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언론이 병이 깊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 더 심각성을 느끼게 돼 우선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예전 좌파정권 때야 그렇다 치더라도 우파정권이 들어서도 국민을 선동하는 왜곡보도 사건이 계속 터지고 있으니 최소한 언론 문제가 좌우정권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전 정권에서도 광우병 왜곡보도로 정권이 초반부터 휘청거렸는데, 현 정권에서도 세월호 참사에 메르스에 요새 국정원까지 사건만 일어나면 모든 걸 반정부 여론선동으로 몰아가는 언론의 모습에서 언론이 점점 이성을 잃고 있는 것 같다. 이유가 뭘까?편향보도와 음해가 판치는 YTN 각 방송사의 노조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우선 YTN을 보자. YTN은 민영방송사라고는 하지만 대주주들이 한전과 같은 공기업이라 거의 공영방송으로 인식되는 언론사다. 그런데 이 방송사가 보도하는 모습들은 그런 이미지에 맞나? 그렇지 않다. 영화 연평해전을 폄훼하는 보도나 KBS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겁쟁이 도망자로 매도하는 보도를 아무 생각 없이 받아서 보도한 것을 보면 언론사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의심마저 든다. 태극기를 불태운 혐의자에 영장 신청을 했다고 과잉수사라고 비판한
포털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가 새로운 뉴스제휴 정책으로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를 제안한 뒤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활동에 들어가면서 관련 참여단체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언론학회 주최로 23일 열린 ‘인터넷 생태계 현안과 개선 방향’ 세미나도 그 중 하나다. 이날 세미나에서 언론학자들과 관계자들이 토론한 내용의 핵심은 이렇다. 포털 진입기준(=퇴출기준)을 언론사 기준(형식)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기사(질)로 따질 것이냐다. 언론학자들은 조선일보든 듣보잡 매체든 어뷰징 기사, 베껴쓰기를 하는 것은 마찬가지고 기업을 압박해 광고를 받는 것도(사이비언론)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으니 퇴출 기준은 기사의 질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같은 곳은 최소 인력 5명, 4대보험 가입, 자체기사 비율 50% 등 언론사 등록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둘 다 맞는 얘기고 일리가 있다. 다만 이런 것들은 부수적인 것일 뿐 근본적인 문제와는 거리가 있다.유사언론 포털의 자의적 편집이 만든 기울어진 운동장 포털이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구성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거슬러 올라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세계 국가들이 한국의 야당이 정보기관을 잡아먹을 듯 잡는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황당해할까? 요즘 매일같이 벌어지는 이 웃지 못 할 코미디 같은 모습을 보면서 포복절도 하진 않을까? 절대 밝힐 수 없고, 밝혀서도 안 되는 기밀들을 다 까발리자며 로그파일을 내놓으라니 이런 기막힌 일이 또 어디에 있을까?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목숨 잃는 사람 생긴다”고 절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는데 이건 그 정도가 아니라 아예 국가안보, 국민안전을 통째로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다.알려져 있다시피 우리와 같이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곳은 미국, 독일, 러시아, 스위스를 포함해 수단, 칠레, 헝가리,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30 여 개국 90여 곳의 정보·수사기관이다. 해킹으로 구매 사실이 알려진 후에 각국에서도 우리와 같이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하거나 일부 비판 여론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중요한 건 각국 해킹 프로그램을 구매한 정보, 수사기관들이 하나 같이 다들 ‘그래서 어쩌라고’ 이렇게 나왔다는 거다.세계 정보기관들은 모르쇠, 당연하게 여기는 그 나라 국민들너무 당연하지 않나? 세
미국, 영국 등 해외 선진국들은 집회·시위의 자유는 폭넓게 보장하면서도 불법으로 공공장소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도 헌법상 보장된 적법한 집회시위 자유는 보장하고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에서는 집회 주최측의 신고 내용을 검토, 법률상 허용된 내용을 지켜 나가는지 점검하는 등 집회시위를 관리하고 있다.그동안 우리사회 집회시위 현장에서 이념투쟁이나 집단적인 권리주장을 명분으로 불법 도로점거, 기물파손, 과도한 확성기 소음공해 등이 만연해 다수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모습을 보아왔다.순천경찰서 관내에서는 지난해 217건의 크고 작은 집회시위가 있었고 (소음유지명령 3건, 불법집회 관련자 6명 사법처리), 금년 상반기에도 113건의 집회시위가 있었다.대부분의 집회가 과거보다 평온한 가운데 유지되고 있으나, 주최측은 집회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방송차를 앞세우고 차로를 점거하고 행진함으로써 차량정체와 소음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잇다.마무리집회는 야간에 도심 한가운데서 진행함으로써 주변 내외국인 관광객이 투숙하는 호텔 등에서 소음으로 인한 민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하지만 특히
며칠 후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KBS 이사를 추천하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임명한다. KBS의 경우 야당 추천 이사 명단이 이미 나돌아 대략 어떤 인사들이 이사회에 들어갈 것인지 윤곽이 잡혔다. 예상대로 민주언론시민연합, 민변, 한겨레신문, 성공회대 출신들이 이사회에 들어갈 모양이다. 민언련은 김대중 정부를 거쳐 노무현 정부 시절까지 언론과 관련된 정부 기관 등 주요 자리에 인사들을 대거 들여보냈다. 주류언론에 피해의식을 가진 노무현 정부는 특히 민언련 등에서 인사를 발탁해 썼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노무현 정부의 언론정책은 적과 아군으로 가르는 적대적 정책이었고, 민언련 등 출신 인사들은 노 정권이 보기에 흡족한 역할을 100% 수행했다. 그 결과가 어땠는지는 당시 국가를 뒤흔든 KBS, MBC 등의 반이성적 선동이 고스란히 증명했다. 소위 보수정권으로 바뀐 후에도 이들은 야당을 통해 국가의 언론정책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끼치며 대한민국 좌경화를 이끄는데 한몫하고 있다.KBS 이사회의 야당 추천 이사들은 어떤 인물들로 구성될 것이라는 예상이 쉬운 반면 여당은 끝까지 알 수 없다. 야당은 인재를 만들고 기관에 들여보내고 야당의 이념과 정치적 이
