 여러 저항적 자유보수 유튜브 방송들을‘유사언론’으로 공박하는 내용의 기사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게재했다. 특히 인터넷에 공개한 ‘[단독] 유튜브 극우채널이 ‘노회찬 타살설’ 만들고 키웠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겨레신문은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접속해야만 볼 수 있던 소수자 혐오가 압도적 1위 플랫폼으로 떠오른 유튜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이는 진보가 점령한 팟캐스트의 시대가 저물고 극우가 판치는 유튜브 ‘유사언론’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본지의 유투브 채널인 미디어워치TV를 두고 “9월17일 현재 유튜브에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가짜뉴스는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구속)씨의 ‘제이티비시가 최순실씨 태블릿피시를 조작해서 보도했다’는 기사다”라고 지목했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27일부터 변희재 대표고문을 형상화한 만평, 시사툰이 미디어워치에 연재된다. ‘워치맨’이 탄핵의 방아쇠를 당긴 ‘태블릿PC 조작보도’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토리다. 미디어워치와 만평 작가 ‘아차달(필명·49)’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만평은 27일부터 미디어워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2~4회 공개된다. 주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언론인으로서, 거대한 거짓세력에 맞서 싸우다 부당하게 구속 당한 변희재 고문의 태블릿PC 진실규명 투쟁기다. 아차달 작가는 “원래 짧은 만평만 그리려고 했으나, 막상 작업에 돌입해 보니 시사툰 수준으로도 종종 그려야 변희재의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토리가 있는 만평, 시사툰을 그리기 위해서 “우선 ‘워치맨’이라는 캐릭터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작가는 “추석 연휴 이후 공개할 인트로에서 자유언론의 중요성을 그리고, 1편에서는 ‘워치맨’의 탄생배경을 소개하겠다”며 “2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태블릿PC 이슈로 들어가려 한다”고 연재 계획을 설명했다. 아차달 작가는 전업작가가 아니다. 현재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그림을 그
경남여성신문 김영수 대표(발행인)가 태블릿PC 감정신청과 각종 사실조회 신청을 묵살하고 있는 ‘태블릿PC 재판’의 판사를 맹비난했다. 검찰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소속 기자 3명을 재판에 회부했고, 현재 서울중앙지법 제13형사단독부 박주영 판사가 재판을 진행 중이다. 김영수 대표는 18일 ‘세상에 절대로 안 되는 것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발행인칼럼을 게재했다. (칼럼 전문 바로가기:‘세상에 절대로 안 되는 것이 있어요’) 칼럼에서 김 대표는 “세상엔 그 어떤 것으로도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며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5천만 국민의 존엄을 지키겠다는 사랑이고, 태블릿PC의 허위사실을 밝히려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의 정신”이라고 지적했다. 세상에는 어떠한 힘이나 황금으로도 꺾지 못하는 정신(精神)이 있으며, 그것은 곧 박근혜 전 대통령과 변희재 고문의 정신이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어 “(이들은) 거짓을 진실이라 말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가치관이고 국민의 정신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라며 “수천억의 황금을 가져와도 아무 소용이 없어요. 그래서 재판은 이미 보이콧되어 판, 검사들 그들만의 리그전으로 시간놀이 하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구독자 12만명에 달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뉴스데일리베스트가 변희재 석방과 태블릿PC 감정을 촉구하는 지식인 130인 성명서를 집중 조명하면서 ‘우파의 의리’를 지적, 큰 울림을 낳고 있다. 이 영상은 하루만에 조회수 5만명을 넘어섰다. 뉴스데일리베스트는 지난 10일 ‘오랜만에 한목소리 변희재 석방을 요구한 130여명의 우파인사들 “변희재 석방하고 테블릿 감정하라!!”’는 제목의 논평 영상을 공개했다. 뉴스데일리베스트 편집장은 영상에서 “오늘로 변 대표가 구치소에 들어가 자유를 빼앗긴지 105일째 되는 날”이라며 “언론인이 다른 활동도 아닌 공인과 권력에 대한 비판적 언론활동으로 인해 구속이 된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문명국가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인 구속은 OECD 가입 국가 중 유일한 사례라는 점, 변 고문 구속 후에도 김한수의 딸 사진이 발견된 점을 자세히 소개했다. 편집장은 성명에 동참한 130명의 언론, 법조, 정치, 학계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이름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대표적인 인사들의 이름을 직접 낭독하면서, 명단 전체를 화면에 띄웠다. 이어 편집장은 “뉴스를 마치면서, 오랜만에 보수우파 인사들이 총출동해 성
