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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경쟁 상대인 이명박 전 시장을 에둘러 공격했다. 박 전 대표가 11일 오전 증권업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지점장과의 간담회'에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이 전 시장을 향한 듯한 발언을 한 것.

박 전 대표는 법질서를 세우는 지도층이 더 법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한 증권사 지점장의 질문에 "좋은 말씀"이라며 "국가기관의 공권력 확립을 위해 정치인들부터 앞장서야 하고 앞으로 국가지도자를 선택할 때도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보고 선택하면 틀림없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4년의 위증교사 논란에 이어 지난 달 출판기념회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 전 시장을 겨냥한 셈이다.

박 전 대표는 "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고 그래야 부정부패가 없는 세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표는 간담회에서 시종일관 '시장경제'와 '자율'을 되뇌었다. 소득세와 교육비를 빼면 저축할 여력이 없다는 한 지점장의 말에 "감세를 통해 가처분소득을 늘게 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교육에 대해서도 "사교육비로 중산층의 허리가 휘고 있다"며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자유를 줘야 한다"고 비슷한 맥락을 전했다.

또 "더 좋은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끼리 선의의 경쟁이 일어나게 해야 한다"고 말해 현정부의 교육 정책 개입에 맞서는 입장을 표명했다.


newworl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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