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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모임-민주 `신당협의회' 합의...통합논의 진전

13일 첫회의 "5월초 출범할 수 있을 것"...통합교섭단체 우선 논의



열린우리당 탈당그룹인 통합신당모임과 민주당이 11일 '중도개혁통합신당협의회'를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범여권 통합 논의가 급진전하고 있다.

신당협의회는 1단계 과제로 통합교섭단체 구성을 논의하기로 해 한동안 주춤했던 통합교섭단체 논의가 수면 위로 재부상했고 신당모임이 최근 추진해온 독자창당 작업은 일단 제동이 걸리게 됐다.

신당모임과 민주당은 이날 각각 전원회의와 대표단회의를 갖고 신당협의회 구성 합의를 추인했으며 오는 13일 신당협의회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신당협의회에는 양측 외에 국민중심당 신국환 공동대표도 개인 차원에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신당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던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중도개혁주의 정당을 출범시키기 위해 신당모임, 국민중심당과 통합협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며 "5월초 경에 당이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민주당에서는 김효석 원내대표 등 5명의 협상대표가 나가고 신당모임, 국중당이 합쳐 5명의 협상대표가 나오기로 양해됐다"면서 "민생정치모임은 진보노선에 충실하기 위해 탈당한다고 했고 우리들은 중도개혁주의 정책노선 정당을 만들고자 하는 만큼 일단 대상에서 유보했다"고 밝혔다.

신당모임 양형일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그동안 민주당 박 대표와 김 원내대표, 신당모임 최용규 원내대표, 이강래 의원이 많은 대화를 했고 신당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며 "민주당이 제안하고 우리가 받은 게 아니라 양측이 합의한 형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신당협의회는 첫 회의에서 신당 창당의 전 단계로 양측이 단일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통합교섭단체 문제를 우선 논의할 예정이다.

신당협의회가 통합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할 경우 의석이 일단 35석(신당모임 23석, 민주당 11석, 국중당 신 대표 1석)이고 여기에 국중당 및 민생모임 의원들까지 가세할 경우 40석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현안에 대해 통일된 목소리만 낸다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국민연금법 개정안 처리 등에 있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ch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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