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감사관에 민변 출신으로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사건에서 통진당을 변호한 인물이 내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감사관 공개 채용에서 서류 전형을 통과한 후보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이명춘 변호사를 서울시교육청의 감사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민변(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으로,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인권침해조사국장을 지냈고, 최근에는 헌정사상 초유의 정당 해산 결정이 난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에서 통진당 변호인단 27명 중 한 명으로 활동한 바 있다.이 감사관 내정자는 이 밖에 학교법인 인권학원 이사장(관선), 서울남부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 감사관 내정자가 감사관으로 공정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과 사학을 정상화하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명춘 감사관 내정자가 청렴도를 전국 상위로 높이고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을 혁신하는 가운데 사학을 정상화해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데 힘을 보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고질적인 소통 부족이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 등을 불러왔다고 지적한 언론이 최근 박 대통령이 비박을 제외한 친박 인사들만 청와대에 불러 만찬을 가진 사실을 놓고 비판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이 자신이 편한 사람들만 만나는 것으로는 원활한 국정운영과 국민소통을 이루어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조선일보는 31일 제목의 사설을 통해 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새누리당 친박계 3선 이상 의원 7인을 불러 만찬 회동을 가진 사실에 대해 “모임이 이뤄진 시기와 참석자들의 면면은 다른 정치적 오해와 평가를 불러올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조선일보는 우선 “박 대통령이 집권 이후 가장 많이 받은 비판이 '불통(不通) 정부'라는 것이다. 대통령이 청와대 밖 사람들과 공식 행사가 아니면 만나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심지어 청와대 참모나 장관들로부터 대면(對面) 보고를 받는 것조차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청와대 회동은 대통령이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청와대 밖의 여론에 귀를 열려는 첫 시도로 해석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자기 식구만 만난 대통령, 국정운영에 얼마나 도움 되겠는가하지만 “박 대통령은 지금 '비선(袐
[이호성 기자] 지역MBC사장협의회가 지상파 방송 재송신 협상에 방통위가 직접 개입하는 내용의 방송법 일부 개정안 의결에 앞서 성명서를 발표했다.지역MBC사장협의회는 17일 제하의 성명을 통해 '프로그램 공급•송출, 유지•재개 명령권과 직권조정 및 재정제도'를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에 절대 '반대'라는 입장을 밝혔다.[재송신 재정 제도는 정부정책에 역행하고 지역을 고사시키는‘암덩어리 규제’이다]방통위가 18일, 지상파 방송 재송신 협상에 직접 개입하는 내용의 방송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수년 간 지상파 방송사업자와 유료방송 플랫폼사업자는 이성적 합의와 법원의 판결을 통하여 재송신 협약을 맺어 왔다. 이제 방송사업자 사이의 자율적인 재송신 협상은 사회적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갑자기 방통위가 ‘프로그램 공급•송출 유지•재개 명령권과 직권조정 및 재정제도’를 도입하여 사업자간 협상에 개입하겠다고 한다. 협상 결렬에 따른 방송 중단 등의 파행을 막기 위한, 시청자를 위한 조치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이는 민간의 협상권을 정부가 빼앗아 가겠다는 전체주의적 폭거이다.서로 입장이 다른 당사자가
대한민국 트로트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인 가수 김수찬(20)이 지난 29일 경남 진주시 남강둔치(평거동)에서 열린 KBS1 ‘진주 특집’ 녹화 방송에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문희옥, 설운도, 조항조, 현철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같은 무대에 선 김수찬은 신예답지 않는 가창력과 무대매너 그리고 준수한 외모로 방청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1월 ‘남진’편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남다른 실력을 알린 그는 ‘리틀 남진’, ‘남진 도플갱어라’라는 수식어에 부흥하려는 듯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뜨거운 무대를 만들어냈다.트로트계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그의 인기를 증명하는 듯 휴일도 없이 각종 방송과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수찬의 모습은 오는 6일 밤 10시 KBS1 에서 확인 할 수 있다.이호성 기자 lhsmedia@nate.com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 보도’와 관련해 편파 보도 및 여론조사 조작의혹을 받은 ‘JTBC 뉴스9’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중징계 처분을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반정우)는 JTBC가 방송심의 제재조치를 취소해달라며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재판부는 “뉴스보도는 객관적 사실의 정확한 전달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시청자들도 다른 탐사보도 프로그램 등에 비해 뉴스보도 내용을 더욱 신뢰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특히 방송 뉴스는 객관적 사실을 공정하고 균형있게 보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민감한 정치적 사안에 해당하는 정당 해산심판청구 사건과 관련해 통진당의 대변인을 출연시켜 통진당 입장을 약 8분26초 동안 들어본 반면 이에 반대되는 정치적인 의견을 가진 자 또는 정당에 대해서는 그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앞서 방통위는 'JTBC 뉴스 9'이 지난해 11월 특정 정당 해산심판청구라는 민감한 사회 현안을 다루면서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이를 지지하는 인사를 배제한 채 당사자인 통진당 대변인만 출연시켜 공정성과 균형성을 잃은 보도를
