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법치에 한 가닥 믿음을 갖고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검찰·특검 수사, 헌재 심판, 1심 재판에 이르기까지 장장 1년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공판에서 “검찰이 6개월동안 수사하고, 법원은 다시 6개월 동안 재판하였는데 다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이제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구속연장을 결정한 재판부에 항의해, 전원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박 전 대통령 측이 사실상 재판 거부 행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래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읽어내려간 입장문 전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문 구속되어 주 4회씩 재판을 받은 지난 6개월은 참담하고 비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상상조차 하지 못할 배신으로 돌아왔고 이로 인해 저는 모든 명예와 삶을
조진욱 전 청와대 행정관이 김한수로부터 태블릿PC를 직접 받았다고 증언했다. JTBC가 공개한 태블릿PC가 박근혜 대선캠프 SNS팀이 쓴 것이라며 양심선언을 한 신혜원 씨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 앞서, 태블릿의 개통자이자 최근까지도 개인카드로 통신요금을 납부해온 김한수 전 행정관은 JTBC 태블릿에 대해 죽은 이춘상 보좌관에게 줬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대선캠프 SNS팀에서 일한 조진욱 전 행정관(당시 SNS팀장)은 5일 신혜원 씨와의 통화에서 “(김한수로부터 직접) 새 기계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 전 행정관은 김한수로부터 새 기계를 받아 직접 카톡을 깔았으며, 이를 SNS홍보에 활용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조 전 행정관은 김한수는 태블릿에 카톡을 개설하는 법을 몰랐으며, 자신이 카톡이 깔리지 않은 휴대폰을 구해 직접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전 행정관은 카톡을 깔았던 휴대폰이 누구 명의의 폰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에는 카톡을 개설한 휴대폰 번호가 남아있다. 본지 변희재 대표고문을 포함한 전문가들이 보고서를 검토할 당시, 이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아직 살아 있는 번호였으며 신호음이 1차례 울리자마자
신혜원 씨의 양심선언을 세상에 알린 김미영 전환기정의연구원장이 “태블릿 문제의 해법은 실물 감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참으로 한국 언론인들 수준에 실망한다”며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정치나 대북 관련 보도는 가능하면 안 하시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말했다. 정 전 주필은 “(정치나 대북정책에 관해선) 기본 정보가 너무 약하셔서,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판단력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신혜원 씨의 양심선언에 대한 정 주필의 인식에 대한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신혜원씨에 대해 내게 몇 가지 물으시는데 깜짝 놀랐다”며 “정규재 TV 나갔다간 큰일 나겠네, 그런 생각이 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검찰 포렌식 자료를 대충 본 사람은 무조건 (손석희의 조작보도나 김휘종의 해명에) 속게 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냥 실물 감정이 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예를 들어 “김휘종이 이춘상 유품과 함께 태블릿을 센티멘탈한 심정으로 차를 타고 가다 공사장에서 태웠다는 말을 정규재 주필은 그냥 굳게 믿어주신다”면서 “나는 안 믿긴다. 뭔가 돈낸 자료라도 갖고 와야 한다”고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가 여러 기자들에게 확산되면서, JTBC 손석희의 거짓주장에 현혹된 나머지 ‘보고서 어디에도 최순실이 직접 사용한 흔적은 없다’는 핵심을, 비켜가는 촛점 잃은 기사가 양산되고 있다. JTBC 손석희가 조작보도한 태블릿의 흐름도 태블릿보고서와 신혜원씨의 양심선언, 김휘종·김한수 행정관의 증언, 재판기록 등을 종합하면 JTBC 태블릿 흐름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김한수가 개통(2012년 6월 22일) → 개통 직후 김한수의 오랜 절친 이병헌과 최순실(이병헌의 이모) 사진이 찍힘 → 대선캠프가 차려지고 조진욱 전 행정관이 김한수로부터 직접 받아서 홍보용 카톡 개설 → 김철균 SNS 본부장에게 반납 → 신혜원 SNS팀 간사가 전달받아 팀원들과 사용 → 대선캠프가 끝나고 김휘종 전 행정관에게 반납 → 김휘종이 대선캠프에서 잠시 일한 젊은여성 김수민씨와 2013년 11월 연락 → 행방 묘연(김휘종은 ‘불태웠다’고 주장) → JTBC 손석희가 ‘최순실의 태블릿’이라며 조작보도. 그러나 흐름을 짚지 못하고 JTBC의 거짓말에 주목하면 태블릿보고서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기 쉽다. 검찰 태블릿보고서의 핵심은 결국 ‘누가 사용한 흔적인가’다. 일요
‘최순실 게이트’ 관련 각종 보도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감옥에 보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정작 2010년 경 삼성그룹에 장남의 취업청탁을 했다는 구체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손구용, 아버지 청탁으로 제일기획 취업” 제보 올해 초 한 독자는 본지에 손 사장의 아들 손구용 씨에 관한 제보를 했다. 손구용 씨는 손 사장의 장남으로, 군대에서 기수를 초월해 ‘장군차 운전병’ 주특기를 받았다는 병역특혜 의혹이 제기된 인물. 손 사장 측은 손구용 씨 관련 병역특혜와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 현재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손구용 씨를 잘 아는 제보자는 지난 3월 28일 본지에 “(손구용은) 군 입대 직전, 아버지와 당시 제일기획 사장간 친분으로 짧게 1-2주 동안 인턴을 한 적이 있다”며 “구용씨가 무단결근을 하고 다니기 싫어한 이유로 본래 계획했던 기간은 채우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군 제대 직후인 2010년 겨울방학에도 손석희 씨가 사장에게 요청, 제일기획에 구용씨를 방학 단기인턴으로 채용하고자 했으나, 구용씨가 일하기 싫어한 관계로 무산됐다”고 매우 구체적으로 밝혔다. 제일기획은 삼성그룹 자회사로 국내 최대 광고업체다.
