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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미에 지원우선순위 등급격상 요구

전투기가동률 09년까지 85% 상향 추진

국방부는 군항공기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미국측에 지원우선순위(FAD) 등급을 격상시켜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 제출한 현안보고서에서 지난 2월13일 발생한 KF-16 전투기 추락사고와 관련, "사건 직후인 22일 국방부 군수관리관이 미 공군성을 방문, 조기지원 협조를 요청했으며 23일에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FAD 등급을 기존의 3등급(Ⅲ)에서 2등급(Ⅱ)으로 격상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FAD(Force Activity Designator)는 `부대임무 중요성 부호'라는 뜻으로, FAD가 격상되면 부품 등에 대한 미국의 지원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군은 이와 함께 군수국장 등 20명으로 `항공기 가동률 향상 TF'를 구성, 6월말까지 운영하도록 하고 올해의 경우 가동이 불가능한 KF-16 전투기에 대한 정비 작업을 고려해 전투기 가동률을 75%로 유지하는 한편 수리부속 조기확보를 위해 제작사 및 미 공군측과 긴밀한 협조를 기하기로 했다.

또 민간정비창(삼성테크윈)과 공군정비창의 정비능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연도별 적정 장비유지예산을 확보해 2008년에는 전투기 가동률을 80%로 높이고 2009년에는 그 비율을 85%까지 높이기로 했다

신임 김은기 공군총장은 회의에 출석, "최근 공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저는 잘 알고 있다"며 "무엇이 문제점이었는지 지난 주말 보고를 받았다. 감사원 감사결과를 받아보고 전 분야에 걸쳐 문제점을 직접 확인토록 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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