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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재보선, 정권교체의 마지막 관문"

양평.가평.동두천 돌며 지원유세 발품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5일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치러지는 양평.가평 및 동두천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전날인 14일을 제외하곤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재.보선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경쟁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5박6일간 두바이.인도 방문에서 귀국하자 마자 대전 서을 지원유세에 나선 것과 비교하며, 양측이 은근한 재.보선 유세 경쟁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이 정권은 국민들이 그토록 바라는 일자리는 못 만들고, 국민 세금을 걷어 돈 쓰는 데에만 혈안"이라며 "이제 돈을 쓰는 정부가 아니라 돈을 버는 정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 정권 들어 늘어난 것은 빚과 세금과 위원회 뿐이고, 줄어든 것은 소득과 일자리"라며 "전국 어디를 가나 `이대로는 못살겠다. 바꿔보자'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선거는 시장.군수 몇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정권교체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마지막 관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한나라당 후보를 당선시켜준다면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한나라당이 반드시 선진 한국을 만드는 데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언론 간담회에서 재.보선 유세와 관련해 "`불패신화' 등 의미 부여는 쓸데없다"고 밝힌 박 전 대표는 오는 19일과 20일 전남 무안.신안과 경기 화성을 방문하며, 22일과 24일에는 대전 서을을 다시 찾아 재.보선 유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표는 유권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격의없이 토론하는 이른바 `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 방식의 간담회를 각 분야 30-40대 전문가들과 잇달아 갖고, 구체적 정책비전 제시를 통해 자신의 취약층인 30-40대 화이트 칼라 공략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재.보선 지원은 당원들이 필요로 하면 언제든 도와준다는 차원에서 박 전 대표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일방적인 발표 방식을 탈피해 현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통한 구체적 정책발표도 본격화할 것이며, 수도권 당심잡기 행보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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