JTBC가 최순실의 것으로 둔갑시킨 태블릿PC가 사실은 박근혜 대선캠프 SNS팀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신혜원씨의 양심선언이 터져나오면서 나머지 팀원들의 면면이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홍보소셜미디어(이하 SNS팀)’팀을 운영했다. 이 조직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공식 홍보조직이다. SNS팀 본부장은 김철균 전 쿠팡 부사장(현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회장)이 맡았다. 김철균 본부장은 이명박 정부의 뉴미디어 비서관 출신으로 박근혜 선거캠프에도 합류한 것.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인사에서 배제됐다. 이후 쿠팡 부사장으로 일하던 김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사실상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갔으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양심선언을 한 신혜원 씨는 당시 간사였다. 신혜원씨는 당시 조진욱 전 청와대 행정관(당시 팀장)으로부터 태블릿을 이어받아 홍보용 카카오톡 관리에 사용하다가 대선이 끝나고나서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당시 팀장)에게 반납했다고 밝혔다. 김휘종 전 행정관은 신혜원 씨의 양심선언 관련 기사를 읽고, 신씨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와서
검찰의 포렌식보고서에서 수십여장이나 쏟아져나온 젊은여성의 사진이 태블릿PC의 진짜 주인을 밝혀줄 결정적 단서로 떠올랐다.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에는 30대로 보이는 젊은여성의 사진이 53장이나 쏟아져 나왔다. 흑백 인쇄된 흐릿한 사진이었지만 10장 정도가 나온 최순실의 사진보다 5배나 많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53장 달하는 사진의 주인공은 김휘종과 연락하는 직장인 김수민씨 조사결과, 이 여인은 2012년 가을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잠시 일했던 김수민씨로 밝혀졌다. 신혜원 씨는 김수민 씨에 대해 “김철균 SNS본부장(전 쿠팡 부사장)이 2012년 10월 경 데려와 팀에 합류한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팀원들과 잘 지냈고 같은 해 12월 대선캠프가 해체될 때까지 일했다”고 밝혔다. 중요한 사실은 김 씨가 다른 팀원들과 달리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잠시’ SNS팀에서 일했다는 점. 캠프가 해체된 이후 김한수와 김휘종(당시 SNS팀장)이 청와대로 따라간 것과 달리, 김씨는 모 백화점 핸드백 매장 점원으로 취직했으며, 현재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다. 김씨의 페이스북
탄핵의 도화선이 된 태블릿PC는 최순실의 것이 아니며, 자신이 대선캠프에서 카톡용으로 개설해 사용했다는 실사용자의 증언이 나왔다. 주인공은 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 10월 경 합류해 SNS 담당으로 일한 신혜원 씨다. 김미영 전환기정의연구원 원장은 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며칠 전에 신혜원 씨를 만났고, 최순실 태블릿PC는 사실은 자신이 대선 캠프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신 씨는 서강대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강포럼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던 인연으로 고 이춘상 보좌관 요청으로 10월에 대선 캠프에 합류, SNS 담당으로 일했다. 김 원장은 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신 씨의 증언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우선 신 씨는 태블릿PC를 구매해사용한 경위에 대해 “경선 캠프가 꾸려져서 카카오톡 관리자가 쉽게 쓸 수 있는 태블릿이 필요하여 아직 공식 예산을 집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김한수가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7월초에 김한수로부터 태블릿을 받은 사람은 조모씨로 조모씨가 직접 카카오톡 계정을 만들어 카카오톡용으로만 썼다”면서 “11월 공식 대선 캠프가 꾸려지면서 12월 말까지 이춘상 보좌관이 주도한 SNS팀에서 받아 신혜원씨 관