세월호특별법 제정으로 인한 대치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다. 이런 결과는 창당 이후 처음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9월 첫째 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새정연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9.5%로 나타났다. 새누리당도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떨어진 44.5%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최근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로 ‘방탄국회’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4.1%, 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28.9%로 집계됐다.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김무성 대표가 1.1%포인트 상승한 19.5%로 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8.9%로 2위였다. 야권에서는 박원순 시장(20.4%)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 비해 박 시장은 1.4%포인트 상승해 1위를 기록했고 반면 문재인 의원(16.7%)은 1.8%포인트 하락해 둘 사이의 격차가 3.7%포인트로 벌어졌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8.4%로 3위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
한겨레신문 성한용 선임기자의 ‘통진당 옹호’ 칼럼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칼럼의 취지는 내란예비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주장이 30년 전 NL(민족해방)계 주장으로 개인 망상에 불과할 뿐 통합진보당과 연결 짓는 것은 과잉대응이라는 것이다.즉 이석기 사태는 개인 한 명의 돈키호테식 망상적 언행에 불과한 것이지 통합진보당이나 이와 연대한 정치세력까지 비판할 문제는 아니라는 주장인 셈. 하지만 이에 대한 독자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성 기자는 3일 제하의 칼럼에서 “‘이석기 의원 녹취록’을 읽다가 그 어르신 생각이 났다. 그는 술에 취하면 월남에서 베트콩 잡던 얘기를 늘어놓았다. 탱크로 포를 쏴서 베트콩을 죽였다고 했다. 빨갱이는 그렇게 잡는 거라고 했다”며 “실은 그가 행정병이었고 전투에 제대로 참가한 적도 없다는 것을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 알았다. 그가 했던 무용담은 대개 동료들이 과장해서 전해준 허구였다”고 적었다. 이어 “부러움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이다. 그래도 거짓말은 좀 낫다. 욕구가 심해지면 소영웅주의라는 병에 걸린다. 여자보다 남자들에게 발병률이 높다”면서 “이런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결정은 내가 한다’, ‘진짜
KBS 길환영 사장이 ‘대선무효 촛불집회’에 KBS 임직원들이 참가해야 한다고 KBS 내부게시판에 선동 글을 올렸다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던 직원에 대해 징계철회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공영방송 직원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사규를 어긴 직원에 대해 책임을 묻기는커녕 ‘덮고 가자’는 지시를 내린 것은 지나친 눈치 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KBS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길환영 사장이 20일 담당 부서장을 불러 ‘일을 크게 만들지 말라’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징계위 회부도 없던 일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공영방송 직원이 촛불집회에 참가하거나 집회 참여를 제안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행동이지만 징계까지 내릴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촛불집회’ 참여 제안 글을 올린 신 아무개 씨는 “어제(20일) 코비스에 징계위 회부 조치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렸는데 이 글도 일방적으로 삭제됐다”면서 “이후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김현석·KBS본부)가 삭제된 글을 다시 올리면서 성명을 발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회사가 징계위에 회부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같다
광복절 날 광주광역시 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이 쿠바 사회주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나와 비난 여론이 인 가운데 당사자인 이아무개(37) 지휘자가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의도’를 해명했다. 그러나 자신의 부주의 문제를 언급하기보다는 아이들 핑계를 대는 등 해명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5일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 태극기 퍼포먼스와 함께 ‘아리랑’과 ‘광주는 빛입니다’ 등을 합창하며 공연을 펼쳤다.공연을 지켜본 전홍범 광주보훈청장이 자리에 함께 있던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광복절 기념행사의 취지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강 시장이 “진상을 자세히 파악해 문제가 있다면 관계자를 징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미디어오늘은 이에 따라 ‘광복절 체 게바라 티셔츠’ 파문이 인터넷 등에서 확산되자 즉각 당사자인 이아무개 지휘자와 접촉해 그의 해명 인터뷰를 실었다. 기사에 따르면 이아무개씨는 “우리 소년·소녀합창단은 행사를 빛내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공연했는데, 내용이 훌륭했음에도 티셔츠 하나 때문에 아이들의 열정이 짓밟혔다”며 “아이들과 광복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달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한 가운데 7일 우파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제주4.3사건 추념일지정 규탄 국민모임(이하 국민모임)’ 주최로 이에 대한 규탄대회가 열렸다. 시스템클럽 지만원 박사의 500만 야전군, 어버이연합, 자유논객연합, 제주자유수호협의회 등 회원 500여명은 이날 종묘공원에서 제주4.3사건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데 이어 광화문 정부청사 앞으로 이동해 제주4.3사건 추념일 지정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국민모임’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념일 지정을 추진했다고 비판하면서 추념일을 지정하기 전 제주4.3사건에 대한 성격 규명부터 먼저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모임’은 또한 제주4.3진상보고서에 제주4.3의 성격 규명을 후대에 넘긴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정부의 각성을 요구했다.‘국민모임’은 제주4.3사건 추념일이 지정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것들이 있다며 선결조건을 제시했다.이들은 △제주4.3사건의 성격을 선 규명할 것 △ 왜곡된 4.3진상보고서를 바로 잡을 것 △ 제주4.3평화공원에 있는 위패들 중 4.3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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