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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세결집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FTA 반대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FTA 졸속타결 반대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는 9일 소속 의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에서 워크숍을 열어 FTA 협상결과를 평가하고 국정조사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등 세과시에 나선다.

시국회의에는 8일 현재 우리당 23명, 민노당 9명, 민생정치모임 9명, 민주당 7명, 국민중심당 3명, 한나라당 2명, 통합신당모임 1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55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국회의는 참여 의원의 숫자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국회의는 워크숍에서 한미 FTA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FTA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별도 교섭단체 구성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국회의 관계자는 "각 정당 차원에서 국정조사 추진에 합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해 나갈 방침"이라며 "기존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민노.민주.국민중심당 소속 의원들이 별도의 FTA 교섭단체를 추진하는 방안도 워크숍에서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국회의 소속 개별의원들은 휴일에도 한미 FTA 협상결과에 대한 문제제기를 이어갔다.

우리당 우원식(禹元植)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동차 분야 협상결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 의원은 "자동차 분과에서 합의한 미국차 배출가스 기준완화, 배출가스자기진단(BOD) 장치의 부착의무 면제 등은 환경주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비판했다.

단식 14일째인 민생정치모임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주변의 단식중단 권고에도 불구하고 "졸속타결을 용납할 수 없다. 단식을 하면서도 필요한 일은 다하겠다"며 단식 계속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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