홍준표의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 기회주의 보수 논객 등을 강하게 비판해온 미디어워치TV '변희재의 시사폭격'이 최근들어 조회수가 급등하며 유튜브 인기동영상에 선정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변희재의 시사폭격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친노좌파와 기회주의 우파 세력의 합작품'이라며 꾸준히 우파 내 탄핵세력들을 비판해왔다. 때문에 자유한국당 지지자들로부터 우파 분열을 조장한다는 조직적인 비방과 음해에 시달려야 했다. 그 영향으로 시사폭격의 조회수는 대선 이후 서너달 동안 2~4만회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홍준표의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 출당조치를 단행하고 탄핵세력과의 야합 속내를 분명하게 드러내면서 9월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는 조짐이다. 애국우파 시민 대부분은 대선에서 홍준표를 지지했음에도, 최근 대한애국당에 입당하는 인사들이 몰리고 지속적으로 홍준표와 기회주의 세력을 비판해온 시사폭격의 조회수가 5~8만회로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열기가 점차 잦아들기 시작하던 4월초 무렵 미디어워치TV 방송을 시작했다. 태극기집회의 열기가 가장 뜨겁던 지난 겨울에 대거 신설된 여타
미디어워치가 국정원의 비호를 받는 매체라는 JTBC 발 가짜뉴스까지 등장하면서, 도대체 미디어워치의 과거 특종이 무엇인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BC와 노컷뉴스,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등은 미디어워치의 지난 8년간 특종 기사들이 마치 국정원 지시나 협조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도했다. 25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가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보고받아 공개한 ‘정치인·교수 등 MB 정부 비판세력 제압활동’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미디어워치 단독 특종은 국정원이고, 청와대고 지시 내려서 쓸 수 있는 수준의 기사가 아니다”며 “이 건에 대해서는 국정원TF 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내 반론도 없이 보도한 언론사 모두 억대 민사 들어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이 미디어워치에 1년에 한두 건 정도 기사 요청한 적 있지만 모두 다 북한, 탈북, 이런 관련 기사여서 바로 기자에 토스했기 때문에 기억도 안 난다”면서 “이건은 왜 국정원TF에서 발표 안하나, 이것도 범죄인가”라고 반문했다. 변 대표고문은 특히 “내가 인생을 걸고 잡은 한예종 사기극 기사가 국정원의 작품이다? 이건, 한예종을 장악한 서
계절이 네 번 바뀌었지만 태극기집회에 참가하는 애국시민들의 결의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23일 토요일 서울 대학로에서는 대한애국당이 주관하는 ‘제15차 박근혜 대통령 인권유린 중단 및 무죄석방 촉구 태극기 집회’가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명이 참가했다. 태극기집회는 지난 겨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시작된 이래 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봄, 여름을 거쳐 가을 문턱에 진입한 현재는 오히려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다. 집회 참가 인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대선을 전후로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태극기집회를 떠나갔지만, 오히려 사기탄핵의 진실과 박대통령 무죄석방을 초지일관 주장하는 정통 태극기 시민들의 결집은 강화됐다. 태극기집회 참가인원은 대선직후 수천명 수준이다가 지난 7월 대학로집회 이후 완전히 부활, 현재는 매주 1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태극기집회는 제3의 언론을 창출하는 물줄기가 되고 있다. 기성 언론들은 매주 1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태극기 집회가 수개월간 지속돼도 거의 보도하지 않을 정도로, 이미 편견에 눈이 멀어 언론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잃어버렸다는 지적이다. 기성 언론을 대신해, 태극기 시민들은 제3
자유한국당의 혁신위원장과 한 위원이 ‘99만원짜리 박정희 동상’을 판매하는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소유한 주식회사의 전현직 임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19일 ‘주식회사 민초커뮤니케이션’의 법인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2016년 12월 2일 설립된 이 회사의 설립자이자 전 대표이사는 바로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었다. 이후 류 위원장은 2017년 1월 5일 '신의 한수'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신혜식 씨에게 대표이사 직을 넘겼다. 신혜식 대표가 취임하면서 황성욱 혁신위원은 감사로 등재됐다. 민초커뮤니케이션의 대표 사업 영역은 인터넷, 모바일 웹사이트 운영이다. 그 밖에도 설립당시 사업 분야로는 미디어콘텐츠 제작, 강연 사업, 문화사업 개최, 경영컨설팅이 언급돼 있다. 주로 콘텐츠 생산 및 유통을 위한 기업으로 출발한 셈이다. 신혜식 대표가 취임한 이후 민초커뮤니케이션의 사업분야는 크게 바뀌어 각종 잡화를 생산하고 유통·판매하는 업체로 외연이 확장됐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올해 1월 5일에 추가된 사업 분야는 도서출판업,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업, 공산품 도소매 및 유통업, 잡화류 기념품 제작 및 판매업 등이다. 현재 민초커뮤니케이션은 유튜브채널
