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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북한에 대한 지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문을 주도한 홍준표(洪準杓) 환노위원장은 1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방문이 한나라당 대북정책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북측 근로자에게 남측의 기술을 전수하는 개성공단 기술교육센터 개설도 상임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작년 1월 내가 주도해 혁신한 한나라당 당헌은 이미 대북정책을 유화정책으로 바꿨다"며 "당헌도 제대로 안보는 몇몇 사람들이 대북 강경책을 주장해온 것은 엉뚱한 얘기"라고 말했다.

같은 당 이경재 의원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진정 평화를 원하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도와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고 배일도 의원은 "지난 시대에는 무력으로 국가간 관계를 정립했지만 이제는 경제로 정립한다"고 말했다.

정진섭 의원도 "당내 보수가 30, 중도가 40, 진보가 30인 것은 변함 없다"면서도 "과거 경색된 남북관계 아래서는 보수 30의 목소리가 컸던 반면 이제 한반도 상황이 변하면서 중도와 다소 진보적인 분들의 목소리가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단 7명중 한나라당 의원은 모두 5명이었다. 민주노동당의 단병호 의원과 범여권에서도 특히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민생정치모임의 제종길 의원만이 동행했고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은 불참했다.

환노위 관계자는 "범여권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개인사정으로 또 다른 분들은 통합신당 논의 등 당 안팎의 사정이 복잡해서 참석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lilygarde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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