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앞둔 2007년 신년 정국은 정계개편 즉, 새판짜기 구상으로 분주하다. 기존 정치판을 뒤흔들어 판세 변화를 모색하려는 열린우리당과 기존 판세를 유지하려는 한나라당 사이에 원내 의석 11석의 민주당이 있다. *사진설명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의 새로운 역할을 찾겠다고 강조한 김경재 전 의원 ⓒ김경재민주당의 정치적 위상은 복잡하다. 민주당을 범여권으로 분류하는 언론을 향해 일부 민주당 인사들은 민주당은 야당이라고 항변하지만 민주당을 범여권이 아니라고 인정해주는 국민들이 별로 없다. 이같은 상황이 민주당의 딜레마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민주당을 제대로 보는 것이 2007년 정치판을 제대로 읽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정계개편의 정국에서 민주당의 선택이 정계개편의 대세를 좌우할 수 있고 정계개편의 파괴력 여부는 곧바로 12월 대선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가치는 의석수와 무관하게 치솟고 있다. 본보는 이같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선택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았다. 민주당 상임중앙위원을 지낸 김경재 전 의원이다. 15대 16대 지역구 의원 (전남순천)을 지내고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을 살린다'는 명
'돈 버는 일'을 뜻하는 용어로 우리는 '장사'와 '사업'이라는 두가지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영어로 번역하면 둘 다 '비지니스'일 수 있겠지만 그 어감의 차이는 사뭇 다를 수 밖에 없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사'라고 하면 포장마차나 1톤 트럭을 연상하게 될 것이고, '사업'이라고 하면 잘 꾸며진 사무실에 여비서를 두고 중형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은연중에 아이템(품목)에 따라 '장사'와 '사업'을 구분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야채, 과일, 생선, 두부 등은 '장사'에 해당되고, 자동차, 전자제품, 컴퓨터, 건설업 등은 '사업'에 해당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델몬트, 풀무원, 동원참치, 카길 등을 떠올리면 생각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또한, 비록 자동차나 컴퓨터와 관련되었더라도 카센터, 중고컴퓨터 판매 및 수리 등을 보며 '사업'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처럼 우리의 사고를 강하게 지배하는 '장사'와 '사업'에 대한 개념 속에 녹아있는 하나의 고정관념은 과연 무엇일까? 다시말해, 무엇을 기준으로 '장사'와 '사업'을 구별해야 하는 것일까? 이것에 대한 열쇠를 나는 TV드라마
맥킨지 & 컴패니는 전 세계 45개국 84개의 사무소에서 약 6,000여명의 컨설턴트들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경영컨설팅 회사이다. 1933년 5명으로 시작된 조직이 70년이상의 세월을 거치면서 '경영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만들어냈고, '글로벌 소싱'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여 경영혁신의 단초를 제공하였다. 그런데 매우 흥미로운 것은 이와같은 맥킨지의 성공신화가 '마빈 바우어'라는 공동창업자 한 사람의 손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일전에 다루었던 삼성물산의 훈련방식이 '적자생존'이라면 맥킨지의 인재육성 방식은 철저하게 '복제훈련'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말해 삼성물산의 경우 '가능성 있고 잠재력 있는' 인재들을 선발하여 그 중에서 적합한 사람을 시스템을 통해 취사선택하는 방식인데 비해 맥킨지는 애초부터 '복제 가능성 높은 우수인력'을 엄선하여 뽑고 그렇게 뽑은 인재들은 팀 구조를 통해 '능력있는 컨설턴트'로 체계적으로 복제해나간다는 것이다. 결국 '마빈 바우어'에서부터 시작된 최초의 복제 과정이 6,000여명이 될 때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맥킨지의 일 처리 방식은 크게 3가지 요소로
11월 7일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의원 총 435석 중 233석, 36개 주지사 선거에서 28개 주지사, 그리고 상원 33석중 23석을 차지하는 그야말로 '압승'을 거두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공화당은 상원-하원-주지사 등 모든 선거에서 미국 역사상 보기드문 '참패'로 의회 권력을 통째로 민주당에 넘겨주게 되었으며, 이에따라 임기를 2년앞둔 부시 대통령의 '레임덕' 가속화가 불가피해졌다. 이번 선거 결과로 하원에서는 1994년 이래 12년만에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의회권력이 넘어갔으며, 상원의 경우 버지니아주 한곳의 최종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까지 50-49로 민주당이 공화당에게 앞서있어 최소한 공화당 독주체제를 무너뜨리는데에 성공했다. 버지니아주의 경우 민주당 후보가 6,000여표 차이로 공화당 후보에 앞서있으나 재검표가 불가피해 아직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고있다. 만일 버지니아주에서도 민주당 승리가 확정될 경우 상원도 51-49로 민주당 과반수로 바뀌게 된다. 중간선거 결과가 발표된 후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중간선거 승리를 축하하는 가운데 도널드 럼
“지난 대선 때 저는 노무현 후보에 투표했고, 노무현 후보가 당선됐을 때 너무 기뻤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때 노무현을 찍은 것이 너무 후회돼요.” 지난 10월 9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 동안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북한 핵 반대 및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한 30대 주부의 분노 섞인 발언이다. 심지어 그 주부는 “지금 노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빨리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지난 2002년을 휩쓸었던 ‘盧風’, 그리고 2004년 3월 탄핵정국 당시의 ‘촛불시위 열기’를 감안할 때 너무도 달라진 민심의 현주소라고 할 수 있다 . 물론, 1차적으로는 대북송금 특검, 민주당 분당, 이라크 파병, 부안 방폐장, 새만금 사업, 주한미군 평택이전, 한미 FTA 등이 노무현 지지층 중 호남 및 진보세력 이탈을 초래했고, 이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20%대로 정체시키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만한 코드인사, 북한 핵실험, 386 간첩단 사건 등이 잇따르면서 끝내 지지율은 10%대 초반까지 곤두박질치고 있으며, 현재 청와대와 집권여당을 둘러싼 관
