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선로침하 사고로 유실된 서울 서대문구 가좌역 선로 3개 가운데 상행선이 6일 오전 5시 개통돼 KTX 열차가 사고 후 처음으로 역을 통과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서울을 떠난 KTX 열차는 오전 11시 23분 가좌역을 서행으로 통과해 고양 차량기지에 도착했다. 철도공사는 복구된 상행선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통근열차 2020호를 시작으로 문산에서 서울로 가는 통근열차 8편을 운행할 예정이다. 상행선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운행에 일부 차질을 빚었던 경부ㆍ호남ㆍ전라ㆍ장항선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는 7일부터 모두 정상운행된다. 철도공사는 유실된 나머지 2개 선로도 오후 6시까지 복구할 예정이지만 붕괴 장소와 가까워 정밀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분간 상행선로를 이용해 단선 운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jangje@yna.co.kr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일 발생한 서대문구 경의선 가좌역의 선로침하 사고와 관련, 선로 근처 지하 공사현장에서 발파작업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와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발파 책임자를 4일 불러 조사한 결과 지난 달 28일이후 공사장 바닥을 폭파하는 작업이 6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사고 당일에는 발파작업을 쉬고 바닥에 폭약을 넣을 구멍을 뚫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워낙 많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발파가 옹벽붕괴의 주요 원인인지 알 수는 없다"면서도 "옹벽이 발파에 의한 진동을 견뎌낼 수 있도록 지반에 맞게 설계됐는지는 별도로 따져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작업일지, 설계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설계회사와 감리회사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책임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붕괴현장을 목격한 시공사 관계자 장모씨를 전날 참고인으로 불러 사고 직전 공사현장의 상황을 조사했다. 장씨는 경찰에서 "붕괴지점에서 (강철선이 끊어지는) `땅...땅' 소리가 나고 `수발구'에서 평소보다 물이 덜 나와 이상하다 싶어 인부 17명과 포크레인 4대 등 장비를 모두 대피시켰다"며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대문구 가좌역 선로침하 사고와 관련, 4일 오후 9시40분께 가좌역장 김모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지난 3일 공사장에서 사고가 발생하기 전 지반 이상을 감지한 열차감시원과 연락한 내용, 관련 절차에 따른 안전조치 여부, 열차가 사고발생 직전까지 운행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역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책임자이기 때문에 사고의 전반적인 경위를 물어보기 위해 참고인으로 소환했다"며 "현재로서 피의자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급회사와 하도급 회사, 감리회사, 설계회사 관계자를 순차 소환,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또는 업무상 과실은 없었는지, 근처 지하철역 공사장에서 시공상 문제는 없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찰은 일단 도급회사의 안전관리 책임자로부터 "철기둥(H빔)을 보강하는 연결강선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끊어져 사고가 일어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공구 옹벽이 설계상 문제를 안고 있는 게 아닌지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옹벽을 떠받치고 있는 강철선이 끊어진 이유는 옹벽 바깥쪽(선로쪽)에서 압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3일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가좌역 선로 지반침하 사고는 이미 열흘 전쯤부터 예견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달 25일 가좌역 사고지점 근처의 지반 침하를 경고하고 변형된 선로의 보수를 요구하는 공문을 작성, 공단측에 보냈다. 공문에는 경의선 복선전철 제2공구 노반 신설공사와 관련해 신촌-수색 구간에 지하수가 유출돼 미세한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구멍이 생겼고 이에 따라 노반이 내려앉아 선로가 변형됐다고 적혀 있다. 공사측은 "선로보수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열차 안전운행이 심하게 우려된다"며 사고의 가능성도 예측했다. 공문에 등장한 문제의 지점은 사고현장으로부터 신촌역 쪽으로 180m가량 떨어져 있는 선로라고 공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철도공사와 시설공단, 시공사는 지난 달부터 이 지역에서 선로가 침하될 위험이 있다는 걸 감지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에 따라 대형 사고의 가능성이 이미 예견됐고 옹벽 등의 보강작업을 했더라면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가좌역 상하행선 열차의 서행 요청, 공문에 등장한 지점에 대한 지반 다지기와 자갈 깔기 등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가좌역 선로 지반침하 사고 당시 열차가 공사장이 붕괴할 때까지 계속 운행됐으며 사고가 나기 불과 4분 전에도 한 열차가 사고 지점을 통과 사실이 확인됐다. `경의선 가좌역 지반 침하선 안전조치'를 조사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는 4일 "지반 이상 보고를 받은 뒤 승객을 싣지 않은 회송열차가 오후 5시 10분께 사고지점을 통과해 문산 쪽으로 갔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10분은 철로가 붕괴하기 4분 전으로 붕괴 조짐이 발견돼 인부들이 대피한 지 무려 40분이 지난 때이고 붕괴 우려가 공식적으로 가좌역에 보고된 지 13분 뒤이다. 공사 관계자는 도급업체로부터 고용된 열차감시자가 오후 4시 57분에 `상선은 이상무, 하선만 불안정'이라는 내용의 서행 요구를 보냈고 4시 30분께에는 사고 조짐을 인지한 인부들이 공사장에서 모두 대피했다고 밝혔다. 승객을 태운 열차 또한 사고가 일어나기 겨우 7분 전에 사고지점을 통과한 아찔한 상황도 드러났다. 공사는 "승객을 실은 서울-문산행, 문산-서울행 5량짜리 통근열차(구 비둘기호)가 각각 5시 2분과 7분에 사고 지점을 지나갔다"고 밝혔다. 