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린나이코리아 홍보팀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편지의 주인공은 천안의 한 내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재철씨. 이씨는 린나이 가스레인지가 화재를 막아줬다며 직접 손으로 쓴 2장의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이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0시 교회에 가기 위해 식구들과 모두 집을 비웠다. 저녁 6시에 집에 도착해 보니 온 집안에 탄 냄새가 가득했다. 부인이 찌개를 끓이다 깜빡 잊고 가스레인지를 끄지 않고 그냥 나가, 찌개가 새카맣게 타 버린 것이다. 열시간여동안 가스가 탔다면 큰 불이 났을 텐데 다행히 화재사고는 나지 않았다. 알고 보니 린나이 가스레인지가 냄비 온도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밸브를 잠궜기 때문이었다. 이재철씨는 "자동으로 밸브가 잠기지 않았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거란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며 "린나이 가스레인지 덕분에 화재를 미연에 방지,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편지를 썼다.이씨가 사용한 제품은 1995년도에 출시된 린나이 세이플 레인지(모델명: Rinnai SAFULL RFT-β1CSBL)로, 안전센서가 스스로 온도를 감지해 화재를 예방하는 세이플 기능이 장착돼 있다. 세이플 기능은 버너에 상황별 빈 냄비 태우기 방지온
중국산 저가 가전 제품이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선 찬밥 신세다. 눈길도 끌지 못하고 매출도 신통치 않다. 우리나라 가전 시장 중 수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하이얼 등 중국산 가전제품은 2~3% 정도에 불과하다. 중국산 가전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브랜드 파워'가 약하고 'AS'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이다.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정착한 LG, 삼성 등의 제품을 써본 고객들은 중국산 제품을 믿지 못한다. 한번 사면 오랜 기간 써야 하는 가전제품의 특성상 신뢰를 얻지 못한 브랜드는 외면 당할 수 밖에 없다. ◇하이얼 백화점 특별전..1주일에 두건 판매모 백화점 수원점은 최근 일주일동안 '하이얼특별전'을 가졌다. 중국 유명 가전회사인 하이얼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별도 코너에 전시해 놓고 백화점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내놓은 특별행사였다. 일주일 간 진행된 특별전에서 일어난 매출은 단 두건. 10만원대 미니 냉장고와 소형 TV가 각각 1대씩 판매됐다. 백화점 관계자는 "구경하는 손님도 거의 없고, 매출이 전혀 일어나지 않아 백화점 입장에서 큰 손해를 입었다"며 "다른 제품을 전시했다면 임대료라도 건
삼성맨들이 자동차를 바꾸는 시즌이 왔다. 삼성 직원들은 1월부터 2월초까지 한달새에 4번씩 나오는 각종 월급에 성과급, 상여금으로 목돈을 손에 쥐게 된다. 웬만한 기업체 연봉에 해당하는 목돈을 손에 쥐기 때문에 자동차를 바꾸는 경우가 많단다. 그러나 성과가 좋지 않은 계열사나 사업부는 보너스가 적어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은 7일 임직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를 일괄 지급한다. 초과이익분배금은 1년간 경영실적을 평가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경우 초과분의 20%를 임직원에게 돌려주는 성과급 제도다. 연봉을 기준으로 최고 50%까지 지급된다. 연봉 4000만원의 직원이라면 2000만원의 PS를 추가로 받게 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총 7000억원 가량이 PS로 지급된다. A등급을 받은 사업부는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와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 DM총괄 VD사업부 등이다.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는 지난해 D램 호황기를 맞아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같은 반도체총괄내에 있더라도 실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시스템LSI사업부는 PS지급률이 다르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전년과 비슷한 30%가량의 PS를 받는다.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도 전년과 동일하게 50%의 P
코엑스와 무역협회가 전시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코엑스와 무협은 지난해부터 지방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주최하는 전시회 참가비를 15% 할인해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할인혜택을 받은 중소기업은 총 1800 업체 총 3900 부스로 할인액은 9억원 규모였다. 코엑스는 올해도 같은 수준의 참가비 할인 혜택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총 2400 업체 5100 부스로 예상되며 총 13억원의 지원효과가 날 전망이다. 코엑스와 무협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코엑스 전시장 1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우수디자인상품 전시판매관인 '디자인갤러리'를 활용,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디자인갤러리는 오픈한지 1개월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벌써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일 평균 매출 200만원 수준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수출문의와 기업 판촉물 구매가 활발하다. 코엑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산업전시회가 시작되는 3월 이후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들의 방문과 상담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지원할 사업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경기부진으로 고전하는 중소기업에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가산동 디지털 밸리 안에 위치한 파이컴을 찾았다. 4층 사무실에서 만나본 이억기 부회장의 인상은 '시골 아저씨'란 말이 딱 어울린다. 이 부회장은 덥수룩한 수염에 수수한 점퍼 차림으로 결재 문서를 읽고 있었다. 명함을 나누고 악수를 하자 날카로운 눈매가 번뜩인다. 고졸 학력으로 세계 최고 기술의 반도체 검사 장비 회사를 만든 주인공이다.평창 태생의 이억기 부회장은 원주 육민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자회사에서 일을 하다 본인이 직접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 부회장은 파이컴의 전신 백현전자를 지난 79년 설립해 28년을 이어온 장수기업으로 만들었다. 파이컴은 세계적인 반도체 검사 회사 미국 폼팩터와 수년간 특허 소송을 진행하면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이억기 부회장은 "1~2년내 폼팩터와의 특허 소송이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며 "특허 소송 비용도 지난해 모두 회계에 반영, 특허가 더 이상 파이컴의 발목을 잡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파이컴은 일부 반도체 부문의 품질 문제가 발생한 데다 LCD시장의 업황이 안좋아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2005년에 비해 90억원 가량 감소한 63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