검찰이 최근 재판부에 ‘최순실 태블릿PC’(이하 태블릿) 포렌식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JTBC가 '최순실 셀카'라고 선동한 사진이 실제로는 두 팔을 포함한 상반신 사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JTBC는 2016년 10월 26일 뉴스룸에서 자신들이 발견한 태블릿이 최순실의 소유라는 증거로 ‘셀카(셀프 카메라의 준말. 스스로 촬영한 것)’를 제시했다. 이날 제시한 두 장의 사진 중 하나는 최순실이 입가에 손가락을 대고 웃는 사진이었다. JTBC의 보도가 나간 이후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매체는 최순실 셀카를 인용보도했다. 현재도 네이버 뉴스검색에서 ‘최순실 셀카’를 검색하며 무려 581건의 기사가 쏟아진다. JTBC의 조작방송은 나중에 최순실이 자신의 태블릿이 아니라고 주장하자, 이를 반박하는 소재로도 대거 활용됐다. 당시에도 눈 밝은 네티즌들은 '잘라내기' 편집을 통한 셀카 조작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지만, 대부분의 기자들은 이를 무시했다. 검찰도 JTBC 조작방송의 공모자이거나 최소한 방조자였다는 점이 이번에 밝혀졌다. 당시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JTBC의 조작방송에 대해, 태블릿을 넘겨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마친 검찰은 “최순실 것이 맞다”, “사진을 찍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의 발단이 된 '태블릿PC(이하 태블릿) 조작보도'에 관한 기성 언론의 '침묵의 카르텔'이 최근 월간조선의 연속보도로 인해 완전히 깨졌다. 월간조선은 16일, 17일, 18일 연속으로 ‘태블릿PC 3대는 깡통이었다’는 연속보도를 내보냈다. 1탄과 2탄은 문갑식 편집장이 직접 작성한 기사였고, 3탄은 최우석 기자가 추적보도했다. 월간조선은 이들 기사에서 본격적으로 태블릿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이 중 1탄은 조선일보에도 칼럼으로 실렸다. 월간조선은 지난 2월부터 간간히 태블릿 관련 기사를 게재해온 몇 안되는 기성 언론 중 하나다. 월간조선은 문갑식 편집장이 직접 작성한 17일자 단독보도에서 검찰이 제출한 ‘2016년 10월25일 태블릿PC 분석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최순실 태블릿’에는 사진 1900여장이 담겨있었는데 대부분 젊은 여성, 여자 아이,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남자 어린이, 여성용품, 아이돌 스타뿐이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문제의 분석보고서에는 당초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순실에게 누설했다는 비밀문건이 47건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47건이 아닌 3건뿐이었고 그나마 중요한 문서도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문재인 정권의 존립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태블릿PC 특검법과 청문회’를 추진한다고 선언하면서,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온통 시끄럽게 했고, 사기탄핵에 앞장선 JTBC의 태블릿PC 괴담이 결국 사기와 조작으로 밝혀지고 있다”면서 “국회는 태블릿PC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청문회와 특검법 발의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공동대표는 검찰에서 박대통령 재판부에 제출한 포렌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기존에 제기된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으며, JTBC는 물론 검찰 역시 조작 관련 공모 혹은 방조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24일 첫 방송된 JTBC의 태블릿PC 조작보도는 박대통령이 자유통일 노선을 표명한 드레스덴 연설문이 사실은 최순실이 고쳐준 대로 읽었다는 식의 거짓선동이 일반대중에게 먹혀든 결정적인 보도였다. 이후 박대통령의 수세적인 대응과 JTBC를 필두로한 언론의 선동으로 충격을 받은 국민들이 걷잡을 수 없이 태블릿PC 괴담에 빠져들고 말았다. 조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렌식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핵심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