공사는 "열차감시자로부터 지하 공사현장이 붕괴한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오후 서대문구 가좌역 종점에서 일어난 선로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공사장에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업무상 과실은 없었는지 근처 지하철역 공사장에서 시공상 문제는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4일 중 가좌역장을 소환해 피해경위를 살펴본 뒤 도급회사, 하도급 회사, 감리회사, 설계회사 관계자들을 조사해 업무상과실,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술관리법 위반 등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일단 도급회사의 안전관리 책임자로부터 "철기둥(H빔)을 보강하는 연결강선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끊어져 사고가 일어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공사관련 장부를 제출받아 검토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옹벽을 받치고 있는 강철선이 끊어진 이유는 옹벽 바깥쪽(선로쪽)에서 압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압력의 변수가 설계에 반영이 돼 있는지 여부를 전문가와 상의해 설계도면 작성의 과실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발파 작업을 하는 듯한 소리가 몇 주 전부터 들려왔고 지반이 그 때부터 흔들렸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도급회사를 조사했으나 발파는 없었고 최근 공사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오후 서대문구 가좌역 종점에서 일어난 선로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공사장에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업무상 과실은 없었는지 근처 지하철역 공사장에서 시공상 문제는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4일 중 가좌역장을 소환해 피해경위를 살펴본 뒤 도급회사, 하도급 회사, 감리회사, 설계회사의 관계자들을 조사해 업무상과실,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술관리법 위반 등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일단 쌍용건설의 안전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철기둥(H빔)을 보강하는 연결선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끊어져 사고가 일어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공사관련 장부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다.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이 합동으로 꾸린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응급복구반은 덤프트럭 100여 대로 흙을 실어날라 사고로 생긴 구덩이를 메우고 중장비로 지반을 다지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본부는 당초 KTX 열차를 고양 차량기지로 옮기기 위한 1개 선로를 4일 오후 10시까지 복구하고 3개 선로를 5일 정오까지 완전히 복구할 계획이었으나 사고 피해가 예상보다 커 완전복구 시간을 6일 오후 6시
3일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가좌역의 선로침하 사고는 `혹시나' 하는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철로를 받치는 지반이 쓸려 내려갈 위험을 감지하고 있었음에도 승객을 300여명이나 태운 여객열차를 그대로 통과시킨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지하철역 총괄 시공사 쌍룡건설 등에 따르면 이번 선로 유실 사고는 3일 오후 5시 14분 선로의 바로 옆 지하철 공사장의 옹벽이 무너지며 흙이 쓸려 들어가면서 일어났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사고가 일어나기 40여분 전인 4시 30분께에 옹벽의 붕괴 조짐을 발견, 공사장 인부와 장비를 모두 대피시켰다는 점이다. 공사와 시공사측은 "미리 대피시키는 등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썼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고가 일어나기 겨우 16분 전인 오후 4시 58분에 서울-문산행 2023호, 문산-서울행 2026호 5량짜리 통근열차(구 비둘기호)가 사고지점을 교차해 지나간 사실이 확인됐다. 열차가 조금만 늦게 지나갔다면 땅이 50m가량 꺼지고 철로 45m가 엿가락처럼 늘어진 사고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대형참사로 이어질 게 뻔했다. 통근열차에는 보통 해당시간에 한 량에
서울 서대문구 가좌역 선로의 지반이 침하되기 직전에 열차가 사고 지점을 교행하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시설공단은 4일 새벽 사고대책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4시58분께 승객을 실은 서울-문산, 문산-서울행 통근열차가 사고지점인 가좌역 종점을 지났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후 5시14분으로 선로 침하가 16분만 일찍 일어났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것이다. 공단은 또한 용산발 목포행 무궁화호 열차가 사고발생 2분 전에 가좌역의 직전 정거장인 수색역을 지났지만 사고 조짐이 짙어짐에 따라 열차를 멈추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용산에서 출발할 열차로 승객은 전혀 타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사고징후를 미리 알고도 혹시나 하고 열차를 운행한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보여줬다. 공단은 오후 4시30분께 공사장 옹벽이 무너질 조짐을 인지하고 공사장의 인부와 장비를 모두 대피시켰지만 예정된 열차에 대해서는 서행하라는 주의 조치만 내린 채 그대로 운행했기 때문. 한편 공단은 2005년 6월에 착공한 근처 가좌역 지하철역 공사장 옹벽에 변형이 생긴 것을 선로 침하의 원인으로 꼽았다. 공단은 "사고원인은 가설옹벽 부실시공, 지하
법원과 검찰이 수사기관을 농락한 전대미문의 `자기 무고(誣告) 교사범'의 처리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3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윤모씨는 2005년 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부산구치소에 수감된 뒤 나중에 들어온 장모씨를 알게 됐다. 윤씨가 `전입 고참' 노릇을 하며 괴롭히기 시작하자 장씨는 윤씨의 말을 거절할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윤씨는 장씨에게 자신을 횡령 혐의로 고소해 달라는 엉뚱한 부탁을 했다. 수감자는 별도의 형사사건이 계류 중이면 수사나 재판의 편의를 위해 형이 확정되더라도 추가 기소된 사건의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교도소나 다른 구치소로 이감시키지 않는 점에 착안, 집에서 가까운 부산구치소에 남으려고 잔꾀를 낸 것. 추가 처벌을 받기 위해 그가 짜둔 시나리오는 꽤 구체적이었다. 윤씨는 2003년 10월2일부터 2004년 1월2일까지 경남 양산에 있는 장씨의 중장비업소에서 덤프트럭, 굴착기 등을 관리하고 거래대금을 수금하는 임시직으로 일했던 것으로 꾸몄다. 또 2003년 10월18일, 11월8일, 11월30일, 12월20일 등 4차례에 걸쳐 거래업체인 A개발에서 60만원, B건설에서 50만원, C개발에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