[편집자주] 본지는 아래 원 기사에서 타라 오 박사를 국제전략연구소(CSIS) 산하 퍼시픽포럼 연구원으로 소개하였습니다. 하지만 퍼시픽포럼(Pacific Forum)은 올해초 국제전략연구소(Center for Security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와 분리되었음을 타라 오 박사가 알려왔습니다. 이에 관련 사실을 바로잡습니다. 타라 오(Tara O)미국 퍼시픽포럼연구원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서에 한국의 용기있는 지식인 130명이 서명한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타라 오 연구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론인 및 지식인 130여명이 언론인 변희재를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며 “변희재는 재판 전에 인신 구속되었다. 근데 죄목이라는게 바로 명예훼손 혐의다”라고 썼다. 그녀는 “어떻게 이런 일이 OECD 가입국인 한국에서 벌어질 수 있을까?”라며 “변희재는 현재 100일 이상 구속 구금 상태”라고 알렸다. 그녀는 문재인정권의 자유우파 탄압 현실을 익히 아는 듯, “용감한 서명자들”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글 마지막에는 ‘언론 자유(Freedom Of Press)’라는 트위터 페
인터넷 오픈 백과사전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나무위키가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설’ 항목에서 손석희-JTBC에게 불리한 핵심증거를 대거 누락하는 등 ‘찌라시’ 색채를 날로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나무위키의 이러한 곡필 행태는 특정 정치 성향의 편집자들만 편집에 참여함으로써 객관적·과학적으로 다뤄야하는 사안조차 특정 정파의 정치적 이익에 맞도록 사실관계를 비틀어버리는, 온라인 백과사전의 한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나무위키는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설’이라는 항목을 2017년 12월 2일에 신설했다. 이후 3일 현재까지 536회 이상 수정·보완이 이뤄졌다. 그렇게 살찌운 분량은 현재 무려 13만712자, 원고지 709매 분량이다. A4용지로는 82쪽에 달한다. 온라인으로 읽는 경우, 마우스 스크롤을 한 참 내려야 하는, 이른바 ‘스압 경고(스크롤 압박 경고)’가 필요한 수준이다. 문제는, 이처럼 비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는 이 항목에서 태블릿PC 조작과 관련된 여러 의혹과 주장을 전혀 공정하게 싣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나무위키는 ‘최서원(최순실)의 태블릿PC가 아니라는 점’을 드러내는 여러 중요 증거들에 대해선 아예 눈
2016년 10월 22일 새벽 2시 25분 23초. 태블릿PC에 ‘tombstone(툼스톤; 묘비) 로그’가 기록된 시간이다. JTBC가 태블릿PC에 취재 활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무리한 작업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태블릿PC 포렌식 자료를 분석해온 한 IT전문가는 최근 본지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태블릿 감정 자료 중 ‘파일시스템정보.xlsx’ 파일 3120 행에 ‘묘비’ 로그가 기록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에서 ‘묘비’ 로그는 사용자의 행위에 의해 치명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즉, JTBC가 태블릿PC를 가지고 분석을 하였다고 주장하는 시점인 2016년 10월 22일에 강제로 태블릿PC에 무리한 작업을 시도했음을 보여주는 기록인 것이다. 22일은 JTBC가 태블릿PC를 분석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이다. JTBC는 김필준 기자가 18일 더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발견했고, 20일에 가지고 나왔으며 분석을 한 뒤 24일 저녁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있다. 묘비 로그는 JTBC의 태블릿PC 분석이 단순히 내용을 둘러보고 사용자를 추정해보는 수준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정황 증거다. 이미 JTB
자유대한호국단(이하 자유호국단)을 비롯한 애국 시민단체들이 북한 석탄 밀반입 관련 소식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공영방송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제5차 거짓언론 범국민 규탄대회’는 25일 토요일 오후2시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린다. 이번 집회는 자유대한호국단과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공감대TV, 자유연대가 주최한다. 자유호국단 오상종 단장은 “KBS와 MBC는 왜 정부가 북한 석탄을 불법 밀반입하여 대북제재를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하지 않는가”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다고 낙담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다뤄달라고 주장하고 관철시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호국단은 26일 오후1시에는 종로 제일빌딩 3층에서 바로세움 강연회도 개최한다. 강연회 주제는 ‘당신의 세금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다 - 좌파 시민단체의 실체와 그 대응법’이다.
