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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소 값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후 큰 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부 소의 경우 전국 평균치의 8배 이상 낙폭을 기록해 한미 FTA 체결에 따른 피해가 경기지역부터 가시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13일 경기도와 농협 등에 따르면 큰 수소(600kg.산지가격기준)는 한미 FTA 체결 직전인 지난달 21∼31일 평균 가격이 413만원이었지만, 지난 10일 현재 356만원을 기록했다.

불과 열흘 사이에 13.8%(57만원)가 빠진 셈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하락률은 1.7%(6만5천원)로, 경기지역 소 값 낙폭이 다른 지역의 8배에 달했다.

또 경기지역 큰 암소는 456만→405만원(11.2%)으로, 암송아지 261만5천→214만원(18.1%), 수송아지 216만9천→202만6천원(6.6%) 등으로 하락했다.

또 경기지역 평균 소 값은 한미 FTA 체결 이전에는 다른 지역 소 값보다 높았지만, 협정 체결 이후에는 가격이 일제히 떨어져 모두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가축 거래시장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던 일부 소 거래 시세가 축산물가격정보에 반영됐을 수 있다"면서 "가격하락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지역에는 8천100여 농가에서 한우와 육우 등 모두 18만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수원=연합뉴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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