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범여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한명숙(韓明淑) 전 총리가 "이제 대선전에 뛰어들 확신이 생겼다"며 대권도전 의지를 분명히 피력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 전 총리는 전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우리당 여성의원 12명과 저녁을 함께 하며 이 같이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한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에 총리를 맡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무난하게 총리직을 수행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한 뒤 `호남 비하' 발언 등을 담은 녹취록 공개로 논란이 된 강동순 방송위 심의위원 사태 등에 언급, "한나라당에 정권을 넘겨 역사적 퇴행을 가져와선 안된다"며 범여권, 반(反)한나라당 세력이 뭉쳐야 한다는 취지로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복귀 후 첫 자리로 자연스레 모인 것"이라며 "마음을 굳혔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전임자이자, 자신과 함께 친노 성향 범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와도 최근 오찬을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권 행보 등을 포함, 남북관계 등 정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 전 총리는 4.25 재보선 이후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다음달께 자문단 그룹을 출범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hanksong@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