태블릿PC에 저장된 논란의 여자아이 사진이 김한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딸로 밝혀졌다. 태블릿PC가 최서원(최순실)의 것이 아닌 김한수, 또는 그 지인들이 공유한 것이었음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태블릿PC에서 검출한 수천장의 사진(파이널모바일포렌식스 기준으로 4393장) 중에는 4~6세 가량의 여자아이 사진이 여러장 포함돼 있다. 모두 카카오톡에서 검출된 것들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거나, 채팅으로 주고 받은 사진이다. 이 여자아이의 사진 갯수는 얼굴을 분명히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이 6장, 얼굴을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같은 아이로 추정되는 사진이 2장, 합쳐서 총 8장이다. 여자아이 사진은 검찰 포렌식 보고서가 공개됐을 당시부터 의혹의 중심에 있었으나 지금까지 정확한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 여자아이의 신원을 강하게 추정해볼 수 있는 단서는 이 여자아이 사진 중 하나가 '한팀장(김한수)'의 프로필 사진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는 김한수의 딸 사진인 것으로 추정하고 관련 검증 작업을 벌여왔다. 다행히 최근 본지는 김한수를 가까이서 지켜본 취재원과 연락이 닿아 가까스로 여자아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한수의 지인은
JTBC 손용석 사회3부장이 지난달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의견진술자로 나와 “~을 통해서”라는 표현을 9번이나 강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JTBC는 최서원(최순실)이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며’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했지, 태블릿PC를 ‘통해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는 보도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이날 손 부장은 올해초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태블릿PC에는 문서수정 프로그램이 없는데도, JTBC는 최순실 씨가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보도했다”면서 허위사실을 내보낸 조작보도 문제와 관련 방심위에 징계를 요청한 건에 대해서 JTBC측 의견진술자로 출석했다. (관련기사 :[단독] JTBC 손용석, “최순실 혼자서 태블릿 사용했다고 단정한 적 없다”) 손 부장은 이날도 유감없이 엑스맨 본능을 발휘했다. 당시 본지는 심수미 기자가 2016년 10월 19일자 방송에서 “최씨가 평소 태블릿PC를 늘 들고 다니고, 그걸(태블릿PC) 통해서 연설문 파일을 수정했다”고 발언했으나, 이걸 JTBC는 “그걸 통해서”라는 부분을 삭제한 채 방송 대본을 인터넷에 올렸다는 사실을 적발한 상태였다.(관련기사:[단독] 심수미 “그걸(태블릿PC) 통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재판부에 태블릿PC 감정을 신청했다. 태블릿PC가 최서원의 것인지에 대한 진위여부는 이번 ‘태블릿 재판’의 핵심 쟁점이므로 기기에 대한 실물 검증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본지 편집국은 7일, 변희재 대표와 이동환 변호사와 최종 협의를 거쳐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재판부에 태블릿PC에 대한 ‘감정신청서’를 등기로 제출했다. (감정신청서 전문 보기: [공지] '태블릿재판' 태블릿PC 감정신청서) 변희재 대표는 그간 이 변호사와 접견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태블릿PC 기기 실물감정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해왔다. 변 대표는 “태블릿PC 감정을 하면 다른 증인신청은 모두 포기할 수도 있다”면서 “가장 간단하게 사건의 진위를 가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변호사와 같이 작성한 감정신청서에서 변 대표는 “재판장님께서는 이 사건의 주된 쟁점을 ▲태블릿PC의 입수 경위, ▲태블릿PC의 실사용자, ▲태블릿PC에 대한 조작 여부 라고 정확하게 지적하셨다”면서 “태블릿PC 자체를 정밀 감정한다면 세 가지 쟁점을 단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톡 대화방의 대화내용을 복구할 수 있다면 태블릿의 주인이 누구인지 바로 알 수 있다는
JTBC 손용석 기자가 “저희는 최순실이 혼자서 태블릿을 사용했다고 단정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형사재판으로도 비화된 태블릿PC 문제와 관련 JTBC의 애초 입장이 날로 후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는 26일 오후2시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방송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 회의를 열고 JTBC 태블릿PC 관련 안건(1건)을 심의했다. 2016년 10월 26일 손석희 앵커가 직접 “최순실 씨가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면서 연설문도 고치고 회의자료도 보고받았다”고 앵커멘트를 한 건이다. 