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등이 미국 간호사자격시험(NCLEX)의 주관기관인 NCSBN의 으름장에 과잉대응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NCSBN이 한국인 간호사 3명의 기출문제 유출 의혹을 문제 삼아 최근 합격을 취소해 당사자들이 결백을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간호사 박모(여)씨는 올해 3월27일 서울에서 치러진 NCLEX에 응시해 다음날 합격 사실을 알았으나 "NCLEX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합격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21일 이내에 이의 제기가 없으면 이 결정을 확정한다"라는 내용의 서한을 최근 동료 2명과 함께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서한에는 박씨가 시험을 치르고 난 뒤 기출문제를 NCLEX 대비 학원인 K학원 사이트에 공개한 사실이 조사 결과 확인돼 관련 규정에 따라 시험 성적을 취소하고 해당 사실을 다른 간호사 시험기관들에 통보하겠다는 경고문이 담겨 있다. 또, NCLEX 응시자들은 시험 시간은 물론, 전후에도 시험문항을 복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유출하는 것은 불법인 만큼 민사상 책임과 함께 간호사 자격발급 기관의 제재를 받는다는 규정에 동의한 뒤 시험을 치렀다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박씨는 "시험이 끝나고 난 뒤 평소 수강하면서 친하게 지냈던
김호식 서울맹학교 교사 국립특수교육원에 근무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시각장애인이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교육전문직에 임용됐다. 교육부는 2일 시각장애를 딛고 교육연구사 채용 시험에 최종 합격한 국립서울맹학교 김호식(44) 교사를 이달 9일자로 국립특수교육원 기획연구과에 발령냈다고 밝혔다. 교육연구사는 교육행정과 학교교육 문제에 대한 조사연구, 교육자료의 수집ㆍ제작ㆍ보급, 교원의 현직교육, 교육연구물의 편집ㆍ발간 등의 업무를 맡는 교육전문직원으로 5년 이상의 교육경력이나, 2년 이상의 교육경력을 포함한 5년 이상의 교육행정경력 또는 교육연구경력이 있어야 응시 자격을 갖는다. 김 연구사는 특수교육 기초연구와 특수교육 교원 연수, 장애아동을 위한 교수ㆍ학습자료 개발과 보급, 특수교육 정보화, 평생교육 등의 분야에서 시각장애 영역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교육부가 전했다. 김 연구사가 근무하게 될 국립특수교육원은 특수교육에 관한 실험ㆍ연구 등을 통해 장애학생에게 적절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4년 7월 20일 개원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인 1977년 망막박리로 시력을 상실했고 서울맹학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경찰청이 미국 간호사자격시험(NCLEX) 주관기관의 항의를 받고 국내 특정 사설학원에 대해 1년 8개월 동안 학원 폐쇄 등의 압박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과잉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NCLEX에 응시하려는 간호사들을 가르치는 K학원의 이모(여) 원장은 2일 NCLEX의 주관사인 NCSBN(The National Council of State Boards of Nursing)의 위협 때문에 교육부 등이 2005년 9월부터 무려 14차례에 걸쳐 부당한 학원 감사와 소환조사를 했다며 관련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청와대에 냈다. 정부기관들이 줄줄이 나서서 K학원에 압력을 행사한 것은 NCSBN이 K학원의 NCLEX 기출문제 강의가 중단되지 않으면 시험 대행기관인 피어슨 뷰(Pearson VUE)의 서울센터를 폐쇄하겠다는 의사를 시카고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전달한 이후부터다. 피어슨 뷰 서울센터가 문을 닫으면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간호사들이 NCLEX를 응시하기 위해 괌이나 사이판 등으로 직접 가야하는 불편을 겪는다는 점을 노리고 NCSBN이 한국 철수를 위협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교통상부를 통해 NCSBN의 입장을 전달
초중등학교 운동 선수들이 정상수업을 받지 못하면 교사와 코치에게 징계조치가 내려지고 전국 단위 대회 참가 제한 규정을 위반하는 학생에게는 대회 성적이 무효처리된다. 또, 학생 선수 폭력 행위가 발생하면 가해 학생의 시합 출전이 제한되고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이 중단된다. 29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학생 선수들의 잦은 합숙과 대회 참가로 수업결손 사례가 늘어나고 선후배 사이에 폭력사태가 수시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학생 선수의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풍토를 마련하기 위해 정상수업을 반드시 이수토록 하고 불가피하게 수업결손이 생기면 해당 교육청에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이를 어길 경우 교사와 코치를 징계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은 체육 활동에 의한 수업결손 일수 및 사유별로 징계 종류와 수위를 결정해 시행하게 된다. 잦은 경기 참여로 정상 수업이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협조해 학생 선수들이 전국 단위 대회에 연중 3회까지만 나가도록 하고 그 이상 참가하면 경기 참가 접수 자체를 거부하고 입상하더라도
400만 달러 기부자 물색 실패 때문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일제 때 한국에서 반출돼 일본을 거쳐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 버클리, 이하 버클리대학)으로 유출된 방대한 분량의 한국 희귀 고전 자료가 소장된 아사미문고의 이름을 바꾸는 노력이 8개월 동안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아사미문고는 일제 강점기에 서울에서 판사로 재직하면서 한국의 고전 자료를 수집해 1920년 미쓰이(三井)그룹에 매각한 일본인 아사미 린타로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이 장서는 1950년 버클리대학에 다시 팔려 지금까지 소장됐다. 아사미문고에 있는 고도서 839종 4천13책과 탁본 155종은 해외에 유출된 한국의 다른 고도서들과 비교하면 양과 질, 보존 상태 등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자료는 보물 1127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천로 금강경'과 영조 36년(1760) 청계천 준설공사 현장을 그린 `준천계첩',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경제유포' 등 19종 97책, 서포 김만중의 `구운몽 ' 필사본 등이다. 조선 시대 법전과 군정서, 외교 문서 등은 법제사와 외교사 방면의 연구에 유용하고 각종 활자본은 조선 후기