LG전자는 1사1촌 결연을 맺은 강원도 평창군 속사리에서 소년소녀가장 초청 겨울캠프를 열었다. LG전자가 후원하는 소년소녀가장 중 서울 거주학생 40여명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 속사리를 방문, 마을주민들과 가족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소년소녀가장 캠프를 1사 1촌 결연 마을에서 진행한 것은 도시에서 외로운 겨울을 나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지난해 강원도 수해 봉사 후, 속사리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과 도시의 교류에 적극 나서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소년소녀가장과 마을 주민들은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하고 눈썰매를 함께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속사리 마을회관에 양문형 냉장고도 기증했다.최명용기자 xpert@
한국개발원(KDI)은 1일 킨텍스(대표이사 김인식)의 제 2전시장 건립사업 예비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해 킨텍스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킨텍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제2전시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현재 5만4000㎡ 규모로 건립된 제1전시장에, 같은 크기의 제2전시장이 건립되면 10만㎡ 규모의 세계적인 전시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렇게 될경우 생산유발효과 6862억원, 부가가치효과 2879억원, 고용 7147명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파주출판문화단지와 LG필립스LCD 산업단지와 함께 경기 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산업벨트에 중추적 역할이 가능하다. 킨텍스는 지난해 산업자원부와 기획예산처를 거쳐 예비 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으며, KDI의 조사 결과에 따라 건립이 진행된다.KDI 조사결과 타당성없는 사업으로 확정될 경우 5년간 안건 재상정이 불가능해 2단계 확장에 차질을 빚게 된다. KDI는 오는 6월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예산 편성작업을 거쳐 '08년부터 제2 전시장 건립 사업이 착공된다.킨텍스 김인식 대표는 "올해 2단계 건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FT)이 구성·운영될 예정이며, 설계 등 제 2단계 마스터플랜이 완성될 것"이라며 "하드웨어적인 확
코트라가 해외 첨단기업으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R&D투자를 유치했다. KOTRA(사장:홍기화)는 아날로그 디바이스(Analog Devices, 미국), 듀폰(Dupont, 미국), 포레시아(Faurecia, 프랑스), 토판포토마스크(Toppan Photomask, 일본), 시그마코팅(Sigma Coatings, 네덜란드)등과 R&D투자 확대를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코트라 홍기화 사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동수 인베스트 코리아 단장, 산자부 박성진 산업기술정책팀장 및 각 기업 경영진과 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R&D투자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5개사는 향후 5년간 1억1000만달러를 투자하고 110여명의 고급 인력을 고용할 전망이다. 코트라는 한국에 파견되는 교육훈련 요원에 대한 체재비와 연구개발 인력의 인건비 지원금으로 총 18억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코트라가 총괄관리하는 '해외 R&D센터 유치기반 구축사업'은 지금까지 총 19개 R&D센터의 국내 유치를 성사시켰다. 해외 첨단기업들은 우리나라의 뛰어난 인재와 우리나라 시장이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는 점을 높이 사 우리나라에 R&D센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일 '유럽통합론'(법문사)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유럽통합론을 저술하기 시작해, 1년여만에 개정판을 발간하게 됐다. 이 회장은 지난 1997년 11월 EU대표부 상무관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유럽통합론을 내놓은 바 있다.'유럽통합론'은 새로운 무역 질서의 패러다임으로 대두된 지역주의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월부터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를 회원국으로 포함해 27개국, 5억여명의 인구가 단일시장이 됐다.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어 중미자유무역협정(DR-CAFTA)을 체결했고, 아세안 10개국은 2015년부터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발족키로 했다. '유럽통합론'은 유럽 각국의 역사와 유럽통합의 당위성, 유럽연합의 기구와 의사결정 방식, 공동정책 등을 새로 정리했다. 또 지역통합의 이론적 배경과 형태, 대응전략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통상마찰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이희범 회장이 유럽연합 대표부에서 상무관으로 경험한 바를 생생하게 기술해 이론뿐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를 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이희범 회장은 "유럽이 세계 최대의 단일
[오드아이7스타 40~80GB 하드디스크 내장, PMP와 내비게이션을 하나로]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는 40GB 또는 80GB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기본 포함하는 PMP형 내비게이션 '오드아이7스타'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드아이7스타는 7인치 와이드 LCD창에 만도맵피의 지도를 지원한다. 듀얼코어 CPU 탑재, 윈도우CE 5.0 운영체제가 장착돼 있다. 착탈식 하드디스크 기술을 통해 80GB(또는 40GB)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사용, 대용량 파일의 저장이 가능하다. 차량 내비게이션 외에 멀티미디어 재생능력으로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인코딩 없이 바로 재생할 수 있다. 7인치 LCD를 통해 DMB TV 7개 채널과 8개의 라디오 채널을 모두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다. 오드아이7스타를 TV와 연결하면 원하는 방송을 마음대로 녹화·녹음해 재생할 수 있다. 후방 감시 카메라(별도)를 기능이 있어 후진기어 작동 시 카메라가 작동, 안전운전에도 도움을 준다. 주유 및 차량 점검 등 차량 관리에 지출되는 항목을 작성하여 관리할 수 있는 차계부 기능도 있다. 가격은 40GB 59만8000원, 80GB 69만8000원. 최명용기자 xp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