이와 관련 2017년 11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감정 결과 태블릿으로 문서수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3명 ‘문제없음’, 1명 ‘의견보류’, 1명 불출석 면죄부가 예정된 자리였다. 바로 다음날 27일 변희재재판 2차공판이 예정된 시점에서 열린 회의다. 방송소위는 손용석의 의견진술을 청취한 뒤, 다수 의견으로 ‘문제없음’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허미숙, 심영섭, 윤정주 위원이 전원 ‘문제없음’ 의견을 제시 한 것. 다만, 이날 구 국민의당 추천인사인 박상수 위원은 이번 안건이 재판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의견보류’를 선언했다. 박 위원은 앞서 상정된 태블릿P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태블릿PC 재판’ 2차공판에 하루 앞서 JTBC가 "최순실이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보도한 건에 대한 의견진술을 진행한다. 방심위 관계자는 2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일(26일) 오후2시 방송소위에서 JTBC 건에 대한 의견진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JTBC 측에서 누가 출석할지에 대해선 알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의견진술자는 해당 방송사에서 누가 적합한지 자체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며 “손석희 사장이 나오긴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태블릿PC 조작보도의 총책임자인 손석희가 나오지 않는 의견진술은 결국 무의미한 요식행위에 그칠 가능성이 더욱 높다. 이번 회의에서 JTBC 측에 대한 의견진술을 진행할 안건은 2016년 10월 26일자 JTBC 뉴스룸 ‘[단독] 최순실 태블릿PC...새로 등장한 김한수 행정관‘ 보도와 이를 ’재탕‘하여 보도한 이튿날 아침뉴스의 보도다. 26일자 보도에서 JTBC 손석희는 직접 앵커멘트를 통해 “JTBC는 최순실 씨가 태블릿 PC를 들고 다니면서 연설문도 고치고 회의자료도 보고받았다고 보도를 해드렸습니다”라고 말했다. 명백히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발언한 것. 하지
JTBC가 미디어워치를 상대로 제출한 고소장에서 은폐했던 심수미의 “태블릿PC” 관련 중요 발언이 적발됐다. JTBC는 이번 재판에서 더 이상 “우리는 최순실이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보도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하기 힘들어 보인다. JTBC는 2016년 10월, 태블릿PC 특종보도를 연이어 터뜨리면서 “최순실이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수 차례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2017년 11월말 국과수 감정 결과 태블릿PC에 문서편집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지자, JTBC는 돌연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는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180도 선회했다. (관련기사 :JTBC 2차 고소장 전문(全文) 공개, “최순실이 태블릿PC로 문건 수정했다고 한 적 없다”) 그러면서 JTBC는 오히려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태블릿PC 문건 수정설’을 퍼뜨려서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다. 결국 검찰에 의해서 변 대표고문은 구속기소, 본지 소속 기자들은 모두 불구속기소가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서울중앙 2018고단3660) (관련기사 :법원 ,명예훼손 혐의로 변희재 구속 결정 ‘이례적’… 정치탄압시비 피하기 어려워) 그걸 통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 개월째 계류 중이던 ‘JTBC 태블릿PC 조작보도’ 건에 대하여 최근 졸속으로 의결, 무더기 면죄부를 주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12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를 열고, JTBC가 지난 2016~2017년 내보낸 ‘태블릿PC 보도’ 관련 4개 안건을 심의했다. 모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제기한 민원이다. ▲ 2016년 10월 26일자 <JTBC 뉴스룸> ‘[단독] 최순실 태블릿PC...새로 등장한 김한수 행정관’에서, 실제로는 태블릿PC에 문서수정 기능이 없음에도 손석희 앵커가 “최순실씨가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면서 연설문도 고치고 회의자료도 보고받았다”고 보도한 건, (관련기사:[JTBC 2차고소장] “태블릿PC로 연설문 고쳤다고는 안했다” 11번 강조, 무고죄 불가피,태블릿PC로 연설문 고쳤다고는 안했다?..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손빠들) ▲ 2016년 10월 30일자 <JTBC 뉴스룸> ‘24시간 확보한 최순실, '또 다른 PC' 파기할 가능성도’에서, 마찬가지로 태블릿PC에 문서수정 기능이 없음에도 윤샘이나 기자가 “최순실 씨의 태블릿PC에서 발견된 ‘제21차 수석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