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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새로운 정치중심으로서의 중도정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전국 순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나라당 탈당후 주로 문화계 인사 등 정치권 외부 인사들과 접촉을 가져온 손 전 지사가 지난 12일부터 본격 시동을 건 `강연 정치'가 17일에는 충남 청양대 특강으로 이어졌다.

그는 `한국의 미래와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이날 강연에서 "중도는 좌우를 나누는 금을 긋고 외줄을 타는 게 아니라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복리를 따라 옳은 길을 가는 것"이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찬성은 보수, 대북 포용정책 추진은 진보'라는 과거의 이분법을 넘어 한미 FTA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대북 포용정책을 적극적 대북지원으로 확대해 `평화 경영'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극단을 배제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제3의 길을 모색하는 세력이 새로운 하나의 중심을 형성하면 새로운 정치를 지향하는 세력을 모아 한국 정치의 주류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구상하는 `선진평화연대'의 추진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손 전 지사의 강연 행보는 이달 12일 영주 동양대 특강을 시작으로 13일 안동대, 16일 천안 단국대, 17일 충남 청양대를 거쳐 18일에는 춘천의 강원사회연구소 주최 강연으로 이어진다.

4.19 기념일에 4.19 기념탑 참배를 하고 오는 20일 순천의 한 대학을 방문해 강연을 하게 되면 영남과 충청, 강원과 호남을 일순하는 강연 일정이 일단락되는 셈이다.

손 전 지사의 측근은 "각종 강연과 함께 지역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접촉하면서 중도정치의 의미를 설명하고 한나라당 탈당 이후 무너졌던, 한나라당 당원 위주의 조직을 새로운 인물들로 조직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lilygarde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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