지금은 '삼성 래미안'이라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져있지만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약 30여년간 삼성물산이 대한민국 '수출산업화'에서 차지해온 비중은 결코 과소 평가될 수 없다. 한때는 국내 유일의 '무역사관학교'로 통하기도 했으며, 대한민국 수출신화의 배후에는 항상 '삼성물산맨'들이 버티고 서있었다. 그런데 그러한 삼성물산에는 매우 독특한 '신입사원 교육방식'이 존재했다. 복사-팩스-문서수발-커피 심부름이라는 대졸 신입사원의 4대 기본업무가 바로 그것이다. '무역사관학교'로 통했던 만큼 한창 때는 국내 굴지의 명문대 출신들도 입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고, 그렇게 어렵사리 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수재'에게 복사와 커피 심부름이 왠말일까? 이처럼 불합리하게 조직을 운용하는 회사가 어떻게 '사관학교'로 통했을가? 아참, 깜빡했다. 삼성그룹에는 6~8주짜리 신입사원 '지옥훈련'이 있으며, 대략 10~20%가 중도 탈락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깡'으로 연수과정을 버텨내기는 했지만 '오직 과정을 수료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끝난 직후 떠나는 자들까지 합치면 입사 후 3개월 내에 대략 30% 가까이가 회사를 떠나간다. 그런
*사진설명 :민주당의 하원장악은 FTA 협상 타결에 오히려 장애가 된다 ⓒ국정홍보브리핑 오는 11월 7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대북제재,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 한·미 FTA협상 등 미국과의 현안이 어느 때보다 많은 만큼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여야 정치권 모두가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의 분위기만을 놓고보면 공화당이 불리하고 민주당이 유리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정당지지율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공화당에게 11~19%의 압도적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AP통신(10/20~25) 조사에서 공화당은 37%에 그쳐 56%를 얻은 민주당에게 20% 가까이 차이를 허용하였으며, 뉴스위크誌(10/19~20) 조사에서도 37%대 55%로 이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현재 미 의회의 의석분포는 상원이 공화당 55, 민주당 44, 무소속 1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원은 공화당 231, 민주당 201, 무소속 1로 이루어져있다. 하원 433석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모두 새롭
*사진설명 :ⓒ열린우리당 김근태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물론, '대북 포용정책 지속' 특별성명을 발표한 15명의 여당 의원들의 일치된 주장 중 하나가 바로 "북한 핵실험은 미국의 대북 강경책 때문이며, 북핵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북미간 직접대화"라는 것이다.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도 '북미간 직접대화'를 촉구하였지만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전제조건으로 걸었다는 점에서 이들과 다소 차이가 있다. 김근태 의장은 기본적으로 현재의 상황이 핵실험 이전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 국민들도 핵실험 이전과 이후가 '위기 수준'에 있어서 전혀 다른 차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데 집권당 대표가 이런 안일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넘어 절망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은행 강도가 은행을 털계획을 세웠다가 경찰에 자수하는 것과 실제로 은행에 들어가 인질극까지 벌이다가 자수하는 것이 과연 같을 수 있을까? 초등학생 수준만 되어도 분별할 수 있는 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유엔이 창설되고, 국제평화 유지를 위해 안전보장이
이승엽(30,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9경기만에 홈런포를 추가하며 선두를 달리고있는 타이론 우즈(주니치 드래곤즈)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특히, 2득점을 올려 99득점으로 외국인으로서의 사상 4번째‘100-100클럽’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비록 홈런 수에 있어 1개 차이에 불과하지만 이승엽은 잔여경기가 5경기 밖에 되지 않으며, 우즈는 아직도 10경기나 남아있어 홈런왕 타이틀 획득에 있어서는 여전히 이승엽이 불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승엽이 비록 홈런왕 타이틀을 따지 못하더라도 앞으로 남은 5경기에서 1득점만 추가하면 ‘100-40-100-3할’이라는 꿈의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즉, 100득점, 40홈런, 100타점, 3할이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를 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 이러한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 70년 사상 마쯔이를 비롯 15명에 불과하며, 이 중 일본인이 10명, 외국인이 5명이다. 일본 야구 불후의 스타로 기록되는 ‘미스터 자이언츠’나가시마 시게오, ‘안타 제조기’장훈, 노무라 가쯔야, 현 요미우리 감독인 하라 다쯔노리,
잇따른 컷어프 및 최하위 수모에도 불구, 계속되는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의 남자 골프투어 도전을 놓고 세계적으로 점차 냉소적인 시각이 늘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셸 위가 몸값을 올리는 수단으로 ‘성 대결’ 카드를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다시 말해 LPGA 무대에서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한 번도 없는 그녀가 나이키, 오메가 등 세계적 기업의 광고모델이 된 것은 순전히 ‘성 대결’ 이미지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의 ‘거품’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미셸 위가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다. 왜냐하면 비록 우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그녀의 성적은 그야말로 발군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셸 위는 올 들어 메이저대회 4개를 포함 총 6개 대회에 출전하여 총 645,116달러의 상금을 거둬들였다. 특히, 4개 메이저대회 중 무려 3개 대회에서 톱5에 진입했다. 이에 필적할만한 성적을 거둔 선수로는 쥴리 잉스터 정도가 유일하다. 애니카 소렌스탐도, 케리 웹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6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