김신일 교육부장관과 만나 조속한 법제화 촉구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교육부가 2008년부터 전면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온 교원평가제 입법화가 지연된 데 대해 학부모ㆍ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윤지희 교육과시민사회 공동대표와 강소연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회장, 송인정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 상임대표 등 9개 단체 대표들은 24일 오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김신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만나 조속한 교원평가 법제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공교육에 대한 신뢰 향상을 위해 교원능력개발평가제도가 4월에 법제화돼 정착되도록 정부가 강력한 입법 의지를 가져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교원의 자기 진단에 유용한 자료이므로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4월 국회에서 교원평가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갖고 노력하겠다. 앞으로 교육발전을 위해 학부모ㆍ시민단체들과 협의해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학부모ㆍ시민단체 대표들은 면담 종료 후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교원평가제를 담은 초중등교육법개정안이 법안심사소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4개월 째 공전
초ㆍ중ㆍ고교 교원들의 수당을 두 배 가량 올리고 3세 미만의 교원 자녀를 위한 유아방을 설치하는 등 교원들의 처우 개선과 후생복지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추진된다. 김신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과 윤종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24일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2006년 상ㆍ하반기 교섭ㆍ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교총이 요구한 91개 항을 놓고 실무협의와 본교섭을 벌인 끝에 70개 항에 합의했다. 이 합의안에 따르면 교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2008년 교원의 보수 인상을 적극 추진하고 교직수당가산금을 단계적으로 신설하거나 인상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원로교사수당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보직교수수당 7만원에서 20만원 ▲특수학교교원 및 특수학급담당교원수당 5만원에서 10만원 ▲학급담당교원수당 11만원에서 20만원 ▲보건교수수당 3만원에서 10만원 등으로 각각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여교원 보호를 위해 출산 및 임신으로 인한 육아휴직 때에도 육아휴직수당을 지급하고 육아휴직 신청을 위한 자녀 연령을 만 1세에서 6세 이하로 높이고 3세 미만 자녀를 위한 육아방을 설치하며 유치원 자녀가 있는 여교원은
한고학련 설문조사 결과..`입시제도 잦은 변경에 혼란'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대다수 고등학생들은 본고사와 고교등급제를 금지하는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범 3기를 맞은 한국고등학교 학생회 연합회(한고학련)가 전국 13개 인문계 및 자연계 고등학교 2, 3학년생 3천882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학생의 약 60%가 고교등급제 금지를 찬성한다고 답변했고 반대는 35%에 그쳤으며 나머지 5%는 기타 의견을 보였다. 본고사 금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65%와 32%로 집계돼 본고사와 고교등급제에 반대하는 학생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여입학제 금지와 관련해서는 반대(50%)가 찬성(43%)보다 우세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마련한 2008학년도 대학입시 요강 인지도 조사에서는 약 10%만 많이 알고 있었고 75%는 기본적인 틀만 알고 있다고 대답해 수시로 바뀐 입시제도와 다양한 대학별 입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막기 위해 최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전방위 압박을 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전교조 등에 따르면 교육부가 당정협의회를 통해 교원평가 법제화를 요구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다른 교원단체들과 연대해 강력한 대국회 투쟁을 전개키로 방침을 세우고 이달 초부터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교원평가 입법화 저지 및 우호적인 정치지형 조성을 목표로 모든 국회 교육상임위원들을 지역구별로 분류한 뒤 해당 전교조 분회 회원들이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교원평가제를 도입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집중 설명했다. 전교조 분회나 회원 개인 및 가족 등의 단위로 교원평가의 부당성을 알리는 성명서를 작성해 교육위 소속 의원 사무실로 발송하거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재하기도 했다. 성명서에는 "교원평가는 교사와 학생관계를 황폐화시킨다. 단순히 놀고 먹기위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교사들을 서열화시키고 일등교사 꼴등교사로 나누려 하고 있다. 수업의 질을 개선하고 학생과 교사의 끈끈한 관계에 기반을 둔 교육의 질 향상을 원한다면 교원평가에 반대해달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전교조는 또 "노무현 정권의 교원평가 밀어붙이기는 교육개혁 실패의 책임을
토플 응시생들이 급격히 늘면서 인터넷 신청이 중단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된 영어자격시험인 ESPT(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가 영어권 국가 등으로 수출되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ESPT를 주관하고 있는 이에스피평가아카데미(주)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 있는 콜롬비아 테크니컬스쿨이 최근 교내에 ESPT센터를 설립해 비영어권 출신의 유학생들의 영어회화 능력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이 대학은 비영어권 국가에서 유학온 학생들에게 2년 과정의 교과수업이 끝나면 ESPT에 응시토록 해 그 성적을 3년제 또는 4년제 대학 편입 때 반영한다는 것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야베스영어학원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출신 수강생들의 영어 듣기 및 말하기 능력을 평가할 때 ESPT를 활용하기로 최근 계약했다. 이 밖에 중국 칭화대와 중앙재경대, 단둥의 신성외국어학원에서 ESPT를 사용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SPT는 2004년 교육부의 공인을 받은 이후 민족사관고와 고양외고, 연세대, 현대하이닉스, 영원무역 등에서 내신성적이나 입시, 신입사원 채용, 승진 등에 쓰이고 있으나 토플이나 토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