[김승근 칼럼] 국가정보원을 발가벗기려 안달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모습을 보면 이 정당이 과연 대한민국의 정당인지 아니면 북한의 남한지구당 정도쯤 되는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이건 막말 같지만 막말이 아니다. 솔직히 야당의 지금 하는 행태가 우리 대한민국과 북한 중 어느 쪽에 이득일 될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 있다.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사실 외에 단 한 가지도 불법사실이 드러난 게 없는데도 ‘국정원이 전 국민을 감시하고 있다’는 식의 선동을 멈추지 않는 야당을 보면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국정원만 걸렸다 하면 선동에 눈이 머는 야당을 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한국 선동가들의 시조쯤 되는 인물인 나치의 선동대장 괴벨스는 “99%의 거짓에 1%의 진실을 섞으면 진실보다 더 힘센 진실이 된다”고 말했다. 또 “거짓말도 되풀이하면 진실이 되고, 대중들은 결국 믿게 된다”고 통찰한 바 있다. 거짓을 밝히는 작업이 얼마나 힘든지도 꿰뚫었다. “선동은 문장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이미 사람들은 선동당해 있다." 이것이 요제프 괴벨스의 명언(?)이다.“안
[박한명 칼럼] 헤모필리아라이프는 곧 출범할 미디어그룹 내일의 핵심 매체다. 희귀질환인 혈우병 전문 매체로서 톡톡히 그 역할을 해왔지만 한 단계 더 끌어올려 환자중심 혈우사회의 확립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매체로 거듭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 혈우병 신약 도입과 관련해 과거를 짚은 것도 이 때문이다. 과거를 되짚고 현실을 비판하여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혈우사회에서 벌어지는 부당한 사례와 비합리적 관행을 고치는 개혁에도 나설 것이다. 모든 결정에서 소외되고 배제되는 환자들의 주권과 인권을 위해 의료계와 산업계, 의료계를 적극 감시할 것이다. 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이 칼럼은 일종의 선언과 같다.“혈우병환자 가운데 39명이 집단으로 급성 A형 간염에 감염됐다”지난 1999년 9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성재(국민회의) 의원은 정기국회에서 혈우병 감염사건을 폭로해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한다. 특정 치료제를 사용했던 혈우병 환자들이 집단으로 간염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발표였다. 발병 시점은 약 1년 전 10월로 보건당국이 이듬해 3월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런 폭로가 나오기까
류희림 YTN PLUS 대표이사가 법조언론인클럽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법조언론인클럽은 23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신영기금회관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열고 류희림(56) YTN PLUS 대표이사를 제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류 신임 회장은 KBS 사회부 기자를 거쳐 YTN 정치부 차장, 워싱턴 특파원,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고, YTN 사이언스TV 본부장을 거쳐 현재 YTN PLUS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법조언론인클럽은 현역 시절 법조계를 출입한 언론인의 친목 도모와 법률문화 발전 등을 위해 지난 2007년 5월 결성된 이래 법조계와 힘을 합해 활발한 공익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얼어붙은 호수를 찾아 빙어낚시를 한다. 손바닥 크기로 원을 그려서 얼음을 뚫고, 낚시 바늘에 구더기를 미끼로 끼워 낚시를 드리우면, 이윽고 ‘토독’치는 느낌이 온다. 호흡을 고르고 가만히 낚시를 올리면 하얀 빙어가 올라온다. 내장이 훤히 보이는 빙어는 그렇지 않는 피라미와 크게 구별이 된다. 천한 피라미는 내장이 보이지 않는다. 겨울햇빛이 가득한 넓은 빙판, 쨍하게 느껴지도록 추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빙어가 파닥거리면, 그 은빛 몸뚱아리가 서럽도록 아름답게 느껴진다. 나는 오늘따라 이 빙어를 연상하면서, 3월 4일 국회정보위원회에서 난도질당할 국정원의 여린 몸뚱아리를 연상하고 있다. 수면 밑에 가라앉아 있어야 할 국정원이 수면 위로 올라와 수치와 분노로 파득거리는 모습. 그것도 구더기라는 천한 미끼에 물려 올라온 국정원을 바라보면서, 필자(筆者)는 빙어의 몸을 가려줄 장막을 준비하고자 한다. 내장이 보이는 그 하얀 몸뚱아리에 우리는 연민이 쏠리는 아픔을 느낀다. 절대 천한 피라미일 수 없는 고결한 은린(銀鱗)의 어족(魚族)을 우리는 피라미처럼 다루어서는 안 된다. 국정원 요원들의 노고와 고결한 가치를 우리는 너무 쉽게 난도질해서도 안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삼정호텔 1층서 주최한 사이버 보안리더 BOB 4기 교육생 발대식에서 축사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차관.최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3년간 최고의 정보보안 인재 300여명을 배출해내며, 국내외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성원했다.또 " 최근의 사이버 공격은 다양화, 지능화 돼가고 있어 전문 인력 양성이 더욱 필요해졌으며 전년도에 제정된 정보보호산업진흥법률의 제정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에서도 사이버 전문 하사관, 정보보호특기병, 사이버특기의경 등을 신설해 전문인력들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발되신 교육생들이 창의와 도전의 정신으로 창업과 해외진출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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