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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장관, 신속한 위안화 절상 요구

세계경제 30년이상 성장 이어갈 것
미재무, 중 무역불균형 시정과 환율유연성 요구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13일 중국에 대해 위안화 환율의 절상을 더 빨리 허용해야 한다면서 무역 불균형 시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들은 이날 워싱턴에서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환율은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대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효과적으로 환율을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G7 국가들은) 외환시장을 주도 면밀하게 감시하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적절한 협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도 G7 재무장관 성명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제무역의 불균형을 시정해 나가는데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중국의 신속한 위안화 환율 절상과 더불어 강력한 내수 진작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폴슨 장관은 중국의 환율 유연성 제고 및 강력한 내수 진작 노력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이 더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G7 재무장관들은 또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경제는 여러 가지 위험에도 불구하고 30년이상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런 낙관론은 아시아와 유럽경제의 성장이 미국의 경제부진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해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유로지역 13개 국가들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무엇보다 일본 경제회복이 정상궤도에 올라는 섰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G7 재무장관들은 "무역장벽 제거를 위한 세계무역기구(WT0)협상이 긴급하게 요구된다"면서 "도하개발라운드의 성공적인 타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보호무역 정서를 진정으로 반대한다"면서 "실질적으로 관세와 다른 장벽을 낮추는 노력이 새로운 세계무역의 증가를 가져오고 빈곤을 줄여나가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G7 재무장관들은 국제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협하는 돈세탁과 테러리스트 자금지원, 불법적인 금융에 대해서는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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