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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관방장관, 북 초기조치 불이행에 불쾌감 표명

일본의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관방장관은 북한이 6자회담에서 합의된 핵포기를 향한 초기단계 조치의 시한내 불이행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시오자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이행 기한이 설정된데 대해서는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않은 이유는 6자회담 밖의 문제다. 다시 기한을 설정한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북한이 하루라도 빨리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정부로서의 추가 제재조치에 대해서는 "제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약속을 이행하도록 촉구해 나가야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또 외무성의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사무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초기조치 불이행에 대해 "자금의 이관문제가 이유로, 매우 유감이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동향을 지켜볼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핵문제 해결의 프로세스가 진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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