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3명이 신경민 앵커 교체논란과 관련, 엄기영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방문진 이옥경 이사장에게 제출했다가 갑작스레 철회했다. 현재 방문진 이사는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적 과반수인 5명 이상이 찬성하면 해임건의안이 통과되고,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발효될 수 수 있었다. 해임건의안을 낸 이사는 김정란(상지대 교수) 조영호(전 한겨레신문 전무) 옥시찬 이사(전 춘천MBC 보도국장)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4월 27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엄 사장 해임 철회안을 통과시켰다. 해임안을 제출했던 김정란·옥시찬·조영호 등 방문진 이사 3인은 앞서 지난 24일 “엄기영 사장이 재발방지를 약속한 만큼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면서 해임 철회안을 제출했다. 김정란 이사는 해임안을 철회한 배경에 대해 “△보도국장이 교체되고 △사장이 일정 부분 유감을 표명했고 △MBC 구성원들에게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강구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공정방송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했기 때문”이라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엄기영 사장이 해임의 위기에 빠졌던 이유는 MBC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의 교체 때
* 주간미디어워치 9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지난 1월 다음의 아고라에는 네이버 전 직원으로부터 내부 고발용 게시글이 올라왔다. 네이버 측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불리한 댓글을 삭제해오다, 촛불시위로 네이버가 친 이명박 포털로 몰리며 회원 탈퇴가 잇따르자, 지난 해 6월 갑자기 “욕설이 아니면 가급적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불리한 글을 삭제하지 말 것”을 통보하는 사내 메일을 게시글을 관리하는 직원들에 돌렸다는 것이다. 이에 네이버 측은 즉각 다음 아고라에 임시차단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 이 글은 차단되었다. 그러나 네이버 전 직원 유민수씨(27)는 다음 아고라는 물론 네이버 각 뉴스 댓글에도 이 같은 사실을 널리 알리고 있다. 본지는 지난 2월부터 유민수씨와 만나서 입장을 들어왔고,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전경웅 사무국장 등과 함께 정식 인터뷰를 진행했다.네이버 어느 부서에서 근무했는가? - 네이버는 (주)NHN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이고 네이버의 게시글 관리는 자회사인 (주)NHN서비스라는 회사에서 맡는다. 나는 (주)NHN서비스에서 증권 콘텐츠의 종목 게시판을 당담했고 부서는 모니터링파트였다. 언제부터 근무를 시작했고 언제 퇴직했는가? - 2007년 12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