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노대통령 측근주축 '참여정부 평가포럼' 발족

대표에 이병완씨, 27일 발족식.."정책공과 평가"



참여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참여정부의 정책 공과를 평가하는 포럼이 내주 발족된다.

`참여정부 평가포럼'으로 발족하게 되는 모임은 이병완(李炳浣)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대표로 하고, 장관(급)을 지낸 인사들은 자문위원으로, 청와대 비서관이나 공기업 임원을 지낸 인사들은 운영위원으로 각각 참여하는 방향으로 포럼 참여 멤버들을 짜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 포럼은 오는 27일 공식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포럼을 준비중인 한 인사가 전했다.

포럼을 실무적으로 이끌어나갈 집행위원에는 천호선(千皓宣)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안희정(安熙正)씨, 김만수(金晩洙) 전 청와대 대변인 등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포럼의 사업기획(천호선), 조직관리(안희정), 대외홍보(김만수)를 담당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포럼 결성 취지에 대해 "참여정부가 10개월후면 역사의 무대뒤로 사라지는 만큼 다음 정부가 출범한 이후 더욱 발전시켜야 할 정책들을 객관적인 사실들에 입각해서 정리, 차기 정부가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데 있어서 어떤 밑받침이 되도록 하자는 뜻에서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포럼은 참여정부 정책의 성과와 반성할 점, 이 두 가지 축을 나눠 정리를 해 나갈 것이며, 분야별로 정치, 외교안보, 경제, 균형발전, 정부혁신 등으로 나눠서 세부 정리를 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은 내부 정책 토론 등을 통해 정책 평가를 하면서 한달에 한번정도 강연회 또는 정책토론회를 연다는 방침이며, 지역별 순회 강연 또는 토론회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자문위원이나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분들은 대개 정책 강연에 나설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포럼 대표를 맡게될 이병완 전 비서실장은 지난달 12일 퇴임이후 몇 차례 광주.전남지역에서 참여정부 정책 성과를 알리는 특강을 한데 이어 16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부산.경남지역에서 연쇄 특강.간담회를 하는 등 전국 순회 강연에 이미 나섰다.

이 관계자는 차기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치적 행보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것과는 관련이 없다"며 "참여정부 평가 포럼이라고 '평가'라는 말을 붙인 것도 정치적 활동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 참여정부 평가의 결과를 다음 정부에서도 참고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sgh@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